준테크에서 만든 희희낙낚 자바 뒷꽂이 헤드 1년동안 사용한 사용기입니다.(정확히 10개월)
처음 소개를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주리주리를 사용하면서 몇번 대를 뺏긴적이 있습니다. 잠깐 잠이든 사이 대를 빼앗겨서 밤에 대를 찾는다고 저수지를
뒤지기를 몇번ㅠㅠ
이 제품을 보았을 때, 처음엔 동영상처럼 과연 그럴까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하나만 장착해보고 판단하기로 결정..





몇번의 출조 후에 괜찮다는 판단이 들어 나머지도 교체를 하였습니다.
1년동안 연안낚시 및 보트낚시를 하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처음 사용할때는 사용방식이 기존의 제품들과 달라 약간의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총알형을 쓰다가 브레이크형으로 바꿨을때보다는 적응기간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브레이크가 어색할정도ㅋㅋ
챔질할때 살짝 비틀면서 든다는 것이 익숙지가 않고 적응이 안되서 처음엔, 그냥 들었더니 자립다리가 덜컹거리더군요.
어쨋거나 지금까지 대를 뺏긴적은 없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전라도에서 강낚시를 한적이 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수문위에서(대략 3미터 높이정도 된듯합니다) 낚시를 했는데 38 한마리를 잡고 또 잠이 들었습니다.
동출한 일행중 한명이 깨워서 일어나 보니, 왼쪽 1번, 40대가 뒷꽂이에만 걸린채 앞받침대에서 이탈이 되어 춤을 추고 있던군요. 챔질을 하여보니 허리급 붕어가 대를 찬것이더군요. 예전같았으면 또 대를 뺏겼을 건데.
이날 이후 저는 확실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보트용 받침틀에도 장착하여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분신과도 같은 저의 낚시대를 다양한 환경에서 가장 완벽하게 낚시대를 지켜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절대 대를 뺏길일이 없다.
2. 사용이 편리하다.(단, 적응이 된 후부터)
3. 사용하고난 이후에 가성비가 좋다는걸 느낀다.(처음 봤을때는 비싸다고 느낌)
4. 60대까지 무리없이 잘 잡아준다.
5. 직벽과같은 극한 상황에서 확실히 잡아준다.
6. 퀄리티가 있다.
7. 수축고무가 없어도 잘 잡아줄것같다.(해보지는 않았음)
8. 빨간색 고무에 바늘을 걸수 있다.
9. 손잡이 끝부분만 살짝 걸어도 잘 잡아준다.(대를 뒤로 많이 뺄 필요없다)

단점
1. 60대처럼 손잡이가 굵은 경우 수축고무가 조금 밀려 쭈그러든다.
2. 아직은 플라스틱부분이 부러지지않을까 걱정이 좀 된다.
3. 짧은대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듯하다.(지긋이 당기면 빠짐)
4. 색깔이 단조롭다.(선택 폭이 좁다)
5. 뒷꽂이 자루와 결합되는 구멍이 좀 큰 느낌이 든다.(본딩하면 문제는 안됨)
6. 야간에 캐스팅후 대를 안착시키기가 브레이크대비 불편하다.

아래 사진들은 그동안 낚시를 하면서 사용한 모습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