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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행낚의 관통플러스 사용기
늘초보 IP : d2b3ed2870c16ff 날짜 : 2009-02-16 15:34 조회 : 12625 본문+댓글추천 : 0
지난 겨울 원줄을 교체하면서 **한 낚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관통 플러스"라는 제품을
저의 채비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채비는 관통찌의 단점은 사라지고 일반 유동채비의 장점을 극대화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설명되어있습니다.
요점을 정리하자면
1.채비 투척시에는 관통찌의 효과를 얻는다.
2.채비투척이후에는 관통찌의 단점은 사라지고 일반유동채비와 똑같다
즉,찌솟음이 일반 유동채비와 똑같다
3.강한 챔질에도 파손의 우려가 없다.
지난주말 올해 첫 물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상류권에 말풀이 가득한것이 "관통플러스"를 테스트 하기에는 그저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실전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흡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찌톱에 끼워진 고리와 원줄에 끼워진 고리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투척전에 붙이고, 채비가 안착되면서 긴대는 저절로 떨어지고
짧은대일 경우에는 가볍게 툭 하고 치면 떨어진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실전에서는 긴대,짧은대 공히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2.6칸에서 3.6칸 사용)
자석이 떨어지지 않으면 본래 마추어 놓은 수심과 맞지 않아서 자석을 인위적으로 떼줘야 합니다.
그래서 수초구멍에 투척된 찌를 관통플러스의 자석이 떨어지도록 "톡"하고 치니까
본래 찌가 서야 할 곳에서 이동해 버리더군요.(물론 조심스럽게 톡 하고 쳤습니다.)
물위로 뛰우기 위해 "톡" "톡" 치다보면 찌는 높이가 들쭉날쭉,위치는 바뀌어 버리기 일쑤 입니다.
그리고 수중 바닥권에 있는 수초줄기들에 의해 채비 안착에 변화가 생겨
채비 회수후 다시 투척을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차라리 자력이 좀더 강해서 관통채비와 동일한 역할을 하면서
챔질시에만 자석이 떨어져서 찌톱을 보호하는 쪽으로 방향을 빠뀌었어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초가 밀생한 시기에 3.0칸이하의 거리에 작은구멍을 만들어 찌를 세워 낚시하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짧은대 일경우엔 가볍게 톡치라고 판매설명이 되어있는데 기준이 모호합니다.
긴대경우는 저절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것역시 기준이 모호합니다.
긴대?짧은대? 기준이 모호하지요.
문의 해보니 긴대는 4.0칸 이상이라고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