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릿대 실을 제거하는데는 아세톤이 좋다고 해서, 화장품 가게에서 한병샀습니다...가격은 2000원...싸기는 하지요?

낡은 초릿대 실 부분을 적셔놓고 5분있어도 별 변함이 없고, 한 시간이나 기다려도 달라진 점이 없었습니다...실이 빠지지 않았습니다...아마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조그만한 용기에 넣고는 하룻밤 동안 두어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빠지라는 초릿대 실은 안빠지고 초리대 실을 연결하는 부분이 말랑말랑하게 되어 있습니다...구부려 보았더니 아예 녹아버려서 겨우 붙어있었습니다...너무 오랫동안 독한 액체에 넣은 놓은 모양입니다...

중고시장에서 구입한 낚시대인데 전 소요자께서 초릿대 실에다가 순간접착제를 너무 많이 바른듯 싶습니다...아니면 순간접착제가 아닌 딴 물질(아교, 우레탄 등)을 발른것 같기도 하구요...

월님들! 초릿대 실 제거하려고 아세톤에 너무 오래 담가놓았다가는 담긴부분 모두가 녹는것 같습니다....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