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김과장임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속을 뚫고 간만에 소류지에서 오래간만에 제법 실한 녀석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산속 소류지라 유난히 소음과 불빛에 예민한 반응을 하는 녀석을 3일만에 그 얼굴을 볼수 있었습니다. 입질 하는데 장장 1시간여..한참을 녀석과 씨름을 한후에 드디어 얼굴을 보여준 녀석..산속 소류지에서 베스 틈바구니속에서 단련된 녀석이라 다른곳에서 나온것과는 차원이 많이 틀려 보였습니다..특히 다음날 오전에 사진촬영과 계측을 하고 방생을 할때는 한참을 기다리는 여유까지 부리더군요.


깊은 산속 소류지 월척 답게 랜딩 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분명히 밤에는 34cm 였었는데..날만 밝으면 조금씩 줄어 듭니다^^

1. 전장 : 32.5cm

2. 일시 : 2003년 7월 15일 01:30분경

3. 장소 : 진천 이월소재 소류지

4. 미끼 : 건탄

5. 채비 : 4호카본, 카브라3합사, 9호붕어바늘

6. 소감 : 비바람속을 가르고 1시간동안의 입질끝에 얼굴을 보여준 녀석..아침에 잠시 사진만 찍고는 바로 방생을 하였는데.. 부디 4짜 되어 다시 만나자^^

7. 기타하고 싶은말 :산속 소류지 인데도 낚시쓰레기가 꽤 많았습니다. 조만간 우리의 자그마한 부주위로 인해 낚시금지가 될지도 모른다는 서글픈 현실이 우울하게 합니다..내가 낚시한 자리도 치우고 않 치우고 간 쓰레기도 가져올수 있는 만큼 다 실어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