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중고가격 책정시 애매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기'라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 낚시를 갔다가 황당한 경우를 겪었습니다. 구입해서 처음 사용한 낚시대가 세토막이 나는, 그것도 고기를 랜딩하던 중이 아닌 헛챔질에요... A/S 문의해 봤자 제조사의 과실이 아니란 대답이 100% 뻔할 것이고, 따지다 보면 제 속만 불편할 것 같아 수릿대 가격을 찾아보니 거의 낚시대 한 대 가격이 나오니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부분은 수릿대로 보관하고 손잡이대만 판매하려는데 적정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아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한시간도 채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 새 제품과 다름없겠지만, 쇼핑몰에서의 손잡이대 판매가격을 참고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이 되겠고, 그렇다고 무작정 제시가격도 없이 판매하려니 무책임하고 성의없이 느껴져서요. 중고장터를 둘러 봐도 손잡이대만 거래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혹시나 유사한 거래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조언을 얻은 후 장터에 내어 놓으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