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에 직경 150m정도 되는 계곡형 소류지가 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그대로 저장해두는 곳이라 물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붕어와 기타 잡고기 몇가지 있는데 몇해전부터 이 저수지가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토종 민물새우(낚시때 쓰는 새우보다 크기가 현저히 작습니다)가 굉장히 많아서 농한기때 마을분들이 체로 훌터서 잡아 찌게를 해 먹기도 하고 아주 맞있엇는데 요즘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해서 마을분들이 지렁이 낚시만 허용하는방안과 아예 낚시를 금지시키는 방안을 놓고 의논을 하였는데 지렁이 낚시만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표지판에 저수지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 낚시하시는분들의 양해를 구한다면서 지렁이 낚시만 해줄것을 요청하였는데 전혀 먹히질 않더군요.. 어종이 붕어뿐이라서 떡밥 낙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떡밥 엄청나게 던집니다...
이런분들은 좀 자제해 주셧으면 좋겟네요... 요즘엔 낚시하시는분들이 계속 떡밥을 쓰시니까 마을에서 아예 낚시를 금지시켜 버렸습니다. 돈을 들여서 저수지 둘레에 철망을 처서 아주 들어갈 수 없게 한다고 하네요...
저도 주말에나 휴가때는 아이들 데리고 본가에 놀러가면 두엄 파헤쳐서 지렁이잡고 저수지에 낚시하러 가곤 했는데 이제는 그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낚시하시면서 술을 드시는것 까진 괜찮은데 왜 술병을 저수지에 던져놓고 가서 시골에서 농사짓다가 새우잡으러 오시는분들 다치게 만드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을 어르신들 분기에 한번정도씩 집집마다 한분씩 나오셔서 저수지 청소하시는데 쓰레기 양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기분이 얹짢으셧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낚시는 자연과 어울려서 고기를 잡을때 손맛을 느끼며 희열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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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리고 술 "쳐"먹고 고성방가에 ...........
다음에 동네 분들이 견디다 못해 낚시금지 시키면 ....뻘꾼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시골 인심이 예전같지 않어~~!!"".............에라이~~뻘꾼 넘들아~!!!
갈수록 낚시를 할 수있는 곳이 줄어드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
쓸데없는 너 ㅁ 들하는꼬락서니를봐선 금지가맛다고봅니다
앞으로 이런못이 더많이나올것입니다
우리모두 자각해서 보다더 깨끗한 저수를만드는데 노력합시다
동네 사람들 심정 충분이 이해갑니다
정말말로만 하지마시고 청소하는습관을가집시다
하루빨리 각성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ㅊㅊㅊ
언제나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어디에나 있는..... 없앨(?)수도 없고......
낚시꾼의 한사람으로서 참 죄송하네요.
검색을 할수도 없고 우리 모두의 문제죠 뜨끔 합니다
같은 낚시꾼으로서 부끄럽습니다.
건강하세요.
주위 동출하는 분들에게도 홍보하고 솔선수범 청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