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봉순이 보고싶어서
가까운 유료터를 갔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전에도 가끔 앙탈부리는 붕어때문에
바늘이 손가락을 찌른적은 있지만.....
붕어를 뜰채에 뜰때까진 기분 엎
문제는 그다음 바늘을 빼는순간 붕어가 파닥
억! 바늘하나는 봉순이입에 다른하나는 내
손등에 퍽 아이구야~ 봉순이도 퍼덕퍼덕
나의 손도 퍼덕퍼덕
간신히 봉순이 격리
헉!!!이젠 바늘이 손등에서 빠지질안네 흑흑..
아픔보다 그 짧은순간에 "손등에 바늘달고
병원에 간다면....아~ 쪽팔려!!"
조금 지나서 다행이 바늘제거 휴~
봉순이 상처 덜줄려고 미늘없는 바늘을
사용한것이 나를 살렸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끔찍.......
쓸데없는 글을 너무 길게 썼내요
선배조사님들은 바늘을 뺄때 어떠한 방법을
쓰시나요?
아니면 좋은 빠늘빼기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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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처럼 바늘 빼기가 만만치않아서 말입니다.
특히 덩치가 큰 놈일수록 발버둥이 심하지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수건으로 일단 눈을 가리면 일단 그 눔이 좀 덜 버둥거립니다.
그 다음에 지그시 눌러주면서 바늘을 잽싸게 제거합니다.
문제는 그래도 발버둥을 칠 때는 참 난감하더군요!
더 좋은 방법은 고수님들에게 패쑤!
뜰채를 들어올려서 고기 잡는손을 뜰채 밖에서 망과함께 고기를 잡으면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런다음 한손이나 바늘빼기용 집게로 뺴주시면 됩니다
뜰채안에 들어있는 고기를 잡을려구 하니 한쪽바늘에 찔리는것입니다
꼭 뜰채밖에서 망과 함께 잡아주세요 ^^
쌍바늘 채비로 였는데 붕어가 걸려있는 봉돌을 잡고 건지다가 붕어가 갑자기 파닥거려 바늘 한개가 손가락 깊이 박혔었읍니다.
앞이 노래지더군요. 밤 12시가 넘었었는데 온갖 생각이 스치더군요. 일단 바늘이 잘빠질까? 안빠지면 병원에 가야할까? 오랜만에
대박인데 줄끊고 그냥 계속 할까? 등등...일단 그냥 빼보기로 했답니다.
허걱! 안빠짐니다. 당황해서 식은땀이 날정도로 힘껀 후벼서 뺄려고 해도 꿈쩍도 안합니다.고통은 정말 상상 초월하더군요.
그래서 담배한대 물고 마음을 진정 시키고 생각을 했지요. 미늘때문에 안빠지니깐 그냥 반대쪽까지 뚫어보자...ㅡ.ㅡ;;
그래서 이를 악물고 바늘이 밖으로 나오도록 반대쪽까지 뚫었습니다. 흐미... 그것도 집게 손가락 안쪽이었는데 손까락만 아픈게
아니라 오장 육부가 다 아프더라고요. 이마엔 땀방울이 맺히고...
그리고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리퍼로 바늘 끝을 잘랐고, 그리고 뺏습니다.
대충 테이프로 손을 감고 밤 꼴딱 새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바늘이 깊이 박히면 정말 뺄 방도가 없더군요. 위와 같이 하든가 아니면 칼로 째서 빼든가 둘중 하나밖에 없는듯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 하는 거겠지요.
수술장비도 가지고 다녀야 하나...쩝
리퍼나 기타 미늘을 자르고 할정도로 잘 안빠지면 병원에 가서 응급조치 하는게
가장 안전 하고요
현장에서 통증없이 빼려면 휴대용 가스를 이용해서 바늘 박힌 부위에 도구를
이용해서 뿌리면 순간 냉각상태가 되기 때문에 아픔을 줄일수 있읍니다
신속하게 빼면 됩니다(요즘은 녹슬은 바늘 사용하는 분은 없겠죠^^)
특히 야밤에 지나치게 짧게연결한 원줄길이로 인해서 줄잡이 할때 바늘에 찔리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주의를 기울려야 합니다
제 조우도 2번 댕겨왔심더 그래서 고수로 인정해줍니다.(마눌같이가서 낚시대 지키고 있고ㅋㅋㅋ)
즐낚 하세요.
외바늘 채비로 낚시하면 바늘에 찔릴염려 없고,고기걸어도 장애물걱정없고,
쌍바늘하는 이유야 여러가지 있지만, 저는 외바늘을 고집합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낚하세요~~
아~~ 그리고,지렁이 낚시까지도 전혀 상관없다라고 보여 집니다..
저 또한 양어장에서 떡밥 낚시나 지렁이 낚시를 할 때는 구지 미늘 있는 바늘은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마리수나 조황면에서 차이없고 뜰채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 빠질일은 절대 없고...
만약 손가락에 바늘이 박히더라도 미늘이 있으면 병원에서 찌져야 하지만,
비늘이 없을 경우엔 혼자 빼서 소독약으로 소독 후..
될 듯 합니다....
붕어도 아끼고 안전상의 문제도 해결되고...ㅋㅋ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