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월척에 계신 분들 중에는 바다낚시를 즐겨하시는 님들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내용인즉슨, 제가 이번에 생전 처음으로 바다 찌낚싯대를 사서 방파제낚시를 시도해 볼까 합니다.
그런데, 어디 물어볼 데도 마땅찮고, 인터넷 검색을 한다고는 하나 그것도 약간의 참고만 될 뿐,
초보자의 안목으로 하나를 집어서 선택하기엔 영 여의치가 않더군요.
고민을 좀 하다 월척에 한번 질문을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래도 제일 뭐 하나라도 물어보기 좋고 정답에 가까운 답을 얻을 수 있는 데가 월척이 아닌가 합니다...
(바다낚시는 바다낚시 사이트 가서 물어보라는 말씀은 부디 하지 말아 주십시오...^^*)
막상 바다낚시를 해 보려고 하니 배워야 될 것도 많고 살 것도 너무 많더군요.
채비법이야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운다 하더라도, 우선 무엇보다도 낚싯대 구입이 가장 고민이 되더군요.
(참 먼저, 제가 하고자 하는 낚시는 원도권 감생이, 벵에돔낚시 이런 게 아니구요.
동해권 방파제에서 하는 잡어 위주의 낚시입니다.^^
고급대 추천은 사양하겠습니다.^^*)
다음은 바다낚시 입문자인 제가 바다찌낚싯대 선택에 있어서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사항들입니다.
(이왕이면 항목별로 자세한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 잡어 위주의 낚시에 있어서 입문자가 쓰기에 적당하면서도 너무 후지지 않는 낚싯대 있으면 추천 좀 해 주세요.
(감성돔 같은 건 잡을 생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바다낚시를 한번 시작하면 금방 그만둘 것 같진 않구요.
다만 잡어낚시나 좀 해서 식구들한테 망신당하지 않고 회나 구이 등으로 약간의 생색만 낼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는
꾸준히 해 볼 생각입니다...)
2: 같은 1호기라도 430이 있고 530이 있던데, 무게 차이가 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기능에 있어서 그리 무리가 없다면 이왕이면 가벼운 430쪽으로 마음을 두고 있는데요.
430을 선택하게 되면 방파제 위주의 낚시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을까요?
3: 굳이 1호기를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요?
방파제 낚시만 두고 본다면 08대를 선택할 경우 1호대에 비해 부족함이 많이 있을까요?
무게 때문에 저는 08대 쪽으로 눈길이 자꾸만 가네요...
4: 초보가 쓰기엔 어느 정도의 낚싯대 경질성(휨새)이 적당한지, 또 선경 지름은 얼마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만약 추천해 주시는 낚싯대가 있다면 그 낚싯대의 휨새가 경질인지 연질인지도 궁금합니다.
고급대 좋은 줄은 알지만 저 같은 쌩초보 입문자가 쓰기엔 어쩐지 돈낭비같아서,
중저가대 중에서도 저 같은 입문자에게 적당하면서 중장기적으로도 제법 쓸만한,
이왕이면 가벼운 쪽의 낚싯대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저보다 바다낚시에 먼저 입문한 분들의 경험어린 글이라면 어떠한 글도 제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다양하고도 많은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끝으로,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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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을 구입할때 선배조사님들이 좀 무리하더라도
쓸만한걸 구입하라더라구요 글애도 함해보구 잼없으면 안할껀데하구
걍 대충12대을 구입했습니다 지금 무쟈게 후회합니다 (12대 구입비 370000)
아무리 처음시작하는거라도 쓸만한걸루 구입을 했으면 합니다
울마누라는 저보구 장비싼다구 들인돈이 우째 차한대값이냐구
맨날 구박합니다 이것도 병이져 글애도 출조해서 써보면 확실히 차이납니다
솔직히 바다낚시을 배우실꺼면 쓸만한 낚새대랑 릴 값이 100장이 넘어가는 관계로 걍 좋은걸 쓰시라는
말씀밖에 들릴말씀이 없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구 498하세요
물론 저도 동해쪽으로 자주갔습니다 특히 방파제는 긴게 유리합니다
저도 처음에 싼거 샀다가 바로 45만원짜리로 바꿨습니다
릴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싼거 샀다가 몇번안해보고 삼십만원 넘는걸로 구입했습니다
그외에 구명조끼나 이런건 좋고 나쁘고 별로 신경안씁니다 직접 입어보고 구매를 했거든요
그치만 릴과 대는 처음에 좋은거 사는게 후회안합니다
유양 블랙스타기 요게 좋다고들 하십니다 중고로 팔아도 인기가 좋아서 잘팔리고요
좀 경질성이 있습니다 일본거는 연질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다른 고수님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실겁니다
고등어나 이런거 손맛보시고 나면 감성돔낚시 하시게됩니다
민물장비나 바다장비나 갔은 맥락으로 생각하십시요
살때 올은거 사야합니다... 그래야 후회없습니다 1.75대도 하나더 있습니다
고등어잡을때 무식하게 잡아올릴려고요 고등어 때로 다니기 때문에 들어오면 빨리잡아서
담고 빨리빨리 던져서 나가기전에 쿨러에 채워놔야합니다
쿨러에 다차면 그때부터 손맛보면서 천천히 낚시합니다
그런데, 한결같이 님들께서 무조건 처음부터 좋은 장비로 마련해라 하시니... 이거 참 난감하군요.
한번도 바다낚싯대라고는 잡아보지도 못한 초보 중에 초보인 저같은 사람에게 다들 고급대를 권하시니...^^
사실, 저는 배멀미 때문에 배 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합니다.
그러니, 고급 어종이나 큰 씨알 낚을 욕심에 원도권 출조 내지는 배 타고 나갈 일도 절대로 없을 테구요...
여러분의 예상처럼 바다 골수꾼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처지이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로지 하더라도 방파제나 내만 혹은 백사장(?)에서만 바다낚시를 할 거구요.
주로 노리는 어종은 잡어입니다.
그리고, 저는 바다낚싯대라고는 아직 한번도 안 잡아 본 초보 중에 초보이구요.
이런 저에게 무슨 고급대가 필요하겠습니까?
단순히 몇 가지 요소만 충족하는 낚싯대면 저는 솔직히 만족하려 합니다.
1. 저는 우선 초보가 험하게 다루면서 바다낚시에 대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낚싯대로서
적당한 손맛과 내구성에다 무게의 부담감이 크지 않은 정도를 추천바랍니다.
(말하자면, 초보용 방파제 전용 낚싯대이면서 간편출조용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와중에 그나마 좀 괜찮은 낚싯대를 구하려 합니다.)
2. 그리고, 방파제 낚시만 할 저에게 꼭 1호대가 필요한지, 아니면 08호로도 충분한지...가 궁금합니다.
3. 길이가 짧은 대신 무게가 가벼운 430이 530보다 반드시 저같은 사람의 낚시에 불리하기만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짧은 길이만 어느 정도 감수할 여건의 포인트라면 초보인 저에겐 단점보다는 장점이 오히려 더 많은 430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미리 이런 제 입장을 자세히 피력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군요. 궁금한 것을 참다가 어렵게 필을 들었으니, 염치불구 다시 한번 조언을 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고민 많이 했읍니다.
좋은거 사면 좋지만 돈이????
저는 인낚에서 소개로 샀읍니다.
릴 시마노 바이오마스타 c-3000
릴대 텐더기 1호
이정도면 될거 같읍니다.
안전에 관한것은 좋은걸로 사시고요.
인낚이나 디낚에 한번 놀러 가 보세요.
질문 하시면 답 잘해 주실겁니다.
텐더기와 바이오마스타 c3000을 알아보니, 상당히 좋아 보이더군요.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뭔진 잘 모르지만 왠지 좋아 보이고 탐이 나는군요^^)
가격은 합쳐서 대충 33만원? 정도구요.
비록 방파제 낚시일망정 왠지 지름신의 강림이 제게 도래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민물낚시는 장비욕심을 비우고 살면서... ㅠㅠ
님께서 추천하신 제품들은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왠지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드는군요.
어쨌든 님 말씀처럼 바다사이트에도 들러 많은 정보들을 좀 접하다 보면 조금 더 선택에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그런데, 방파제에서 08호대면 충분할까요? 아니면, 꼭 1호대를 사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오로지 민물.... 난 죽을때까지 민물만 할줄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주위에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가길래 한번 따라갔다가..
나도 한번 해볼까??? 빌려서 했는데 꽤 재미가 있더군요
손맛다운 손맛은 아직 못봤지만 정말 자주 갔습니다..
신항만... 종방. 축산.. 갯바위며 방파제며 많이 다녔습니다
민물 시즌이 끝나고 봄에 시즌 시작할때까지 다녀봤지만 감성돔 한마리 못잡아봤습니다
저 위로 영덕쪽 축산이나 이런곳에 있는 방파제는 앞에 여가 많습니다.
갯바위도 그렇고요 잡어가 왔던 입질이오면 빨리 여밭에서 뽑아내야됩니다
수초낚시하고 약간은 비슷하지요 그래서 1호대 추천드린겁니다
기왕이면 좀 빳빳한걸로... 저는 꽝만 하고와도 또다른맛이 있어서 겨울에는 또갈겁니다
바다로....
한 20여만원에 구입 했는데...
급하신거 아니면 천천히 구입하세요.
대형 활인 마트도 있지만 어떤게 좋을까 하고 올리면
저렴하게(새거)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블루길 조심 하시고요.
여기는 개조도 많이 하거든요.
2.6칸대정도 아님 바다 민장대 2.5칸..
저도 개조해서 가지고 있고요.
개조대만 쓰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우연찮게 제주에 자주 다니다 보니...
한동안 다니지 않다가 요몇일 계속 바다로 갑니다.
여러분의 경험담이 초보인 제가 앞으로 낚시를 하는 데에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도톨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잘 골라 봐야겠습니다.
님들, 부디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님 말씀대로 우선은 부담없이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직 맛도 모르고 제 취향조차 제가 모르면서 장비 운운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하면서, 느끼면서 필요한 장비들을 찾고 갖추어 나가는 게 정답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