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찌맞춤 수조통에서 약간 무겁게(오동찌) 해서 맞췄는데 오늘 불현듯 저울에 찌무게만 재고서 원하는 찌맞춤(무겁게 혹은 가볍게)을 할 수 있는지 궁금했읍니다. 예를 들면 찌무게의 그램수를 측정하여 봉돌을 얼마나 깎아야 하는지를 알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날이 추워지니 손에 물묻히기 싫었던 게지요. 혹시 회원님들도 저처럼 한가한 생각을 하신분이 계시거나 이미 한번은 실험해 보신 분이 계시면 정보를 공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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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무게와 부력은 관계가 없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만약 찌무게로 측정 할수 있다면 대박인데.. ㅎ
좀더 많이 아시는 선배님들께 패쑤~~!!!!
답을 하기란 매우 조심성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찌 맞춤은 찾아 보면 방법은 있겠지만
요즘 찌가 나무별로 워낙 많다보니 부력 또한 가지 각색이라 생각 합니다.
예를들어
같은 삼나무라 하더라도 많이 말리지 않고 바로 찌를 만든것 하고
몇달 정도 그늘에서 말려 만든것 하고 1년을 그늘에서 말려서 만든것하고는
그 부력차이가 확연히 틀리므로
같은 나무,
같은 크기의 찌라도 물에 넣어 보지 않고는 봉돌의 무게를 측정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거보구 디지탈저울인가 ... 그걸루 맞춰서
찌맞춤해봤는데 안맞든데요ㅡㅡ'
다른찌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보통은 물낚시철이 끝나는 이맘때면 낚시대나 장비뿐만 아니라
찌도 전부 수조에 몇일씩 담가서 부력테스트를 하고 새롭게 봉돌을 맞춰줍니다
한번에 20~30개씩 찌를 맞추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데
이때 0.01g까지 측정할수있는 저울을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저는 봉돌을 구입하면 일일이 저울에 무게를 달아서
루어낚시용 태클박스에 24개의 칸을나누어서 무게별로 구분해서 담아놓고 사용합니다.
사용하던 추도 무게를 달아서 맞는곳에 담아놓지요
사용하다보니 24칸도 부족한듯 합니다
30칸 이상 되면 좋을것 갔습니다
대물낚시용 찌맞춤은 대충해도 큰 문제는 안되지만
떡밥낚시용 가벼운 찌맞춤이나 군계일학 좁쌀 봉돌 찌맞춤처럼 정밀함을 요할때는
찌에 추를 달고 물에 넣었을때 갈아 않으면 무게를 달아보고 가벼운 봉돌로 교체하고
가벼우면 무거운걸로 교체합니다
그런후 찌의 부력에 가장 근접한 봉돌을 찾은 다음
니퍼로 미세 조정을 하면
처음부터 무거운 봉돌을 계속해서 깍아나가는 고생을 안해서 편리하더군요
찌의 몸통이나 케이스에 찌에 맞는 추의 무게를 써놓으면
다음에 찌를 맞출때는 저울로 찌에 맞는 무게의 봉돌만 찾은후 확인만 하면 되겠죠
0.01g까지 측정할수 있는 저울은 옥션에서 1만원 조금더 주고 산것으로 기억합니다
.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정확하게0..1g 어떻게 깍아내죠.
수조통에 담궈 가면서에 한표
저도 맥가이버님처럼 옥션에 저울 찿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저는 대충 어림잡아 7호봉돌?
수조통에 넣어 봅니다
팍 가라앉으면 6호 둥실 뜨면 7호깍고
이런 식입니다
자기가 쓰는찌는 대충 부력을 알아두면 편리 합니다
무게로는...
단 대물낚시에는 별반차이 없읍니다. 즉, 무시하셔도 됩니다.
단, 떡밥낚시에서는 일일이 맞추십시요..
편한길 찾고싶으시죠?
늘 같은 모양의 찌를 사용하시면 쪼금 편합니다.
그래도 붕에들도 찌올림 잘합니다..........
수온.수심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이 부력이고 ~
같은 무게의 봉돌이라도 봉돌의 부피와 찌의 부피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이 부력인데..
계량화 된 봉돌로 정확한 부력을 맞추어 내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부력이란 현장 찌맞춤에서 존재하게 되겠지요..
물론, 대물낚시에서 그 같은 미세한 부력조정은 별 다른 의미가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여담이었습니다..
던져서 천천히 내려가면 만사 오케이..........올릴것 다올려주고 굳이 부력이런거 안따집니다.
던져서 쿵해고 내려가도 올라올거 다올라오는게 대물낚시 아닌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