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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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무서운 대물의 입당김으로 낚시대가 빵~ 하는 총소리에 손잡이 바로윗대가....

IP : b9ecd121da31b74 날짜 : 조회 : 3767 본문+댓글추천 : 0

대물낚시 3년차임다. 저의 무서웠던경험 하나는 이름난대물터 (안방터)수초낚시에서 줄곧 월척들을수도없이 뽑아왔던중 어느날 낮낚시하러 주간캐미를달고 수초대에 다섯대의낚시대를 내렸습니다. 그곳은 활성도좋을땐 코앞에서도 덩어리들이 잘나오는 제가 개발한 포인트 였기에 언제든 자신감이 있었죠.그동안 유독 오른쪽 수초대에서는 채비를 터트려버린 알수없는 괴물물고기에 바늘과 목줄원줄 정말튼튼히 했습니다만 ..감생이5호바늘에 원줄5호 목줄4호 찌가스물스물 높이올라와서옆으로 10cm정도이동.. 어김없이 힘찬챔질 했지요. 그러나 꿈쩍도않고 오히려 무언가 물속에서 제가 감당할수없을정도로 당기는힘 순간 총소리 정말 총쏠때는 빵하는소리와함께 마치 빌딩이무너지듯 손잡이윗대가 눈앞코앞에서 먼지나며 두동강나더군요 .24대 수향 케블러 미끼는 언제나처럼 메주콩... 그러니까 손잡이윗대가 두토막이죠 낚시대전체로는 세토막이되고요 지금도 그순간이 슬로우모션으로 떠오름니다. 순간정말무섭더군요 황급히 무너지는 부러진남은낚시대가 땅에 떨어지기전에 잡아서 당겨보았으나 빈바늘 이었습니다. 많은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그때의 경험을 평생잊지못합니다. 숱하게 대물수초낚시 해왔으나 낚시대무러진것은 그때 그장면 뿐이었기에 그물속의대물은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제가받은 느낌은 물속에서 바늘을 문채 고개를틀며 방향을 틀어버리는 대물괴물물고기의 동작이늘 상상됩니다만... 저의 부족햇던 챔질이나 대물제압의서투룸이 옅보이신다면 쓴소리나 가르침을주시길바라며 그럴땐 이렇게하라 그어떤조언도 좋습니다 어떻게보시는지요??????

1등! IP : 90a6c2a5b9fbd82
부럽습니다. 나에게는 그런 대물이 왜 안물지?

그야말로 대형 붕어(5짜, 6짜)가 아닐런지요,

아니면 대형 가물치로 생각되기도 하네요.

바늘을 문채로 고개돌리고 내빼면 어렵지 않을까요.

좌우간 애석하군요. 얼굴이라도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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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da2e88dca970a8d
잉어 아닐까요?
붕어는 절대로 대를 부르트릴 수 없다고 봅니다.
케블라 수향 저도 한동안 애정을 가지고 사용했든 대 입니다.

(정상적인 낚시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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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94d8222af44450
혹시 미터급 잉어아닐까요 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찌 두마디정두 올리더니 옆으로 질질 끌고가는 놈을
챔질했더니 잉어더군요..
줏어 들은얘기지만 붕어는 45도 각도로 먹이를 삼키고
잉어는 측면에서 먹는 걸루 아는데요..그래서 옆으로 끌고
가는입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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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ea2f4f7c16d5b
낚시대가 꿈적도 안했다면 수초에 바늘이 감겼을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대물급이 걸렸다면 분명 움직임이 있었을겁니다.

무언가 당기는 힘은 너무 세게 당겨서 순간 그런 느낌이 올수도 있구요.

빈바늘만 남았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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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b44093f7a14210
강한챔질과 동시에 뿌러졌다면 낚싯대를 덜 뽑았을경우가 가장 많지요...

혹은 물속의 대형급이 머리를 돌리며 강한 힘을 쓰는 동시에 님도 마구 재끼며 제압을 시도하면 낚싯대에 힘은 2개이상을

받게 됩니다...이때도 뿌러질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잡이대의 그립부분을 두손으로 잡고 양손을 쳐 들경우에는 손잡이대 바로위가 부러지를 경우는 ㄱㅓ의 없습니다

즉, 한손은 그립을 잡았지만 고기의 힘을 제압하려고 나머지 한손으로 손잡이대의 윗부분을 잡아서 제압하면 제압은 쉬우나

손잡이대의 탄력은 0이되므로 바로 윗대에 전체적이 힘이 쏠리게 되어 뿌러지게 됩니다...미터급 잉어를 걸었더라도 손잡이대에서

그립만 잡고 제압해보시면 그립부분까지 활처럼 휩니다...

즉 대의 모든 탄성을 이용하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참고로 4짜나 5짜(아직 못잡아 봣어용..ㅎ)라 하더라도 붕어대물급은 수초에 처박히지 않는이상 다 나온다고 보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1

IP : b9ecd121da31b74
여러고수님들의조언 감사합니다.
아직 낚수경력이 미천한 탓이겠지요.그당시 저의느낌은 한마디로 두려움 그자체였습니다.
그후론 저의채비와 낚시대를 그수초대 드리우는것이 두렵기까지하더군요.
감당할수없는 물속에서의 끌어당기는힘. 꿈에서조차 또는그 수초대만 떠올리면 꼭 대물의손이
저의손을 꼭붙잡고 물속으로 쳐박아 버릴것같은 생각을하게됩니다.
점차 극복되리라생각합니다만....그괴물 물고기의 얼굴을 언젠가보고싶군요.
많은고수님들 즐낚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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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facee8110ab45
ㅎㅎㅎ악어....

아마 대형 잉어나 향어가 이니었을까요?

콩을 미끼로 쓰셨다니 가물치는 아닐테고....

콩으로 잉어나 향어는 드물지만 가끔 나오더라고요...

예전 안동호 가두리 철거하기전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대를잡은 팔이 순간적으로 끌려가서

대를 미처 세워보지도 못하고 줄이터지던가 대가부러지는 그런일이 허다했죠...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제압하고 말리라 다짐하면서도 막상 챔질과 동시에 너는 당겨라 나는간다는 식으로

끌고나가버리는데 정말 대책이 없더군요...


그런데 그정도로 용코로 후킹이되었을텐데 어찌 빈바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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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475190e7071fb3
일단 저수지 특성을 잘 아신다니....원하는 포인트에 집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얼굴도 못보고 터뜨린적이 꽤나 많이 되고..얼굴까지 보고 연안으로 제압하는과정에서 대를 부러뜨리니적이 몇번있습니다.

미끼를 콩으로 쓰셨고. 그정도의 버티는 힘이라면...붕어일가능성도 있지만 상황으로 판단해본다면 붕어일확률보다..

잉어나.향어 쯤 되지않을런지요.~!

찌의 움직임에서 어느정도 크기를 판가름 할수 있으니 순간챔질후.. 자세를 최대한 낮추어 대의 탄력특성을 충분히 이용해서

제압 한다면 승산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낚시대 부러지는 소리 경쾌하고. 순간 저수지 전체에 울리는듯 합니다. 부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얼굴도 보지 못했을땐..

그만큼 본인 가슴도 떨리지요.~~~^^

담에 또 한번 다시 재정비하셔도 도전해 보세요..^^
추천 1

IP : f0f4556a47609d1
그놈의 정체는 추측할수 밖에 없지만
강한 챔질에서 순간 꼼짝 않다가 대물의 당기는 힘에의해서 낚시대가 파손될경우는
손잡이 윗대가 파손될 확률이 높다고 배워구요
그리고 총소리처럼 큰소리는 낚시대가 활처럼 휘면서 낚시대 마디마디가 완전밀폐 (공차)되고
그후에 파손되며서 순간 낚시대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이와 진동 (강한 음파)이 큰소리를 발생시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디마디의 공차가 일정한 낚시대에서 총소리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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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14f522b7ded950
3년전 원줄5호, 붕어13호바늘에 메주콩을 미끼로 하여 밤 11시경 멋진 입질을 받으적이 있습니다.
전화 통화중이었기에 오른손을 대에 올려놓고 잠시 기다리다가 정점에 이를때 강하게 챔질을 했습니다..
첨에는 피~웅하며 피아노 소리가 나더니 대가 물속으로 처박을려고 하는겁니다..
전화기 주머니에 넣고 양손으로 대를 세울려니 벌써 파이팅에 지고 있는 상황이라 어지간해서는 대를 세울수가 없었습니다.
머리위로 양손을 처드니 잠시 당겨오는듯 하다가. 이내 머리를 반대로 돌리고는 처박는데.. 대가 일자로 펴지면서 원줄이 터져버리더라구요..
과연 그 고기의 정체가 뭘까? 하는 생각에 그날 밤을 꼬박 세웠던 기억이 납니다..

고수님들께 여쭤보니. 첫 챔질시 너무 강하게 하지말것(대가 부러지던지.. 목줄 또는 원줄 매듭이 터지므로)
대의 탄성을 충분히 활용할것.
출조전에는 반드시 채비를 확인할것.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대물상면이 채비의 부실로 수포로 돌아간다면 정말 허무하지 않겠습니까?ㅋ
요즘은 초리대 20cm잘라내고, 원줄 굵고 짧게 쓰고, 바늘과 목줄 튼튼하게 씁니다.

많은 출조와 경험이 쌓이니까 이제는 감이 약간 옵니다..
역시 대물낚시는 어렵고 힘듭니다..

안출하시고 가을 대물 하시길....
추천 1

IP : a0710491602137d
저수지에 한표!

혹시..........
저수지를 걸어서 강제 집행 하시다가 대가 부진건 아닐까요?^*^

이런저런 정답의 댓글이 위에 있어서...
농담한번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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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8cee59cf76c0a7
님이 잡을수있는 고기가 아닌 대물중의 대물이였나 봅니다.

저도 올해 초에 한번 그런적이 있네요.

낚시대는 살렸지만 챔질히 제 몸이 딸려가는정도의 힘 ~~~.

얼굴도 못보았지만 그 힘을 잊지 못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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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cf9cfd3d8d3968
나두 이런 경험이나 함 해 봤으면..

평생 가슴 두근거리는 추억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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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70ae54e3b3f344
대물 낚시 다니면서 구경도 못하고 터지면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제 하찮은 생각에 느낌상 미터 아주 가까운 잉어인것 같습니다.
저도 대물 낚시를 접하고 낚시대도 부러지고 줄도 터지고 바늘도 끊어지고 등등
이런저런 경험들 때문에 낚시에 환장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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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707fb905fbb6d0
잉어같네요..!
저두 그런경험 두번정도 있습니다..!
전.. U유자로 생긴 바늘이 L엘자로 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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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7b5da932fc477f
바텐님은 펴진걸로 끝나셨군요
전 바늘이 잘렸습니다 절반 뚝 하니..;;
바늘이 중국산인가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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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c4024cb971679f
저의 경험으론 대를 새운상태에서 꿈쩍도 않햇다구 하시는걸 봤을 땐 수초를 감았다고 보입니다. 그게 아니면
대를 새운 상태에서 고기의 방향전환이나 기타 끄는 힘으로 대가 부러졋다구 하신다면 잉어나 향어류의 대형물고일 가능성이
많다구 보이네요 붕어는 왠만큼 크지 않으면 대를 새운 상태에선 낚시대가 부러지기 힘듭니다. ㅎㅎ 안출하세요.
많은 분들이 알겟지만 잡은 고기 보다 못잡은 고기가 크게 느껴지고 그래서 다시 출조를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ㅎ
다시 그곳으로 가셔서 그넘의 얼굴을 확인 후 몸보신하시는게 ㅋㅋㅋ 낚시대 값어치는 할듯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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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93c564333a964a
죄송합니다 제가 스쿠버하다 걸린것 같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음 하는 바램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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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df0f747bda221d
낚시대의 발란스가 훌륭했던것 같습니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터졌다면....
근데, 수심이 50cm정도이하라면 찌를 옆으로 끌고가는데 그 이상의 수심에서 콩 미끼를 끌고 갔다면
아무래도 잉어일 공산이 클것 같군요.

저역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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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ecf0d25d1bf436
부럽습니다.. 낚시대 부러져도 좋으니 그런입질 한번봤으면 좋겠습니다. 낚시대 부러질때 총소리 나던데여. 아 총소리 듣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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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b932d34a27aded
대단 합니다...그저 부러진 낚시대는 안타깝지만 부럽습니다..저도 대한번 뿌러질정도의 대물 상면해보고
싶습니다...늘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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