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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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바람난 뗏장?

IP : 62f6a446cf536e1 날짜 : 조회 : 6636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낚시를 사랑하는 초보조사입니다. 오늘은 뗏장에 대한 질문을 하겠는데요. 요 전에 저희동네 자그마한 소류지를 찾은 적이 있는데 그 곳은 뗏장이 아주 이쁘게 잘 형성되어있는 아담한 소류지입니다. 친구랑 대략적으로 소류지를 구경하고 며칠후 다시 찾는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랑 소류지 도착해서 한참을 멍하니 뗏장밭을 바라보고 있는데.. 우리 둘은 한 동안 멍한채로 서로가 먼저 말을 해 주기를 기다리는 듯 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뗏장의 형성군이 요 며칠 전의 것과는 완전 변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건냈습니다.. " 야.. 뭔가 이상하지 않냐?" 친구녀석 " 와~ 골때린다. 뗏장이 왜 저리로 다 가있냐?" 친구와 저.. 둘 다 골때리더군요.. 퐝당 그 자체였습니다. 뗏장 군의 형성이 완전히 변해있었습니다. 마치 이 쪽 끝에서 릴로 뗏장을 걸어 소류지 중간에 걸쳐놓은 마냥... ... 선배님들.. 이런 경우 보셨나요?? ㅡㅡ;

1등! IP : 792f4594687d6d6
안녕하세요.?
맨날꽝님
별명을 날마다 대박으로 바꾸시는게 어떠신지요.
소류지에서 며칠사이 연안똇장이 공간이동해서 저수지중앙으로 갔다는 말씀이신데요.
저도 아무리 낚시다녀보아도 그런 경우는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사진을담아서 세상에 이런일이 에 제보하셔도좋을듯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않네요.
뗏장이 번성하여 넓어진다거나 아니면 훼손되어서 줄어 드는경우는 보았어도 뗏장이 저수지중앙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대해선 아직 보질못해서 시원한 답변을드릴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추천 0

2등! IP : 53bed27a8e42a52
안녕하세요...제가 맨날꽝님의 질문에 등장하는 그 친구입니다. ㅎㅎ

지난 6월쯤이었던가...할겁니다.

저희 동네에서 멀지않은 저수지인데, 대물낚시를 시작하기 전에는 유심히 보지 않아서 땟장이 그렇게 옮겨다니는지 몰랐는데

올해에 들어서 보니까 그런 현상이 있더라구요...뗏장의 크기도 결코 적지않은 면적의 뗏장이였습니다.(너무 주관적인가요??

평수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어서....죄송요) 암튼 며칠전 탐색차 갔을 때는 뗏장이 분명히 소류지 가운데쯤 떠있었는데...

며칠후 또 가보니까..발 앞에까지 떠내려와있고...또 며칠후에 와보니까 우측으로 10m정도 옮겨있었고....그 이후로도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더라구요. 평지형저수지에다가 물 흐름이나 대류현상도 그냥 눈으로 봐선 심한것 같진 않았는데 거참 이상한

일입니다. ㅎㅎ
추천 0

3등! IP : d9523e2dba4f778
저도 확실 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비슷한 경험은 있었습니다.

수심이 어느 정도 이셨는 지요..(땟장인지의 여부....가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해질 듯..)

그리고 땟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저수지에서도...님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 데..이는 님처럼 많은 범위의 움직임이 아니라..

기존의 존재했던 위치를 기준으로 좌우로 약3m정도의 이동 범위가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연안에 존재하는 땟장과는 다른 물 가운데 위치한 독립 수초군이었습니다.

물론 사이사이 좋은 구멍이 형성이 되어 있어 대편성에는 끝내주는 그림이었죠.

당시에는 물속에 떠 있는 수초 보면 속도 모르고 환장하게 좋아했드랬습니다.

대편성은 무조건 수초사이...라는 저 나름대로의 어리석은 공식에 사로잡혀 있었을 때니까요.

여느날처럼 대편성을 시작하였고 당연히 제 찌는 그 독립수초군 옆에 자짝 붙였드랬죠.

사건은 해가 지고 밤부터였습니다. 그날따라...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었었죠..

어라 근데 물 가운데 떠있는 수초군이 이동을 하는 겁니다. 마름도 아닌것이...분명 땟짱이라 알고 있었고

제 상식 범위 안에선...좌우로 움직이긴 해도 그 반경이 그다지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는 데..

움직이는 반경이 무척이나 커서...모든 찌는 그 땟장을 가장한 수초군에 파묻혀 버렸고..

좌우로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그넘의 수초군 때문에...낚시는 포기해야 할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여튼 다음날..낚시 오시는 현지꾼의 말씀에 제가 아는 땟장이 땟장이 아닌...물잔디였고...

이는 물속에 정수되어 잇는 수초가 아니라 부엽수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당연히 조과는 꽝이었죠.

참고로 말씀드리면..수초는 크게 나누어...뿌리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떠나니는 부엽수초와...

물속에 뿌리를 단단히 박아 이동이 안되는 정수수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엽수초에는 마름과 땟장 물잔디...요론 것들이구요...

정수수초에는 부들 갈대...등이죠..

당근 붕어가 좋아하는 수초군은 이동이 없고 본인들이 생각할 시 안전하다 여길 수 잇는 정수수초가

붕어의 은신처로는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제가 경험한 수초의 이동은 땟장을 가장한 물잔디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물잔디라는 용어도 정확한지는 모릅니다. 다만 현지꾼이 얘기하시기에 저건 땟장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고 자세히 보니 무언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모라 할까 수면위로 돌출된 식물체가 땟장보다..

그 높이가 미세하게 높았고 밀생된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빽빽했습니다.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저역시 확실한 것이 궁금하긴 하나 저 나름대로는 물잔디라 결론을

지었고 그 후에는 물잔디와 땟장은 저 나름데로 구분하여 대편성을 합니다.

보통 땟장은 수심 차이가 있는 곳은 연안쪽에 평지형은 중앙부에도 자라는 것으로 아나..

그 이동의 반경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저 역시 도움을 받아...지금까지 제 오개념을 없앴스면 좋겠네요..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하여 지송합니다.

이상 허접댓글의 1인자 낚귀 올림..
추천 10

IP : d9523e2dba4f778
위에 보면 땟장은 꼭 연안에만 존재한다라고 오해를 살 소지가 잇는 데...그 얘기가 아닙니다.

땟장 역시 평지형으로 수심이 일정한 곳에서는 중앙부에서도 자랍니다...ㅠ.ㅠ

오해의 소지가 보이네요..얼릉 쫄아서 댓글 하나 더 달고 잠수 탑니다....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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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3bed27a8e42a52
아하...그러고보니..낚귀님 말씀대로 뗏장보다는 약간 키다 더 큰것 같았고 상당히 빽빽했던것 같습니다.

그럼 그건 뗏장이 아닌가보군요...지금 생각해도 땅에 뿌리를 박고 산다면 그정도 까지 떠다닐 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낚시 초보인 저로서는 아직 배움의 길이 멀고도 멀었습니다. 비시즌동안 월척에서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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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3bed27a8e42a52
낚귀님의 답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요즘 추워서 낚시는 못 가고 월척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중인데 낚귀님의 글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은 시간나서 월척에 로그인 할때마다 낚귀님이 어떤 글을 올리셨을지 기대가 되니 이거야 원.ㅎㅎ....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초보입장에서 하나하나 자세히 써주시는 댓글들이 저에겐 엄청난 공부가 됩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추천 0

IP : 7021f14e93062e7
낚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한가지만 덧 붙인다면 뗏장도 이동 가능합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군위 소보에 있는 조그만 소류지는 주말마다 다른곳에 이동해 있답니다.

원인으로는 수초가 없어도 대류현상, 바람이 영향이 미치지 않았나 사료됩니다.단, 평지형 저수에서나 가능한 얘기일겁니다.

이상 허접초보조사입니다.
추천 0

IP : fe0c017135c383c
낚귀 짝짝짝~~짝짝

낚귀 짝짝짝~~짝짝

역시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 이십니다.(두말하면 잔소리)

강력한 한표를 사정없이 던집니다.
추천 0

IP : 76b207e9d208d47
제가 알기로는 땟장=물잔디로 알고 있습니다.

땟장은 낚싯꾼들 사이에서 물잔디의 방언 정도로 알구있구요...혹시나 해서 여러 사전을 검색해봤는데

땟장이나 뗏장으로 나오는 수초나 식물은 없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네이버 사전 검색 결과입니다.


연못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물 속의 밑바닥 위로 벋으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고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끝 부분이 비스듬히 서고 물위에 뜨며 길이가 20∼60cm이고 물이 마르면 진흙 위로 퍼진다. 잎은 엷은 녹색이고 길이가 3∼5cm이며 잎혀는 길이가 1mm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길이 15∼25m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15∼30개의 작은이삭이 달린다. 꽃차례는 잎 사이에서 완전히 나오지 않고 꽃이 진 다음 1∼2개의 잎과 더불어 젖혀진다. 작은이삭은 길이가 4∼5mm이고 수꽃과 암꽃이 들어 있다. 작은이삭이 달린 가지 끝에 굳은 털이 빽빽이 있는데 까끄라기처럼 보인다.

첫째 포영(苞穎: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길이가 0.7mm이고, 둘째 포영은 작은이삭과 길이가 같고 7개의 맥이 있다. 수꽃은 2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암술과 퇴화한 2개의 수술이 있다. 식물체가 물에 떠서 자라며 잔디같이 보이기 때문에 물잔디란 이름이 붙었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맨날 꽝님의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땟장은 저수지의 가장자리(얕은곳)에 뿌리를 내리고 깊은곳이나 그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자라지요

이때, 수심이 깊어지면 땟장들끼리 뭉쳐치고 얽혀서 마치 잔디처럼 보이는데 이 아래는 땟장줄기가 바닥까지 자라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수심이 깊어지면 땟장은 물위에 떠있고 그와 연결된 부분들은 연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므로 바람이나 대류현상에도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연안의 줄기가 끊어 졌을때는 바람에, 대류현상에 따라 이리저리 떠다니게 되지요.

땟장에 수초구멍을 내면 바닥이 깨끗한 이유또한 수심이 조금만 깊어져도 땟장의 뿌리는 바닥까지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낚귀님의 좋은 글을 반박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의견이 다르므로 몇자 적어 보는것 뿐이구요..

그래서 저의 결론은

땟장=물잔디이구요.

연안에서 뿌리내린 땟장과 분리되어 물에 떠다니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낚귀님...제가 좋아하는거 알지요~~^^
추천 3

IP : d9523e2dba4f778
플라톤님의 의견도..^^ 참고 하세요...모두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신 말씀 같으니...

근데 플라톤님...제가 말씀드린 땟짱과 물잔디는 자세히 보면 무지하게 다릅니다. 생김새고 형태가 크게 다르죠.

물론 용어에 대한 자신은 없습니다.(윗글에도...ㅠ.ㅠ)

허나 제가 임의상으로 언급한 물잔디라는 것과 땟장은 분명히 다른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땟장은 바닥 방향으로 뿌리를 내리는 것 뿐이지 바닥에 뿌리를 단단히 고정한 정수수초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땟장을 수초 작업 하다 보면..쉬이 알 수 있는 사실이었구요.

대부분의 땟장이 연안 가까이서 자라고 있고 무리를 져 있기 때문에 크게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땟장과는 그 형태와 모양이 무척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우리가 땟방 비스무리한 것들은 모두 땟장으로 쉬이 명명하기 때문에...분명히 다른 형태의 식물이라는 것이죠.

또한 땟장에 비해 그 분포 빈도수가 아주 적었구요. 저두 몇 군데 안되는 곳에서만 그런 식물을 보았으니까요.

우리가 쉬이 땟장이라 하는 식물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줄풀이라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줄풀과 땟장을 구분해 내시는 분도 의외로 적더군요.

제가 언급한 물잔디는 일종의 잡초처럼 잎의 길이가 길었죠..그래서 수면위로 자란 정도가 보리가 자라서 약 15cm정도의

길이만큼이 되고 그 빽빽함 정도도 모판에 심은 모로 보자면 거의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빽빽했습니다.

분명 다른 식물이었죠.

용어에 있어 혼란이 온 듯 싶습니다. 물잔디..라는 용어가 현지꾼이 사용하던 것이기때문에..무엇이 올바른 말인지 원...

여튼 플라톤님의 글 역시 참고 하셔도 될 듯 한데...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땟장과는 다른 식물이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형태의....

그리고 이것이 이동하는 범위 즉 반경이 크다는 것이죠..

여튼..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응원글 남겨주신..하와니아님, 영혼의 강님, 뚜구리님, 붕어와춤을님, 대물도사님...감사드립니다...^^;;;
추천 1

IP : 8bfc38a305c6806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저또한 예전에 줄풀이라는 풀이 어찌보면 넓은잎의 뗏장같고
어찌보면 키작은 부들같아서 분간을 못했었는데
결국 줄풀의 굵은 뿌리에 채비 터트리고 나서야 겨우 구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잎이 넓은 부엽초가 아닌 뗏장과 비슷한 식물이
수면위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건 본적이 없습니다만
위에 글을 읽고나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수초를 보는 시야또한 넓어지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낚귀님.. 플라톤님...
좋은 답변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9062ff4bde1db0f
낚귀님 안녕 하세요 유토피아입니다

그냥 님의 정성스런 답변을 잘보고 가는게 옳은생각이지만, 저 역시 뗏장이란 수초를 따로본적이 없기에

한말씀 드리오니 조심 스럽게 몇자적어봅니다

아주 오래전 초등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제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시골) 에는 퇴비도 학교로 가져갔고

때로는 잔디를 산이나 들에서 한삽정도 파서 학교로 가져가던 (숙제)시절이 있었지요

그때 쓰던 말이 뗏장이라는 말을 주로 사용했지요 하여 제가 생각을 할때는 뗏장이라는 말이 잔디와 관련한

말이지만 뚜렷하게 명사로 나와있는 식물의 이름은 아니라고 알고 있읍니다

물잔디를 뗏장으로 저도 알고 있으며 움직이기는 하나 뿌리가 뽑혀져있지 않는 한 수면에 떠다니며 자리이동은 있을수

없다 생각하며 아마도 부유식물(뿌리가 물속에 뻣어있지만 바닥엔 닿아있지않고 물결에 흐름에 따라 떠다니는

식물 흔히 부평초라 말하며 개구리밥.부레옥잠.생이가래등이있죠) 중에 우리가 보지못한 식물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며 물잔디는 부엽식물(물바닥에 뿌리를 내려있고 잎만 물위에 뜨는 식물로 부엽의 잎자루는 가늘고 긴게

특징이며 수심에 따라 길게 뻣을수있으며 수련 가래 마름등)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수있지만 , 식물사전에는

정수식물(물바닥 속에 뿌리가 내려 고정되어 있고 줄기, 잎의 일부 또는 모두가 물위에 뻗어있는 식물로 주로 얕은

물가에 나는 식물 갈대.부들.줄풀,고랭이,물잔디외 수개종)로 나와있읍니다.

낚귀님이 보셨다는 뗏장과 비슷하다는 식물이 자리이동도 한다는 것은 부유식물 중에 우리들이 접하지 못한

뗏장과 비슷한 식물이라는 생각밖에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줄풀과 물잔디의 관해서 제 사견은 뗏장을 모르는 분은

줄풀도 모르고 줄풀도 모르는 분이 뗏장도 구분을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면 줄풀(고장초)은 차라리 갈대나 부들줄기와

비슷하다고 보아야 되며 뗏장과는 평균적으로 줄기 차이도 줄풀이 많이 크며 뗏장은 말그대로 조금 많이 자란 잔디

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잔디가 간혹 독립적으로 수면 중앙쪽에 분포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 준설로 그쪽만 섬처럼 되어있는 곳

에서 여름철 갈수기에 물이 말랐을때 물잔디가 분포해서 독립적인 수초군을 이루는 곳이 있읍니다만 이 역시

자리이동은 없는걸로 알고있읍니다

위에 질문하신 뗏장의 이동은 아마도 뿌리가 완전히 뽑힌상태의 뗏장군이나 알수없는 부유식물(떠다니는)중에 뗏장과

흡사한 식물이라는 추측 밖에는 저도 알수가 없네요

끝으로 낚귀님의 고견에 다른의견을 올린점에 대해서 맘 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천 1

IP : 8e431693cf52865
아직 정체모를 잡초가 떠 있나 모르겠지만
조만간 사진 한번 올리겠습니다.
바람나서 좋을건 하나도 없죠...ㅡㅡ
추천 0

IP : d9523e2dba4f778
와호장룡님 다른 의견이라니요..^^

제 말씀을 하신 듯..

전 현지꾼이 땟장과는 다른 거다...하면서 용어를 물잔디라 하시길래...

아그런가보다 한거구요..분명 말씀드리는 것은 땟장과는 다른 이름모를 식물이었다는 겁니다.

용어에 대한 것은 모라 할말이 없네요..

낚시꾼이 식물학자도 아니구 저희가 걍 부르기 편한대로 대충 구분만 가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여튼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물잔디라는 용어는 아닌가 봅니다. 뭘까 궁금합니다...^^
추천 0

IP : d9523e2dba4f778
그리고 물잔디는 제가 알기론 정수수초는 아닌 듯 싶군요.

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얘기입니다.

연못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물 속의 밑바닥 위로 벋으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고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끝 부분이 비스듬히 서고 물위에 뜨며 길이가 20∼60cm이고 물이 마르면 진흙 위로 퍼진다. 잎은 엷은 녹색이고 길이가 3∼5cm이며 잎혀는 길이가 1mm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이처럼 물잔디(=이젠 땟장..과 같은 용어...)

는 줄기에서 뿌리가 자랍니다. 뿌리자체가 줄기 마디에서 나기 때문에 물속에 뿌리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물이 빠졌을 때 위에 설명처럼 흙위로 퍼지기 때문에 꼭 뿌리가 박히는 형태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제가 아는 상식은 여그까지...ㅠ.ㅠ 너무 복잡해져서..모리 아프네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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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523e2dba4f778
참 뗏장은 잔디를 삽으로 뜬다라는 뜻이라는 군요...오늘 공부 많이 하네...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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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6b207e9d208d47
저도 사전을 찾아봤는데요....땟장(뗏장)이란 수초나 식물은 없습니다.

뗏장: 잔디를 흙이 있는 상태로 덩어리체 나누는 것을 의미 하더군요...

그리고 물잔디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도 물잔디가 정식 명칭이구요....

물잔디 중에서 최근에 물이 빠져서 바닥에 뿌리를 내려서 자라면 잎이 크고 활발하게 성장하고

계속 물에 떠있는 물잔디는 성장의 속도가 늦어서 잎이 작아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즉, 물이 빠져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이 활발한 물잔디(뗏장)가 다시 물이 차 오르면서 물위에 떠올라 있을때

마치 다른 뗏장보다 키도크고 잎도 크기고 빽빽하게 성장했기 때문에 다른 식물처럼 보이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어젯 밤부터 '맨날꽝님'덕분에 사전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ㅎㅎ

하여튼 오래간만에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치매예방에는 특효인듯...^^
추천 0

IP : 76b207e9d208d47
아래 그림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표본자료입니다.(물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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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523e2dba4f778
ㅎㅎㅎ 공부 많이 합니다...정말로..

학교 댕길때 이리 공부를 했으믄 저 정치면에서 볼 수 있었을지도..ㅎㅎㅎ
추천 0

IP : 76b207e9d208d47
ㅎㅎ

글게 말입니더....

공부더 뭐던...하고싶어서 하는게 즐거운 건데요.....

낚수질도 마찬가지죠...

이 한겨울에 얼어di질라꼬 밤꼴딱 새가매....

아마 이래 돈 벌었으면 여기 월님들 하매 전부다 재벌 안됬겠나...^^

월님들~겨울내내 돈 마니 버시이소~~^^
추천 0

IP : 8e431693cf52865
오늘 공부 참 많이 합니다.

제 글에 이렇게 답글이 많이 올라올지는 몰랐습니다.

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추천 0

IP : 23cb21af201cfb8
플라톤님, 낚귀님

화이팅

무엇이던 질문만 하면 막힘이 없어십니다


덕분에 저도 공부마니 합니다.
추천 0

IP : b0f607e8e1f32e0
안녕 들 하십니까?
공부를 참 많이 하게 되는군요.
이런한 토론의 장이 있다는 것은 우리 낚시인 들에겐 무한한 행복이 아닐런지요?
뗏장=? 땟장=? 뙷장=? 띳장=?(경상도 방언)
어떠한 것이 맞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여기에 장이란 말은? 찍어낸다. 만들어 낸다. 라는 뜻이라 알고 있읍니다.
정확한 어휘는 물잔듸 라 하는것이 맞읍니다. (물에서 서식 하는 생물)
뭍의 양지쪽에서 자라는 것은 금잔듸.
옛날에 시멘트가 없던 시절 ( 있다고 해도 아주 귀한 시절)에는 집을 지을때에 전부 흙으로 지었지요.
일명 토담집이라 하지요.
이때에 흙벽돌을 찍어서 만드는데 들어가는 주재료가 짚단을 작두에 썰어서 진흙과 믹셔를 하여 틀에다가 찍어 내었읍니다.
흙벽돌이 단단하고 숨을 쉬기 위함 이지요. 그러고 보면은 우리들 선조들 께서는 참으로 지혜 로왔읍니다.
이렇게 하여 만들은 집은 요즘과 같이 습기가 차고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지요. 건강에도 좋고~~(요즘 황토집 추세)
이렇게 찍어낸 흙벽돌을 또한 뗏장이라고 부릅니다.
?의 어떠한 한글 표기가 맞을까요? 참으로 어렵네요.^^
어릴적부터 눈으로 보아 왓고 경험을 한것을 쭉 나열 하자니 어디서 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물잔듸는 뿌리가 마디마다 뿌리를 내릴수 있기에 땅속에 박혀 있지 않아도 생명체를 이어가는 아주 생명력이 질긴 식물로 압니다
해서 물위에 떠서 바람이 부는대로 떠다니는 물잔듸가 아닐런지요. 저또한 더러 본적이 있는지라~~
그리고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커는 잔듸는 그 잎이 좁고 뻣뻣하며, 물위에 떠서 커는 잔듸는 좀 부드럽고 잎이 좀 넓은 것으로 보았읍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왜그런지 모르겠읍니다. 아니면 제가 잘못 보았는지~~ 아니면 종류가 다른 것인지~~^^
경험 많으신 분의 조언을 기다려 봅니다.
추천 0

IP : 1a060cf37c9bb36
좋은 말씀입니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대는 그대로 있는데요! ㅋ
마름 일 때는 시껍!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