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반갑습네다. ㅡ,ㅡ
어제 홀로 낚시를 갔었드랬거든여.
금성 탑리쪽으로여.
전에 함 가본적있어 간만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낚시객이 하나도 없더군여.
더구나 그곳엔 저번에 없던 묘가 두개씩이나 새로히 있고여.(땅속엔 아직 부패도 안된 시신이 두분이나 ~ㅜㅜ)
깊은산속 소류지에서의 나홀로 밤낚시,
뭐 까짓것 함 버퉈보자는 굳은맘으로 낚시를 하게됬져.
초저녁까진 그럭저럭 잔입질덕에 무서움 덜했는데ㅡㅡㅡ 자정무렵부턴 별별생각이 (악 ~ 오싹" 뒷골은 쭈삣 쭈삣' 크윽ㅁ,ㅁ;; )
밤이 깊어 깊어 일교차가크서인지 바람까정 간간히 쌀쌀하게 불어오고
그기다 별이 있을땐 덜했는데 갑자기 안개까지 자욱 자욱
애써 외면하려해도 맞은편 새로생긴 묘두개에 시선이 자꾸만 가더라구여 ㅡ) ▲ ▲ 자꾸만 ㅡ) ▲ ▲
무서우니 오줌은 어찌나 자주 마려운지, 그렇다고 오줌누러 자리에서 일어나기조차 무섭고... 흐미~
얼마전까지만 해도 밤이 넘 짧아 밤낚시 할 시간이 짧다고 투정부렸는데 그날따라 밤은 어찌나 길고긴지.
"젠장 달이라도 있음 덜 무서울텐데... " 하며 꼬~박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다.
노래도 옹알 옹알 불러도 보고ㅡ 옛사랑 생각도 해보고ㅡ 딴분들은 홀로 밤낚시 어째하나? 싶은 생각도 하며ㅡ
이래저래 날밝아 오길 학수고대하며,,,
근데 무서우면 왜 뒷골이 오싹하고 오금이 저릴까여?
꼭 뒤에서 귀신이 나를 지켜보고있는듯한 오싹함! 크~윽 "
케이블방송에서 보면 퇴마사들은 귀신을보고 대화를 한다잖아여.
그 퇴마사들은 귀신이 꼭 사람의 어깨나 머리위에 앉아있다 말들하더라구여.
굳이 왜, 꼭 어깨나 머린지?
제가 별개 다 궁금하죠?
하여튼 그와중에도 자꾸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여.
시간이 어째어째 흘러 다섯시 반무렵이되니 날밝아오는게 어찌나 기쁘고 내자신신이 뿌듯한지!
손맛은 못봤지만 깊은 산속 소류지에서 나홀로 밤을 지새웠다는게 ㅋ ㅋ
홀로 밤낚시도 할만하다 싶더라구여.
월님들은 저같이 깊은산속 소류지에서 홀로 밤낚시하실때
무슨생각으로 버티시고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의 비법전수 부탁드립니다.
5분만 청소,,, 꼬~옥 ^^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텐트, 파라솔로 좌우, 뒷쪽을 가리시고, 귀엔 라디오 이어폰으로.......... 눈과 귀를 막고 낚시하세요. 그럼 낚시하시기 훨씬 편합니다.
애써 머리속에 있는거 끄집어 내진 말고 낚시에 집중하시는게 좋을듯...
생각이 많으면 낚시고만하고 집으로 가셔야됩니다...
취미생활에 정신과 몸이 다치면 곤란하니까 항시 안전한 조행 다니시길~~~
귀척도 없이 그냥 다가오면 귀신 저리가라 입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라고 생각하믄 귀신생각이
절로 사라질겁니다.낚시가면 항상 낫,톱이라도 챙겨 가야겠지요.
그리고 혼자 계속 다니다 보믄 만성됩니다.
아니지만 50이 넘어가니 혼자 깊은곳은 찾지않게 되더라고요 앙붕어님 말씀대로 요즘은 사람이 더무서운것 같습니다
뒤로 다가오실때는 기척 이라도 좀 내고 오던지 할것이지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 미워요.
조금씩 적응이 되더군요 ...
몇번 하다 보시면.. 적응 될겁니다
산짐승만 조심한다면.. 괜찮을거 같네요 ...
혼비백산 괴성 지른적이...
의견 감사드림니더.
김실장님 말쌈대로 파라솔텐트 칠까 생각도 했었는데
만일의 사태(도저히 무서버 밤중 철수할수도... )를 대비해
철수할때 가급적 짐의 최소화를 생각게 되더라구여.
결국 파라솔 텐트 치지않고 파라솔만 쳤져.
그리고 혹시 라디오가 조과에 영향을 주지않을까 해서
아직 라디오는 없고여.
이제 저도 라디오 쓸쓸 장만 해야겠네여.
무서운 밤을 위하여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
5분만 청소,,, 꼬~옥 ^^
산수우인님 말씀처럼 장화는 필수품목입니다.
라디오 수신안됩니다.
배고픈 산돼지 새끼들까지 델꼬 낚시꾼근처까지 옵니다.
묘지를 등지고 낚시를 해야 신경이 쬐매 덜 쓰일건데.....
묘지사이에 봇짐 풀고 ㅋㅋㅋ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복이많으시군요.
어복두 많으시길...
세상사람들 모두 귀신복은없죠.
허나 전세를 내주는 저수지가 무서움도 전세내주면 목뒤가싸늘하며 서늘해지면 왠지모를 무서움이 엄습.......
지인과 동출하시고 편안한 낚수놀이 하셨으면합니다.
그전에는 엄청 재미있게 시청했는데...
그래도 낚시가 좋으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무서움은 본인이 만듭니다
어둠이 네린 적막한 산속에는 말입니다
사람이 무서어서 밤에만 다니는 짐슴들이 있습니다
갸들을 보면서 낚시를하십시요
저는 의성 안계권에 있는 산속 아무리 깊은곳도 혼자 다 설렵했슴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요 귀신이 나타나 날잡아 죽이면 내가 죽어서 끝까지 그귀신따라가서
잡아 둑일꺼라거 ㅋㅋㅋ 정답이져 다른거 보다 뱌~~~~암 이놈만 조심하면 됨다요
1 살아있는 사람
2 돈
이것외엔 아무것도전무섭지않내요
저는 혼자낚수가면 꼭 소주2병사갑니다
채비마치고 걸치는소주한잔 카아아아아아아
무엇이 무서우리요^^
아참 그리고 무서운건 밤에 갓낚시 투척할때 너무물가로 붙이려다 바늘이나무에걸리때
찌가날라갈까봐 넘무서워요 ㅎㅎㅎㅎㅎ
밤,낚시할때 제일 두려운건 뱀의이동자리근처 , 멧돼지출몰지역(특히 임신이나 새끼들있을때:아주조심해야함)이나
머니해도 윗분말씀처럼 골똘히 이것저것 집중하고있을때 ,인기척없이 갑자기 나옵니까??????--이거 가끔 놀랩니다??ㅋㅋ
나도놀래지만 전엔,제가 3시경인가 조그만하게 기침하고 한번 물어봤는데 하시는분이 엄청놀래서 저도 깜딱 놀란적이 있습니다
이후론 담배물고 다니면서 가끔 물어보지만요?ㅋㅋ(이거 왜 물어보게되냐먼요 조용히 서로 입질없을땐 안물어 보게되는데 한쪽에서 푸더덕~..하면 한참있다 호기심에 물어보게 됩니당??ㅋㅋ)
의성쪽 골짜기 멧돼지 소굴많습니다
조심하시고 파솔솔키고 라디오를 사용하시면 잡념은 버릴수 있읍니다
산소에 절한번하시고 ...
12시를 못 넘기고 취침합니다 2~3시간만 자고 일어나냐지 하고 취침하지만 눈뜨면
벌써 주위가 휜합니다
오히려 낚시갔다오면 더 생생해집니다 ㅎㅎㅎㅎ
저도 귀신봤다하시는분 얘기는 살면서 가끔 듣는데요,,
귀신 본건 아니지만..
생각을 그렇게 해서 일까요,,
처가 윗쪽 터가쌔서 낚시를 잘안하는곳 이 있어,,
몇번이고 도전을 했습니다..
조우회 몇분들과 그곳의 포인트는 우안 골자리 무덤이 하나 있는데..
그 무던 앞으로 돌아가며 포인트가 형성 됩니다.
낚시자리 앉으면 무덤이 등뒤에 3~4M 정도 이죠,
낮에 옹기종기 모여 무덤을 빙~ 둘러 앉아 대를 펴고 준비해온 도시락도 먹고
밤낚시를 하던중,,, 지금껏 낚시다니면서 가위눌려본건 처음이네요,, 저만..
옆으로 2~3m 정도 씩 떨어져서 앉았음에 불구하고..
자정이 넘고 뜬눈으로 찌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옆에 다른 형님들은 주무시는분도 계시고,, 거의 주무시는것 같았죠,
코고시는 소리가 들리니..^^;
눈멀쩡이 뜨고 있는데.. 자다가 걸리면 그러려니 할텐뎅...
발끝에서 부터 머리까지..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더니..
말문이 막히고 몸이 굳어 버리고 갑자기 몸이 부르르 떠네요....
햐,,.,,, 숨막히고 답답하니...ㅋ
5~10분정도 식은땀에다 감당이 안되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기운이 쭉 빠지네요,,
자다가 몇번 가위란걸 걸려봤지만.. 그때 그장소에서 눈 버젓이 뜨고 일종의 가위겠지만..시겁하겠더만요,,
그후로 그곳에 가고 싶지가 않더군요,
처가에 밥먹으면서 장모님 하시는 말씀,.,.,.
거기 사람도 많이 빠져 죽고..예전에 무덤앞 큰나무에 처녀인지 총각인지. 목매달아 죽었다...ㄲ ㅑ...............
하시고 처남은 어릴때 친구랑 둘이 못에 낚시하다 저수지중간에 녹색 불인지 파란불인지.. 둥둥 떠다니는걸 보고
거기 낚시 안간다는 말...으,..
어린애도 아니고,,, 인적이 없는 곳에 낚시하기가 꺼려지는건 사실이네요,,
갈소록 몸이 부실해져서 그런가,,,^^;;;
저도 전에 깊은 산속에서 혼자 낚시를 하는데....
입질도 없고, 선녀님도 없고,무지 심심하면서 무섭던 기억이
않무섭냐고 하면 그때부터 으시시 해집니다
집사람이 귀신드라마 정말좋아 하거든요 지는전화받고 나면 의자쩢히고 날잡아 잡쓔식으로잡니다
여러사람이 낚시대도 못챙기고 도망나왔다던데 조만간 가볼 계획인데 ㅎㅎㅎ
겁이한번나면 계속해서 나더라고요.새벽2시경에 뒤에서 부시럭소리 머리가서는데 뒤엔 아무도없고 무섭데요
잠시후 백발의할아버지 등장 기절직전.(조상님 인줄알았어요)잘나와요? 한마디 예하고 차로바로들어가서 문잠구고 새벽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낚시계속했어요.노지는 그런게 참 그러네요.
심장약하면 항상 동행출조 강추....
저와 마찬가지로 무서워 소름돋는 분도 계신걸보니 동질감을 느끼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케이블방송에
엑소시스트란 프로 잘 보거든요.
무서움도 타면서 공포물을 좋아합니다.
그거보면 실제인물을 배경으로 귀신 씌인 사람 치료하여 가는 그런 내용이잖아요.
그거보면 진짜 귀신이 있긴있나보다 싶고
밤낚시때 자꾸 생각납니다 ㅠㅠ ;
라디오 빨리 구입해야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월님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신 좋은걸로요!
( __ , __ )
꾸벅 ~
항상 무덤앞에서서 이렇게 말해요 ~
안녕하세요 오늘 대물한마리 잡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인사드리고 낚시하면 훨씬 마음이 가볍더라구요 ^^ 그리고 낚시가방 안엔
정글칼 70cm짜리 항상 소지하고 다녀요 ㅋ
밤에 혼자서는 엄두를 못내요...무서워 도망가더라도 공동묘지가 막고 있으니,,,으흐흐,,,
어중간한 낚싯군 동행해서 같이 밤을 세워볼려고 했는데,,,
새벽되니 입질은 오기시작하는데 차로가서 자자고 하네요.
이젠 어중간한 낚싯군 절대 같이 안데리고 다닙니다.
아마도 외부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기 위해서인것으로 생각됩니다.
털로, 주변의 공기의 흐름, 그리고 온도 변화등 잡을수 있는 모든 정보를 잡기위해 신경이 곤두 선다라고 이야기를 하죠..
최대한 인체의 몸이 정보 수집을 위해서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위험을 직감하는 경우는 단순히 털만 서는 것이 아니라 장기 기능도 대부분 멈춰 버리거나 느려져 만약의 충격이나 쇼크에 대비하도록 하는 자동적인 현상입니다.
추운것은 잘 모르겠지만 심리적 변화에 대한 털이 곤두서는 현상, 싸움 직전의 몸의 변화와 같은 것은 단순히 털만으로 끝나지 않고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변화시켜 만약의 위험 상황을 대비하게 됩니다..
인체의 자율 방어에 해당될겁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