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양에 출장을 다녀 오면서 알고 있는 소류지를 들려 봤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물이 빠져서 바닥을 드러 내고 있더군요... 바닥까지 훤하게 보이는데 돌아 다니는 잔챙이 한마리 못 봤습니다.. 다덜 어디로 피신해 있을까요?? 아님 그물질에 쓸려 갔을까요?? 분명 붕어가 많던 곳인데 보이질 않으니 궁금하더군요..
바닥이 감탕인경우에는 1미터까지 파고든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저수지 수위가 올라가야 맘편히 낚시할수 있을텐데...아쉽네여~
큰일이네요..빨리 큰비가 함 와야되는데?
빨리 큰 비가 내려야 올해 농사도 지을수 있고 그물질 당하는 저수지도 줄어들겠지요.
마음과 달리 하늘이 너무 맑아서 ㅠㅠ
즐낚하세요.
그러나 붕어는 물이 마르면 진흙속으로 파고 들기때문에 2-3년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은 될 것입니다...
완전회복까지는 최소 5년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물이 많이 빠지면 그동안 침전되어 산소 공급이 부족한 토양에 영양분이 공급되고
토양을 단단하게 해 물이 차면 물고기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늘을 원망해야 할지 인간들을 원망해야할지
씁슬하더군요...
약 일미터 오십 땅속에서 붕어들이 때로 박혀 있어서 비료포대기로 건졌답니다
수분만을 먹으며 산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