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수님들.
낚시는 가고 싶으나 갈수없어 안달난 초짜조사입니다.
3월6일날 오랜만에(올해 처음이군요) 작년 가을에 들럿던 소류지에
낮에 출조했습니다. 물론 늘 하던대로 꽝이려니 했건만 우연히
7치 한 분을 생포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바늘을 뗄려고 하니 산란이 임박했는지 알이 흘러내려서
얼렁 놔주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
이 소류지에 한번 더 도전해볼까 하는데 언제쯤을 노리는 것이
좋을까요? 시간이 많으면 여러번 가보면 좋겠지만
여러 여건상 한번 정도밖에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
확률상 제일 좋은때를 노려볼려구요. 그리고 수심은 어떤곳을
노리는것이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어복충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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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낚시로 이쁜 7치를 한 수 낚은 것이 얼마나 재밌으셨을까요 ^ ^
더군다나,산란에 임박한 것 이라 여겨 놓아주시는 미덕도 잘 보았습니다
이 소류지에 한번 더 도전해볼까 하는데 언제쯤을 노리는 것이
좋을까요? 시간이 많으면 여러번 가보면 좋겠지만
여러 여건상 한번 정도밖에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
확률상 제일 좋은때를 노려볼려구요. 그리고 수심은 어떤곳을
노리는것이 좋을까요?
★그 소류지의 구체적인 특성이 먼저 궁금합니다.소류지라면 규모가 상당히 작은
못인데,규모는 대충 짐작이 되지만
상 중 하류의 수심대 차이라던가,수초대 밀집도 등 여러 현장의 여건이
먼저 언급이되야 좀 더 확율 높은 짐작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상 중 하류권 수심차가 크지않고,전체적으로 연안 부들이 조금씩 있으며
상류권이라 보이는 비교적 수심 얕은 곳 에서는 갈대가 좀 밀집 되있다 가정하고
경험에의한 얘기를 들려보겠습니다
이러한 곳 에서 벌써 7치급이 산란에 임박해있다면,볕이 잘 들고 환경적인 여건이
붕어의 성장에 좋은 곳 이라 봐야합니다
좀 더 큰 녀석들이 늘 산란을 먼저하게됩니다.2월 밤낚시에서도 운좋게 월척을
더러 낚은적이 있습니다.촌에살다보니 잦은 출조가 한 몫을 크게 하겠지만요
이 때 이녀석들은,체고가 거진 대단하고 알이 불룩하게있는 듯 우람한 체형일
적이 많았고,찜 드시는거 좋아하시는 분 께는 가지고와서 드리곤하는데
손질할때 지켜보면,연초록빛의 덜자란 알이 속에 있더라구요
이것은,현장의 여건만 허락한다면 1달 내로 산란에 들어간다는 얘기가 되며
3월 중순 내로 산란한다는 뜻이 되지요
월척 이상 급은,뼘치급의 산란보다 거진 일찍 시작되고
현장 여건이 강수로인한 수온 저하 등 좋지않으면 좀 미루어 하는 듯도 합니다
이런저런 것을 짐작해보면,이 시기때 탁도가 있는 갈대밭 주변을 대물의 산란처로
간주하여 공략하는 것이 그 소류지에서 1순위가 되겠고
규모가 작은 소류지인만큼,연안 정수수초대도 무시 못하겠지요
아마 시즌은 지금부터,4월 하순까지 이어질 듯 하며
지금 제대로 공략해보지 않으시면 늦을 수도 있을법도 합니다
며칠 후 추위도 오고,기온도 조금 하강한다하니
현재 뜨고있는 달빛을 감안하여,이달 말경 출조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무엇보다도 기상을 잘 관찰하실 필요가 있으니
일기예보에서 며칠 전 내용과 며칠 후 내용을 잘 파악하시어
볕이 좋은날이 유지되는 날에 밤낚시나 새벽낚시 등
특정시간대에 확율적인 낚시를 즐겨보세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소류지 형태에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 해주시면
<혹시나,사진자료 등등>좀 더 확율적인 답변을
아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즐거운하루되시고 재미난 출조길 되세요
PS: 이 시기에는 바닥 청태도 채비 묻힘에 한 몫 하니
봉돌에서 5-15Cm 위에 아랫 바늘 떼고 보조 상향식 외바늘 채비를 탈부착 할 수 있는
채비를 고안하셔서,찌든 산란처 주변을 노리는 것도 좋을 듯 하며
밤낚시라면,새우미끼가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