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이런곳은 어떻게 공략할까요?

안녕하세요. 초보 대물꾼입니다. 어제 아는 형님과 출조를 나갔드랬죠.. 출조 하시지 않는다분..반 강제적?으로 꼬셔서 동행 출조를 했습니다.(봐두웠던 못이 있었거든요;;) 대신 조건은...제일 좋아보이는 포인트를 그분께 드리는..ㅜㅜ 저수지에 도착하여(크기는 2,000여평정도 됩니다) 새물 유입이 되는 좌측편에 형님께서 자리 잡으시고.. 전 멀리 떨어지려다..그냥 바로 옆(새물 유입구 우측)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총 10대 펴고, 케미꼽고 9시 되었으려나 강한 챔질소리와 함께 퍼덕거리는 물소리... 후다닥 옆으로 뛰어가봤더니..초저녁부터 워리를 하셨네요..(아침 측정결과 34.5) 그 뒤로 정말 멋진 입질을 4번정도 더 보셨다는데...한번은 놀러온 후배가 찌올리고 있는 낚시대 옆에 낚시대잡고 챔질하는 어이없는 상황..;;; 또 한번은 너무 빠른 챔질(이 못은 찌를 아주...끝까지~~ 올려주더군요).. 그 외 두번은 모르겠습니다;; 워리도 하고 좋다 이겁니다...그런데 문제는..3m도 채 되지 않은 우측에 있는 저에게는.... 밤새 수십번의 입질을 봤습니다. 찌를 끝까지 올려주는 입질...하지만 속도가 빛의 속도만큼 빠르고 오도방정을 떠는 입질(잔챙이죠ㅡ.ㅡ;) 눈만달린 붕애부터 8치까지 넘 많이 잡았네요ㅡ.ㅡ; 수많은 출조중에 10대 펴고 10대에서 전부 입질 받아보긴 생전 처음입니다;;ㅎ(한꺼번에 받았다는게 아니구요) 새우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강냉이와 콩을 썼습니다.. 대략 1시간정도 입질이 끊기더군요..그러더니..1시간 쫌 지나..콩이고 강냉이고 무조건 죄다 쭉~쭉 올립니다..허허 이 뭐..제가 그 형님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것도 아니고..바로 옆인데..그분은 잔챙이 입질은 한번인가밖에 없고 나머지는 멋진 찌올림...전 밤새 오도방정 떠는 찌올림.... 오늘 또 출조할것 같은데..그 형님 자리를 빼앗을수는 없을꺼고...ㅠㅠ 혹 월님들께서도 이런 경우를 겪어보셨는지요? 그리고 잔챙이 극복 방법은 무엇일까요? (참고로 새우 꼬리꿰기, 등꿰기, 배꿰기 등등 자세란 자세는 다 바꿔봐도 모조리 들어올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