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회원님들..
태풍, 장마 피해는 없으신지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시간되시는 조사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제 붕어친구들은 수로에 있습니다
제가 주로 다니는 수로는 바다와 인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보를 경계로 보위와 보아래로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뉩니다
얼마전까진 보아래에서 주로 낚시를 했습니다
보아래는 갈대가 상당히 많고 수심은 1~1.5M가 주를 이루며 어종은 특급수에 사는 어종 빼곤 거의 다 있는 듯 합니다
요사인 장어 잡으시는 분들이 많이들 오십니다
가끔씩 M급 잉어들도 지나가다 눈 인사 합니다 헐~
붕어개체수도 적잖이 있어 이번년도에 월도 몇수 했습니다
미끼는 잡어가 덜할때는 지렁이를 많이 썼으며 지금은 글루텐을 씁니다
근데 단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바다와 가까운지라 수위변동이 하루에도 몇차례(대략 1시간에 한번정도?) 있으며 물흐름 또한 만만치 않아 무거운 채비도, 고민이 담긴 찌로도 감당하기 힘들때가 많습니다
둘째, 잡어가 넘 많네요 산란기때의 계절엔 그나마 괜찮더니만 여름이 가까워 오니까 이젠 숭어새끼 까지 잡힙니다 블루길은 언제나 반겨줍니다 ㅠ.ㅠ
그 두가지의 이유로 여기서의 낚시는 노동입니다 세시간만 낚시하고 나면 수위변동에 따른 잦은 찌맞춤과, 잡어랑 씨름하면... 배 고픕니다 ㅎㅎ
그래서 보위로 옮겨 볼까 합니다
보위엔 수위변동이 없습니다 낚시자세 나옵니다
베스같은 잡어는 있지만 바다랑 관련된 잡어는 없습니다
수심은 1.5~2.5M까지 나옵니다
근데 입질이 없습니다 동네 어르신 말씀으로는 "여긴 말야 물면 큰거 물어, 근데 잘 안물어" ㅡ,.ㅡ;;;
노동낚시보다는 좀 더 여유있는 즐기고 싶어 보위로 이동하고 싶은데 그래도 사람맘이 입질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늘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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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치긴 싫으시고 생노가다도 이젠 점점 짜증이나고...
마음먹기에 달린거 아닐까요? 저는 올해 3월 5일 첫출조해서 정출 , 번출 합해서 약40회 출조를 했는데
붕어 얼굴 네번 봤어요...^^;;창피...
저라면 보위 보아래 어디든 마음 내키는곳으로 갈거 같아요...
바쁘게 노가다 하는것도 즐겁고 때론 무작정 기다리며 상념에 잠겨 보는것도 좋을 듯...
어디서든 좋은 시간 되세요...
강계낚시는 장마기물범람으로생긴 물웅덩이도 좋은포인트가될것입니다.
침수수초,정수수초가어우러져있다면 금상첨화겠져.
떡밥,지렁이 ,납자루대물낚시가가능하며 입질시간대는 새벽과아침 해질녁입니다.
보낚시의 포인트는
약간의물흐를이있으면서 연안의 굴곡지형을이루며 연안수초대를형성하면서 수중에 정수수초가있는곳이면 좋은포인트가
될것입니다.
수심낮은곳은 아침과저녁
깊은곳은밤낚시를 노려볼만합니다.
남이앉지않은 생자리포인가 의외의조과가 되기도합니다.
물돌이현상,거꾸로흐르는곳과 와류현상이있는곳은입질받기가힘듭니다.
유속이없는곳에선 영점찌맞춤을하시고 있다면 조금무겁게하시면편하실겁니다.
떡밥낚시시에는 딱딱하고 조금크게뭉치면 잡어도피하고 큰고기도낚으리라봅니다.
어분을썩지않은 보리계열의곡물류와글루텐을혼합하면 무방하리라봅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말투로 봐서 저의 초보성을 눈치채셨을텐데 하나 더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은 떡밥낚시를(주로 글루텐) 하는데 말씀하신 피하라고 한 어분도 가끔 첨가해서 시도합니다
물론 개념도 없이 하는 것입니다 ^^
근데 왜 어분은 쓰면 안되지요?
아님 추천해 주신 "보리계열의 곡물류와 글루텐을 혼합"외에 그 지역에 적절한 다른 떡밥은 없을까요?
떡밥을 개다보면 상당히 많은 상념이 떠오릅니다 ^^;;
감사합니다~
그래서 식물성 집어제를 추천하신것 같네요
사실 블루길이 아주 떨어지는것은 아닌듯 하지만, 어느정도 효과는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