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낚시미쳐 라고 합니다.
보통 낚시대 6대에 새우 및 옥수수 달아 수초 옆에 던져 놓고 찌 올라오기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초보입니다.
찌맞춤은 바늘없이 케미가 계속 가라앉게, 표준 찌맞춤보다 조금 무겁게 주로 사용합니다. (아주 무겁게는 아니구요.)
조과야 형편없지만, 그래도 가장 낚시하는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초저녁 케미 윗부분이 살짝 보이게 모든 낚시대를 세팅해 놓습니다.
입질 파악하기 쉬우라고...게다가 제가 정렬, 통일성 이런 걸 좋아해서리...
근데 케미 높이가 자꾸 변합니다.
어떤 놈은 물속으로 잠기고, 어떤 놈은 삐죽 올라오고...
아, 헷갈립니다. 그리고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담배불 붙이고 케미 바라보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어라, 입질인가?' '이거, 븡어가 물고 있는 건 아닐까?' ----> '아 참, 케미 높이가 바뀌어 있었지, 그래 입질일 리가 없지'
순서대로 케미 높이를 기억해 보려해도 도통 안 됩니다.
지난 금요일 밤,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케미높이에 정신이 산만해져 가고 있을 때,
물속으로 잠겨있던 케미가 살짝 수면위로 올라(케미머리만 올라) 계속 깔딱깔딱됩니다.
챔질, 허걱! 9치! '그래, 오늘 입질이 좀 짧구나. 집중해야지'
눈에 불을 켜고 초절정 집중 모드.
왼쪽으로 눈을 돌렸다 다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케미 하나가 두 마디 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아, 헷갈립니다. 원래 올라와 있던 것인지...입질인 것인지...
'채볼까? 아니야 괜히 근처에 와 있는 붕어만 쫒을꺼야'
망설이는 그 순간 찌가 툭 떨어집니다. '아뿔싸! 입질이었구나! 적어도 9치는 넘지 않았을까'
케미 높이가 안 변하게 하는 방법 좀 없을까요?
찌맞춤을 더 무겁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ps. 빈바늘로 하라고 하지는 마시구요, 빈바늘은 진짜 찌 높이 어지간하면 안 변하더군요.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미끼를 달지않고 던져놓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미끼를 달아놓고 어떠한 생명체가 다가와서 미끼를 건든다면 당연히 찌는 움직입니다.
찌높이가 달라지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입질이 온다는 신호인데 그걸 싫어하시면 조금은 곤란하죠 ㅋㅋㅋ
그래도 조금은 찌보기원활하게 하시려면
캐미를 물밖으로 내놓지마시고 물속으로 살짝잠기게 해놓으시면
예신이들어오면서 찌가 살짝이라도 수면위로 올라오면 어두운 불빛이 밝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찌를 놔두고 보신다면 입질 확인에 조금은 도움이 될실겁니다...
이상허접한 답변이였습니다.
캐미를 잠급니다.
덜 피곤합니다.
붕어입니까?
찌높이입니까?..^^
미끼를 달면 붕어만 찝적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냥 낙시를 하이소..
자신이 만든 틀속으로 자꾸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렵읍니다.
즐낚 안출하세요
저는 보통 모든 소품... (바늘,케미,멈춤고무,찌고무)빼고 수조통 바닥까지 내려가는데 약 10초 전후로 마춥니다....
이렇게 하기면 조금이라도 잡어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솔직히 대물낚시는 조금 무겁게해도 붕어라면 5치도 몸통까지 올립니다...
조금더 무겁게해보세요.... 그럼 조금더 낳아질꺼 같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즐겨야지요. 밤새도록 찌높이 변화없이 아침을 맞을때도 있으니까요.
케미를 물에 잠궈두고하십시요 번쩍하는순간 긴장모드 돌입입니다
아침에 조금이나마 움직여 주니 고압지만
역시 잔챙이 조금 건드렸을뿐이네요
말뚝도 아쉽고
잔챙이 건드려도 아쉽고
그냥 던져놓고 찌불을 즐기시고
예신을 즐기시고
낚시에 즐거움은 기다리는 것 밖에는
옙, 찌맞춤 좀 더 무겁게, 케미 수면에 잠궈서,
그리고 저의 집착을 버리고 즐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지나친 통일성을위해서..
잦은 투척은 오히려 상면하는데 방해요소가됩니다..
저는 캐미 수면부터 2목까지는 무시하고,,
최대한 투척수를 줄입니다..
사실 똑같이맞추기가 힘들어요~~~^^
끌고 들어가는 입질도 있습니다.그래서 경험이라고 할까요.
편안하게 낚시하시고 한가지 한가지 배우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즐거운 낚시가 될것 같습니다.
캐미가 물밖으로 나오게...^^
제가 쓰는 방법으로 해보세요..
수면에 케미가 일치하면(케미만 나와있는경우)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도"라고 기억 합니다.
케미 불꽃만큼 수면에 떨어져 있으면 "레"
케미가 물에 잠겨있으면 "시"
경계수칙 아시죠?
좌에서 우로 계명을 붙입니다..
도- 미 -레 - 도- 도- 시...
음낮이에따라 노래 부르듯이 순서대로 부르면 12개의 순서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밤새 노래 부르세요.. 지루함도 날릴 수 있습니다.
노래 부르다 음계가 차이가 나면 바로 경계수칙 - 의심나는곳은 다시 한번...
498하시길...
저도 종종 통일성 문제고 고민하는데...비슷하네요...무슨 강박관념같은 느낌..ㅠㅠ
높이로 1-2-3 이렇게도 해서 3-2-1-2-1-1 이렇게도 해보고 도레미파솔~~도 해보고 별 GR 을 다 떨었지만..ㅋㅋㅋ
또 윗님 말씀대로 잠수태워서 수면위로 케미 보일때 긴장모드 돌입도 해보고<<요놈 문제는 미약한 입질 미쳐 못봤을때 낚싯대 차는소리가 들린다는 단점이^^;;; <br/>강박관념을 버리도록 노력하는게 젤 좋을것 같아요...
맘편히~ 쭈~~욱 올라오는 찌만 챔질~~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