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주에 합천호에서 낚시를 하였는데 오로지 떡밥과 지렁이에만
입질이 오는데 이곳에서 콩이나 옥수수 미끼로는 고기를 잡을 수 없는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경험있으신 조사님의 답글 부탁 드립니다.
또 한가지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느데 저수지 최상류 샛물 유입부 수심 1m내에서 밤낚시를 시도할려고 하는데 조황상황은 괜찮을 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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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합천호에서 떡밥과 지렁이의 짝밥이외의 미끼로는 거의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혹시나 하고 옥수수와 콩을 써보았는데 옆에선 짝밥으로 잡아내는데
밤새 꽝이 었습니다. 가끔 잡어들이 옥수수와 콩에 관심을 가지기는 하는데 톡톡 건드리는
수준이었습니다. 어디든 확률이 높은 미끼를 운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그런면에서 합천호에서는 콩과 옥수수는 절대 비추천이고, 짝밥을 이용한 부지런하신 분이
더 나은 조과를 볼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붕어 씨알은 대부분이 8치 이하로 보시면 되고
아주 가끔 월척이 있으나 확률은 거의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합천호에서 대물낚시를
하신다면 말리고 싶고요, 잔잔한 손맛에 넒은 호수의 경치를 즐기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으시리라 봅니다. 다만 포인트와 도로간의 거리가 비탈이거나 멀어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충분히 고려하셔야 할겁니다. 다 아시는 사항을 쓸데없이 나열해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럼 대물하세요.
4월 29일 합천호 행정리쪽에 낚시 다녀왔습니다. 제가 콩 및 옥수수로 서너시간 시도해 보았으나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안더군요.
그래서 지렁이 및 떱밥 짝밥채비로 10여수하고 왔습니다. 씨알 및 손맛은 충분치는 않으나 그런되로 만족했습니다.
댐 낚시란게 쉬운줄은 아니라고 예상은 했으나 참으로 오묘합니다. 합천호는 더 심한것 같습니다. 붕어 잡으면 전 무조건 방류합니다. 그놈의 손맛과 찌맛이 그리워 물가로 달려갑니다.
한번 더 감사드리며 행복한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행정리쪽이 경치도 좋고 포인트도 좋을것 같은데 들어가는 길을 몰라서 주변만 빙빙 돌다가 포기했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쪽지로 길 좀 알려주세요. 새물 찬스 손맛은 보셨는지요? 저도 손과 발은 글질근질하지만
집의 눈치때문에 이곳 월척맛 기웃기웃 하고 있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운전하며 찾아가라고 하면 가겠는데 약도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정보를 드리지 못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