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님들께선 외 바늘(일봉)낚시와 두 바늘(이봉)낚시의 손맛차이를 어찌보시는지요??
다른 횟님들중에도 외봉낚시만을 고집하시는 분이 있을텐데,,
어떤점이 좋아 외봉낚시만을(떡밥낚시 포함) 고집하시는지 궁금하여 좀 황당하긴 하지만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
외봉낚시만을 구사하시는 횟님들?? 두바늘과의 낚시중.. 분명,, 외바늘만의 매력에
끌려 외봉낚시를 하신다보는데,, 두바늘과의 차이점중(예: 손맛등등) 외바늘만의 매력이라면
그 끌리는매력은 무엇인지요?? 되게 궁금합니다!!
p.s 오직한길 외봉낚시 10년차 이구요..
많은 고수 외봉낚시꾼님들의 생각의 차이를 여쭤볼까합니다 ^^
- shimanoma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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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서 염 하듯이 누워나와서 외바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바늘 사용시 손맛이 훨신 좋아요.....
찌올림이 좋고 외바늘 사용시 밑걸림 최소 손맛 약간 플러스
그리고 기분상 정도의낚시같은 무엇.....
고기가 바늘에 걸렸을때( 특히큰넘) 남아있는 바늘에 장애물에 걸릴경우 놓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기때문에
즐겨 사용합니다 장애물이 많이 있을때 떡밥 낚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언젠가 잉어 대물 손맛터에서 쌍바늘 쓴 적이 있습니다.
60cm 가 넘어가는 통통한 놈이었는데.. 물밖으로 끄집어 내고 바늘을 빼주는 과정에서..
한바늘은 고기입에, 다른 한 바늘은 어쩌다 제 손가락에 꽃혔습니다.
하필 그때 안찔린 다른 손이 고기를 놓치고..
그야말로 물고기 입과 제 손가락이 양 바늘 걸고 줄다리기 형상이 된 채...
고기가 미.친.듯이 퍼더덕.. ㅜㅠ
그날로 쌍바늘 전부 짤라다 외바늘 두개로 만들어서 씁니다.
실제 외바늘의 장점은..
- 남은 한 바늘이 물고기를(또는 낚시꾼을) 상처주지 않고..
- 바늘빼기 쉽고..
- 동시 입질이 없으니 입질이 깔끔하고..
- 떡밥 절약되고..
등입니다.
노지를 다니신다면 몰라도 양어장에는 물반 고기반이라 집어의 필요성이 낮기에.. 집어 안해도 바로 물어주니..
쌍포도 쌍바늘도 번거롭기만 하지요.
참 끌어낼때 손맛은 차이가 없습니다.
이봉으로 안전벨트 안걸고 나오면 외봉이나 마찬가지니까요.
혹시 이봉으로 낚시하시는 분들 손맛만으로 안전벨트 채워졌는지 아닌지 구분 가능하신가요? O_o???
그렇게 잘잡히던 붕어가 그자리에서 바늘만 하나 제거 했는데 입질 뚝 !!!.
그런 경험이 한두번도 아니고 수십번을 경험한 후에야 외봉으로 바꾸었네요.
입질 빈도엔 차이가 있는것 같고요 .
외봉하면 좋은게 많습니다.입질. 손맛등등 ..
한 십년을 외봉만 사용하다 다시 일년전부터 쌍봉을 씁니다.
낚시여건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나머지사항은 고수분이신 산수우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참고로 어제 회사근처에서 짬낚시에서 쌍봉으로 사용 잉어한수 걸었는데....이놈이 갈대로 숨는 바람에 바늘걸려서 결국은
꽝.....................
일반노지나 양어장 낚시에는 집어가 필요하여 2봉을 씁니다.
찌올림은 외봉이 납니다.
글을 올려놓구 과연 무슨말씀들을 해주실지 굉장히 궁금하더군요..^^
낚시는,, 손맛, 찌맛, 눈맛?? 이란가여???
걔인적인 주관으론.. 외봉낚시가 이를 충족시켜주는듯 합니다
손맛은 맨위에 답글주신 "무적팀님~"께서 지적을 잘해주신듯하구요..(외봉의 많은장점중 1순위)
특히, 수초대에서의 낚시중(뻥치기,들어뽕,수초치기등 협소한 구멍에서의 스윙낚시를 구사할때)
이런곳에선 두바늘? 고도의 기술도 필요하지만, 감히 엄두도 안나죠.. 하지만, 외봉낚시는 맨 바닥까지
채비가 안착만되었다면 입질은 거의 99%죠.. 두바늘은 아와시가 되었더라도 남은바늘이 수초에
걸려 떨어지는경우가 다반사인 반면,, 외봉은 붕어가 수초속으로 파고들지만 않는다면 바늘이 수초에 걸릴염려도
없이 장에물을 피해 끌어내는 손맛은 과히 일품이죠..^^
맨바닥 같은경우는,, 무적팀님 말씀처럼 남은바늘 하나가 몸통이나 지느러미에 걸려, 이럴땐 별다른 움직임없이
개끌리듯 끌려나오는 경우는 많이들 경험하였을거고요.. 가끔 FTV볼때 이런경우에 손맛좋았다고 하며
인터뷰하는걸 보면.. 참 웃을때가 많습니다^^
이런경우를 감안하여 손맛은,, 외봉이 월등하고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봅니다
찌맛은,, 예민한 떡밥낚시를 하다보면 알수있듯이.. 특히, 찌 입수시나 찌 올림시 외봉은 아주느긋하고 감미롭다 보고요~
단지 바늘만 하나달았다고 외봉낚시라 하면 곤란하구요.. 아주예민한 찌맞춤시 떡밥낚시를할때가 그렇다는겁니다.
예민하게 찌를 맞췄는데,, 외봉이 두바늘보다 찌 입수시.. 입수속도가 빠르다?? 이건 찌맞춤자체가 예민하지 않게
맞춰진겁니다 이럴경우엔 외봉낚시의 즐거움을 못느낍니다..^^
어디까지나 걘적인 느낌은 이렇다는거니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고요~~
특히,, 무적팀님.. 붕어씨님.. 요일님.. 붕어똘이님 께서 외봉낚시의 장점들을 잘 꼽아 주신듯하고요^^
댓글달아주신 다른 월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꾸벅 ^^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 shimanoman 올림^^
찌올림이 깨끗하기에 즐겨쓰고
대물을 히트했을때 남은바늘이 수초나 기타 다른장애물에
안걸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제걸림 되지 않은 바늘이 붕어의 아름다운 눈방울을 찌른 처참함땜에 사용하지 않읍니다.
내가 원하는... 미끼에 내가 바라는 붕어를 거는게 낚시 입니다.
집어력...
미끼 운용력...기타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쌍바늘을 사용한다지만..
쌍바늘이 인찌기 삼봉을 욕할순 없읍니다.
새우 대물낚시에서 외바늘은.. 필수이라 보지만 그렇다고 수초 한줄기 없는 계곡지에서도...
사용 해서는 않되는 법이란 없읍니다.
하지만..
어느 분의 의미 심장한 읇조림이 들립니다.
두개에서 하나 잘라 내는데 10년....
원줄 10센티 잘라 내는데 10년...
낚시대..한대 덜 피는데 각 10년...
님 말씀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는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