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서식하고 있는곳은 제가 살던곳이 아니고 직장때문에 이사온곳입니다
작년 초겨울에 우연히 동네 조그만 방죽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죽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둠벙이라고 하기엔 좀 큽니다
농업용수 때문에 만들어진것 같은데 수심은 2.5칸 대가 3미터 나옵니다. 빠지면 죽을듯 ㅎㅎ
많은양의 물을 담수하려고 깊게 판거 같아요. 작년에 지렁이만 사용해서 낚시해봤는데 붕어만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산속에 있어서 동네분들 빼곤 아는사람이 없어서 낚시하는분들이 거의 없어요.
올해 부턴 옥내림낚시를 해보려고 제가 요즘 뻘짓? 요상짓을 합니다
마트에 갔더니 업소용 옥수수 대용량이 있더군요 그거 보자마자 이거다...하고 세통을 구입해서 거의 한달동안 틈틈히 물고기 밥주고있어요...
이렇게 하면 옥수수 입맛들인 붕어들이 옥내림낚시 할적에 잘물어줄거라는....기대를 하고 열심히 밥주러 다니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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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하기전 남아 있는 옥수수 던져 주고 철수 하면 될것 같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시즌 중에는 일반 바닥채비로도 잘 물어줄 듯 싶네요.
잡식성인 만큼, 밥때되면 웬만한건 다 먹지 싶습니다.
한번 출조해 보셔서 좋은 손맛 보세요~
고기들이 밥주는줄알고 엄청난고기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저도 주인몰래 깡통을 쳐서 빈바늘에 고기무지하게 잡았습니다 ㅋㅋ
한번씩 빈바늘에 붕어들도 많이 나왔었구요 똑같은시간이나 패턴이 반복되면 반드시적응하리라 확신합니다
화성에 있는 모 소류지에 아무도 옥시시 안쓰는 곳이었는데
제가 열심히 옥수수로 몇달 길들여서 이제는 오로지 토종만 낚아 내고 있어요 ㅎㅎㅎ
그럼 그시간되면 모여들거나 아님 호각불면 따라 다닐겁니다 ㅎㅎㅎㅎ
붕순이들 잡곡은 좋아 하지요
저두 거기 가보고 싶네요
어제 대용량 한통 더 사서 계속 시간 나는대로 밥주러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서류상으로 제껀 아니지만 이곳은 제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