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저수지에서 즐낚 중
승합차를 탄 나이 지긋한 부부가 오셨습니다.
독조나간터라 이웃이 반가웠는데
이런!!
트렁크를 열고 새우통발을 엄청 꺼내지 뭡니까?
뭔가 싶어 가서 물으니
새우잡으러 왔다고 합니다.
혹 낚시방에 미끼로 파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고
식용으로 먹는다네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새우 엄청 잡아 차에 실고 가는 걸 보니
그닥 달갑지만은 않았습니다.
저수지 자생중인 민물새우 식용으로도 사용하나요?
갑자기 궁금해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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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게, 매운탕 , 라면에 넣어도 죽이고요`~
아마먼길가는길에님 여지껏 드신음식중 민물새우 들어간것이 꽤 있었듯한데...
모르고 드셨나봅니다`~
국물이 끝내줍니다`~^^
요즘에는 모르겠으나 IMF 이전에는 일본으로 수출도 했었는데 단가가 kg 당 25,000 원 정도 했었습니다.
김징 김치할때 쓰기도 하고
볶아 먹기도 하고
엄청 맛있는데요...고단백 저칼로리 천연 식품 오리지날 국산식용 입니다
못잡아서 안달이죠^^새우많이있는저수지가면 낚시는뒷전이고
새우잡아서 매운탕이나끊여먹구 나머진 집에 가져올많큼잡는답니다
몇년 전 충북쪽 유로터가서 밤낚시 하는데 옆에있던 꾼님덜 새우잡는다고 밤새 통발을 풍덩 풍덩 닝기리~입질 올만 허먼 풍덩~
밤새 꽝치고 아침에 한소리 하고 왔죠 무료터도 아니고 돈주고 들어온 유료터에서 그러먼 되냐고~지금 생각해도 열불이 나네요~
주민들이나 타지사람들이 많이 잡아가서 개체수가 많이줄어 미끼용 구하기 힘들때도 있지만
배스만 없다면야 씨는 금방금방 번식하더라고요.
요즘에도 민물새우탕을 파는식당들 꽤 있지요
어분이나 짜개로 채집한걸 해감없이 그냥 자시면 약간 씁쓰름한 맛이 납니다.
어분사용시 수돗물에 소금 적당히 넣고 하루나 이틀 해감시킨후 드십시오~
요놈들을 후라이팬에 구워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굉장히 맛납니다.
요즘은 많은 개체수를 가진 저수지를 찾기가 힘드네요..
한주먹씩 먹으면..국물이끝내줘요~ㅋ
옆쪽에서 통발 들은 새우꾼께서 슬금슬금 제 낚시대 쪽으로 이동하며 오시더니
기어코 찌 옆에까지 와서 어업을 하십니다.
제가 "지금 낚시 하고 있잖아요 ???" 라고 하니
그 양반 말씀이, " 갠찮아요, (자기가 가고 나면) 붕어 다시 와요. " ㅠ.ㅠ
초봄에 채집한건 야밤에 라면 먹을땐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
특히 많이 잡아서 염질해서 김장 할때 쓰면 끝네죠요...
아... 잡으러 가야하는데 뜰체가 시원찮네요...ㅠㅠ
새우를 준비안해갔는데
동네할머니분들이 새우 잡고계시더군요
여러분이서...
수백개놓구서요ㅋㅋ
조금만 팔수없냐고 했드만
할머니 왈...
나 묵을것도 없어....
ㅋㅋ
1급수에만 사는것으로 알고
전에는 귀했는데 양식 가능 한 것으로 압니다.
하튼 민물 새우는 맛있습니다.
생고등어 또는 피래미 내장 터트려 잡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어분 사용시 드실때 국물에 떡밥이 풀릴수도 있습니다.
어부가 아닌 다음에 적당히 드실 만큼만 취하시길...
민물새우 이야기 좋은데요
민물새우의 또 다른 쓰임을 알았네요.. ^^
안출, 즐낚하시길......
대물낚시는 하지 않는데..
라면 끓일때 한소쿰 넣고 끓이면.. 국물이 참 시원하고 맛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