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철수를 했더니 일요일 오전이 여유로워
월척지 답사를 하다가 쓸데없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오랜 경륜을 가진 조사님들의 생애 최초 채비는 어떤 모습일까?
그 채비로 지금도 낚시가 될까?
저는 닭장 철망 철사를 돌로 굴려 펴고
시멘트 바닥에 끝을 벼리고
큰 못에 눌러 굽힌 바늘과
빗자루 손잡이를 잘라낸 수수깡 찌,
어머니 반짓고리 명주실,
대나무 낚시대로
피라미 잡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생애 최초 낚시채비 어떤 것이었습니까?
1. 낚시대
2. 원줄
3. 목줄
4. 찌
5. 바늘
6. 미끼
답변 주시면 가급적 과거 채비를 골라
만들어서 낚시를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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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내돈주고 장만한것은 1.5칸..2.0칸 꼿기식 대나무낚시대였지요 완전 세트로 준비해서 첫낚시을 미끼는 두엄밑에 ㅎㅎ
흙먼지 폴폴나는 비포장길을 버스타고 저수지에 도착하니 동네사람들은 대나무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
지금 내용대로 하신다면은 과거의 연장으로 하셔야 할텐데 상당한 실력하고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ㅎㅎㅎㅎㅎ
50원짜리 조립식에
뒷산에서 잘라온 대나무...
그래도 그때는 튼실한 붕어 많이 보았는데...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가지바늘 채비 되어있고 지금생각해보면 바늘이 6-7호정도 됐지 싶습니다.
낚시줄은 3호정도 되려나?? 찌는 플라스틱 지금의 빙어찌 비스무리하이...
찌맞춤없이 그냥 가라앉는 납 달려있고...한마디 내놓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끼는 온리 지렁이..~
수수깡으로 찌 만들어서 대나무에 묶어서 피라미 낚시 했내요
시골이 완전 골짜기라 그런지
지렁이 쪼그만하게 잘라서 던저놓으면 막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