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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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생애 최초 낚시 채비에 대해 여쭤봅니다.

IP : 5271cb993a1a00e 날짜 : 조회 : 5145 본문+댓글추천 : 0

새벽 일찍 철수를 했더니 일요일 오전이 여유로워 월척지 답사를 하다가 쓸데없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오랜 경륜을 가진 조사님들의 생애 최초 채비는 어떤 모습일까? 그 채비로 지금도 낚시가 될까? 저는 닭장 철망 철사를 돌로 굴려 펴고 시멘트 바닥에 끝을 벼리고 큰 못에 눌러 굽힌 바늘과 빗자루 손잡이를 잘라낸 수수깡 찌, 어머니 반짓고리 명주실, 대나무 낚시대로 피라미 잡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생애 최초 낚시채비 어떤 것이었습니까? 1. 낚시대 2. 원줄 3. 목줄 4. 찌 5. 바늘 6. 미끼 답변 주시면 가급적 과거 채비를 골라 만들어서 낚시를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1등! IP : 3e31b53c0921ec9
생애 최초로 본것은 할아버지의 둥그런 대바구니였구요 어린맴에 정말로 욕심난 바구니였어요 *^*

1972년 내돈주고 장만한것은 1.5칸..2.0칸 꼿기식 대나무낚시대였지요 완전 세트로 준비해서 첫낚시을 미끼는 두엄밑에 ㅎㅎ

흙먼지 폴폴나는 비포장길을 버스타고 저수지에 도착하니 동네사람들은 대나무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

지금 내용대로 하신다면은 과거의 연장으로 하셔야 할텐데 상당한 실력하고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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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9ca4559f3237e8c
꼬맹이때 생각이 납니다

50원짜리 조립식에

뒷산에서 잘라온 대나무...

그래도 그때는 튼실한 붕어 많이 보았는데...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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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c7d07c92dfeb6f8
저도 50원짜리 조립낚시에 대나무입니다..ㅎㅎ
가지바늘 채비 되어있고 지금생각해보면 바늘이 6-7호정도 됐지 싶습니다.
낚시줄은 3호정도 되려나?? 찌는 플라스틱 지금의 빙어찌 비스무리하이...
찌맞춤없이 그냥 가라앉는 납 달려있고...한마디 내놓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끼는 온리 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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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5d825bf626ee42
연못에서 누가하다가 버린 낚시 바늘과 실에 조그만 너트 묶고 (봉돌대신)

수수깡으로 찌 만들어서 대나무에 묶어서 피라미 낚시 했내요

시골이 완전 골짜기라 그런지

지렁이 쪼그만하게 잘라서 던저놓으면 막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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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d0c3afe71ec6a4
대나무에 낚시점에 파는 100원짜리 조립낚시로 미끼는 지렁이 잡아서 메기 잡은 기억이 납니다...가까운 냇가에서도 비오는 날이면 메기가 엄청 잘 올라 왔었는데.....지금은 좋은 장비로도 못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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