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슬채비 해보고 싶은데요 찌를 어떤걸 쓰는게 좋을가요? 지금 쓰고 있는찌는 고리추6호 조금 깍아서 쓰고 있는데 낚시하시던분이 이시기에는 고리추 2~3호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찌좀 추천좀해주세요 사슬채비하면 무게 때문에 부력이 나가는걸 써야될가요? 오늘 낚시를 해봤는데 찌를 시원하게 못 올리고 한목정도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찌 부력이 너무 나가서 그런것같아서요. 관리형저수지고 대부분 향어 잉어가 자주 나옵니다. 사슬채비하게되면 찌 올림이 좋다고해서 구매해보고 싶어서요 야간에도 해보고 싶은데 전자찌도 추전좀 해주세요 그럼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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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전자찌 보다는 나루예 만원대 막찌 하나 사셔서 전자탑으로 바꿔 보시는게 좋으실거 같네요.
굳이 선택하자면 찌톱 가는게 좋고요
전자탑은 중간에 배터리 넣는 부분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찌 예민히게 맞추기 힘들어요 ]
일단 향어나 잉어가 찌올림이 좋은 녀석들도 아니고요.
저는 사슬채비를 분할봉돌의 미분 버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사슬채비에서 권장하는 찌맞춤을 할 경우
이게 어떻게 생각하면 바닥을 확실히 찍는다고 볼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바닥에 닿을랑 말랑하다고도 볼 수도 있고
물리적으론 바닥에 닿아있지만 실질적으로 살짝 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채비라 올리는 입질도 있지만, 한두목 내리는 입질,
내리고 끌고가는 입질등 내림낚시에서 볼 수 있는 입질도 상당히 자주 나타나요.
사슬채비는 찌올림을 좋게 하기보다 '내림용찌보다 고부력인 일반 올림찌로 아주 예민하게 바닥층을 공략해 보겠다'라는 생각으로
더 좋은 조과를 위해 하는 채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해요.
기본적으로 내림낚시에서 바닥층을 공략할때 주로 쓰는 슬로프낚시와 느낌이 비슷하거든요.
찌는 사용하는 낚시대 앞치기 잘되는 가장 낮은 호수 쓰시면 되고요.
낚시터가 옆치기나 스윙할 수 있는 여건이면 더 저부력으로 가셔도 되요.
전자찌는 '투명인간'님 말씀처럼 찌톱 중간이 불룩한 것 말고, 몸통 바로위에서 교체하는 것으로 맘에 드시는 걸로 구입하세요.
내림을 5년정도 했는데요. 한목 찍어도 안채고 있으면 멋드러지게 올릴 때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사슬채비가 내리는 입질이 많길래 아예 저렴한 고부력 옥내림찌를 사용했어요. 물론 올리는 입질도 잘 표현되요
내림하다가 피곤하기도 하고 찌올림이 그리워서 다시 올림낚시로 왔는데 사슬채비를 하다보니 내림느낌이 많이 나서 오래하진 않았어요.
그러니 참고만 하세요.
마지막으로 '찌가 고부력이라 찌올림이 적다'는 아닌듯해요. 찌올리는 건 고기마음이에요..우리가 어떻게 못해요..
전차표만한 애들이 무거운 인지끼도 멋드러지게 올리기도 하고
메타급잉어가 한목 찍기도 해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반목 움직여도 정확히 챔질 할 수 있으면 찌맞춤과 채비에서 다소 자유로워져요.
뭐 채비 바꾸는 것도 낚시의 즐거움중에 하나니
한번 제대로 해보시는 것도 나쁠 것 같진 않네요.
그럼 재미 많이 보세요~
생각보다 힘든채비 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