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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손맛이란?

IP : 59c6652f96ae47b 날짜 : 조회 : 5845 본문+댓글추천 : 0

민물로 주종목을 전향한지 3개월반만에 오늘 처음으로 외도?를 하고 왔습니다. 바로 고등어 낚시인데요... 고등어 낚시는 아시겠지만 릴을 사용하지 않고 붕어 낚시와 유사한 민장대에 찌로 하쟎아요... 오늘 간만에 안면도 초입에서 고등어 낚시를 했는데, 붕어낚시를 하기전에 몰랐던 느낌이 문득 들었습니다. 바로 손맛인데요.. 고등어는 찌가 쏙 들어가면 챔질하자마자 파다다다다~~~~닥 무한반복 이쟎아요.. 물밖으로 꺼내도, 살림망에 넣어도, 지승질에 못이겨 돌아가시기 전까지 파다다~~~닥 무한 반복... 붕어보단 훠~~얼~~씬 못미치지만 챔질후 째고 들어가는 느낌등 바다낚시중 그나마 붕어낚시와 가장 유사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붕어낚시에서 손맛 손맛하는데요 저는 챔질후 붕어와 힘겨루기할때 피아노소리와 함께 느끼는 그 몇초 순간의 짜릿한 손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외에는 대부분 스키를 태우는데, 간혹 랜딩시 제압이 안될때는 손맛을 느끼는게 아니라 솔직히 내가 제압을 못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마음이 조급하기만 하더라구요. 검색을 해보니 천천히 끌어내는게 손맛이 좋다는걸로 표현되던데.. 제가 아직 초보라 그런건지... 선배님들은 어떤 부분을 손맛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등! IP : 59c6652f96ae47b
댓글이 없어, 제 소개를 좀 더하면,
저는 지금은 완전 손맛터 전용 초보 조사구요, ㅋ
다음주 처음으로 저수지 좌대 , 그다음주는 노지 출조 계획중입니다.
좀 더 겪어봐야 알겠지만, 향후 손맛터 /양어장 대 노지 비율은 5 대 5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다양한 손맛 즐기고 싶은데 아직 초보라...궁금한게 많습니다..^^

여담으로, 바다낚시의 경우 저는 망둥어 손맛이 좋더라구요.
낚시대 직접 들고 망둥어 입질 타닥, 타다닥 & 후킹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배낚시의 수심깊은곳에서의 그냥 묵직한 느낌만 있는건 별로 좋아 하지 않고요, 돈만 많이 들고...
돔류도 비싼 갯바위 찌낚 보다는 잡긴 힘들지만 원투로 잡았을때의 그 환상적인 타다다다닥 손맛 좋아하구요.
저는 바다 낚시는 흔히 말하는 생활 낚시 스타일인것 같아요..
이젠 바다 낚시는 망둥어나 전어, 고등어등 1년에 몇번 제철 낚시 정도만 다니고,
나머지는 오로지 붕어만 볼 생각입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추천 0

2등! IP : f946169d82aeb84
손맛...
1.손맛은...
2.민물. 바다
3.어종마다...
4.힘이 각각 다릅니다.
5.어느 어종이 손맛이 좋다.
6.말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추천 1

3등! IP : 59c6652f96ae47b
산수부린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론, 릴없이 사용하는 민물이 손맛이 훨씬 좋더라구요.

손맛터만 다녀서 그런지
손맛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궁금 하더라구요.
붕어와 초반 힘겨루기 부분이냐, 아니면 천천히 끌어내면서 느끼는 손맛이냐..
아니면, 또다른 느낌이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저는 아직 초반 힘겨루는 부분외에는 잘모르겠더라구요.
선배님들도 초보때 다 겪는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수보 2.8칸을 사용하고 있는데..
말씀드린바와 같이 손맛에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연질성대와 경질성대 하나씩 사서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고
예를 들면, 기록, 무한 요렇게 비교를 해봐야 될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건지..
추천 0

IP : f946169d82aeb84
손맛...
1.진짜...
2.손맛이란...
3.네가 낚은 대상어를...
4.제압을하고 있을 때입니다.
5.제압 과정은...
6.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요리저리 유도가 가능할때...
7.진정...
8.(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9.(예: 잉어 70cm 짜리를 낚았는데...
10.네가 원하는데로 요리저리 유도가 않되고 잉어가 힘쓰는데로 끌려가고...
11.(양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서둘러 빨리 연안으로 끌어 내려고 하면서...
12.(마음)은 그만 힘을 쓰고 빨리 물 밖으로 나왔으면하는 생각을 할때...
13.잉어에게 모든것을 맡긴거나 다름 없습니다.
14.잉어가 시킨대로 하면서 쩔쩔매는 내용입니다.
15.이러한 상황은...
16.(손맛)이 아닙니다.

17.(손맛)은...
18.네가 낚은 대상어를...
19.요리저리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20.어...
21.힘이 대단한데 하면서...
22.한손에 느껴지는...
23.감각이 느끈느끈 하면서...
24.어...
25.저쪽으로 가면 않되는데...
26.하면서...
27.반대 방향으로 유도하여...
28.안전하게...
29.연안으로 끌어낼 수 있을때...
30.그때...
31.(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2.그러니까...
33.낚은 대상어를...
34.자유롭고 자연스럽게...
35.한손으로 요리조리 유도하면서...
36.낚을때...
37.(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8.대상어 사이즈가...
39.(20cm - 30cm - 40cm)
40.각각...
41.(손맛)이 다릅니다.
추천 5

IP : 66f036323d2f462
개인별로 차이가 많은 부분인것 같아서 객관적인 정의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앙탈 부리는 붕어의 동작이 전해주는 느낌을 손맛이라고 합니다만....
추천 0

IP : 59c6652f96ae47b
산수부린님,

우문 현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쩔쩔매는게 아니라,
어! 힘이 대단한데~ 하면서
한손으로 요리 조리 유도 하는것~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오로지붕어만님,
말씀하신것 처럼 아무래도 주관적인 부분이 많군요..
앙탈 부리는 붕어의 느낌~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천 0

IP : 59c6652f96ae47b
제가 오늘 손맛터에 가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수보 2.8칸 기준 낚시줄 길이를 (바늘기준)
1. 낚시대 끝에 맞출때,
피아노 소리 안납니다. 초반 제압은 되나 몸쪽으로 올수록, 큰놈일수록 제어가 힘들어 머리위로 쳐들어야 되더군요. 손맛 느낄틈이 없었습니다.
2. 10cm 짧게 맞출때,
위와 큰차이 없음.
3. 한뼘 20cm 짧게 맞출때,
큰놈 걸릴때 피아노 소리날 경우도 있고 안날 경우도 있음, 어느정도 제압에는 큰 문제 없고, 몸쪽 가까이 외서 쨀 경우 가끔 제어 안되는 경우 있음
4. 30cm 짧게 맞출때,
큰놈 걸려야만 피아노 소리는 남, 제압에 전혀 문제 없고, 중간에 랜딩시 째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가능하며 나름 손맛을 느꼈음.
5. 두뼘 40cm 짧게 맞출때,
앵간 하면 피아노 소리 다남, 어마 무시한 피아노 소리남, 제압에 전혀 문제 없고, 챔질시 손맛외엔 그냥 스키 타고옴...

이정도 결론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손맛과 제압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저는 낚시대 사자마자 처음 부터 지금까지 쭉 5번으로 했습니다.
추천 0

IP : 151b7ab0850411c
관리터에서는 호두만한 떡밥투척과 입질이 잦기 때문에 편하게 낚시하는 것도 ㅛ생각을 해야지요
저도 브리츠님처럼 약 30cm 작게매서 사용합니다
추천 0

IP : f386c2a75e95e9a
밑걸림이 없는 바닥권에서 챔질후 대를 빨리세워 스키태우지마시고 붕어가 바늘털이 하려는힘과 낚시대를쥐고있는
나의힘을 1:1로하여 낚시대와 붕어가 힘겨루기를 하도록 낚시대만 쥐고 힘의균형만 조율하면서 랜딩해보세요
추천 2

IP : f6ddcf4e184d49c
나는 노지만 고집하는데
연질대만 쓰기에 서서히 끌어내면 손맟이 나지요
추천 0

IP : a66941e0d4e2508
붕어낚시도 여러종류가있지만
수초를끼고하는 다대편성낚시에서 손맛은
난공불락의 수초구덩이에서
강한채비.강한챔질로 큰붕어를 끌어낼때의 희열이 최고인듯싶구요
맹탕낚시 다대편성의경우는 걸었을때의 파이팅과
좁은낚시대사이로 무사히끌어냈을때의 만족감
한두대편성의 떡밥낚시는 아기자기한 손맛이겠지요
하지만무엇보다 붕어바닦낚시의 묘미는
찌올림에 있다라고 생각하네요
어찌 붕어손맛을 기타대형어종이나 바다고기의손맛과
비교할수있겠습니까
찌올림이 있기에 붕어낚시에 매료되는것인듯 하네요
추천 0

IP : 59c6652f96ae47b
boongss님,
저랑 비슷하게 짧게 하시는 군요.
저는 피아노 소리땜에 짧게 하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40cm 정도로 너무 짧게 매면 대에 무리가 가는건 아니겠죠?

정중동님,
오늘 무한 28칸도 택배 받아서 채비 셋팅해놨습니다.
내일 저녁에 말씀하신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 드립니다.

귀촌붕어님,
서서히 끌어내는 손맛~~느껴 보도록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만,^^ 아직은 초보라 제어 안되면 괜히 챙피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그냥 쭉 당겨서...^^
말씀하신 대로 조금 서서히 끌어내 보겠습니다.

흥덕님,
지지난주인가 밤낚시할때 한마디 두마지 올리면 챔질하다가
문득, 과연 얼마나 찌를 올리는지 궁금해서 한시간동안 챔질 안하고 찌만 바라보고 있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찌올림이 환상적이더라구요.
찌맛이 어떤건지 초보는 그날 처음 찌맛을 깨달았습니다.
이게 찌맛이야~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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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4fe54e1af40b63
산수부린님 41 까지 나온적 거의 없는데
오늘 무리하신듯...~^^
브리츠 님 감사하셔야 될듯합니다~^^
추천 0

IP : 54fe54e1af40b63
갠적으로 산수부린 님 조언에 많은 해답을
얻고 사는 일인 입니다~^^
추천 0

IP : 72b292264ae519d
바다 낚시 갔다가 재미 들어서
요즘 민물 낚시 잘 안가게 되네요.
감생이 손맛 - 붕어 월척급 이상
숭어 손맛 - 잉어와 비슷
고등어 손맛 - 같은 크기의 피라미 없지만
있다면 같은 크기의 피라미 손맛
추천 0

IP : 19b9711ccebd539
거뽀리님,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당연히 산수부린님께 감사하죠 ^^

유유창천님,
저와 맞트레이드되었네요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37fdb159f809bda
브리츠님 올리신 글때문에
제가 예전 몇해전에 토종터에서 놓친
붕어 손맛??이 기억나네요. ㅎㅎ
유료터에서 낚던 잉어랑은 아주많이 다르더군요
대를 쳐들었어도 바닥으로 무수히 쿡쿡대던...
간신히 잠깐 얼굴만 보며주곤 또다시 쿡쿡..
꽤나 컷었는데~ ㅋ
귀촌 붕어님처럼 저도 연질대만 쓰기에~
암튼 그후론 줄곧 거기만 댕깁니다.
쿡쿡.. 저한텐 요게 손맛이라 생각드네요..
좋은 기억 다시금 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낚시 하세요^^
추천 0

IP : 37fdb159f809bda
아참 거뽀리님 말씀처럼 저역시도 많은분들이 계시겠지만
산수부리님 말씀에도 많은도움 얻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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