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이 짧아 월척을 통해서 조금식 배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서두른 다고 금방 될것도 아니고 하나 둘 단계를 거쳐 가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왜 수심을 찍어봐야 하는지 이유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월 선배님들은 어찌들 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가령 10대를 핀다고 가정하고 각 포인트 마다 수심을 찍어 본 후 세팅이 들어가면
들쑥날쑥한 대편성이 나올법도 한데 조행기나 이런곳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부채모양의 사진들이 많습니다. 좌우로 틀면서 포인트를 찾으시는 걸로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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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애물(수초등)지대..찍어보고 36이 남으면 34나 32펴고요..넘겨치려면 40치면 돼구요..
찍어보고 넘겨칠지 앞으로 붙일지 정하는 거죠..
참고로 전 월척 못잡아 봤답니다~^^
수초가 많은 곳에서는 상황에 따라 전체 수심이 대략 맞아주기만 해도 자리를 잡거든요.
맨바닥에서 좀 꼼꼼하게 수심을 찍는 이유는 포인트를 잡았을 때,
가령, 좌측이 상류쪽이고 우측이 중하류쪽이라면, 분명 좌측이 수심이 더 얕아지고 우측이 깊어져야 맞는데 그 반대일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포인트를 잡게 되면 통상적으로 붕어를 낚아내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심체크를 하게 됩니다. 그냥 여러가지 이유 중에 한가지 예를 들었습니다.
수심 체크 뒤에 각각의 채비가 떨어지는 지점을 꼼꼼하게 해서 정중앙에 4.0칸을 폈다면 그 바로 우측이 2.5칸 바닥이 좋다고 해도 그렇게 펴다가는 7치 한마리만 잘못 걸어도 모든 채비가 엉킬 수 있기 때문에 정가운데 대를 길게 하고 그 좌우측을 차근차근 짧게 해서 대를 폅니다.
다시 채비가 엉키지 않게 맨좌우측엔 긴대를 넣어도 되겠고요.
바닥을 꼼꼼하게 체크를 하고 그에 따라 대를 펴도 결국 입질은 한두대에 집중되고 맙니다.
그 확률을 위해서 생미끼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다대편성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암튼, 연안선의 모양새에 따라, 수초대의 들쭉날쭉한 모양새에 따라, 장애물의 위치에 따라, 앉은 자리의 수심에 따라 정말 다양한 대편성의 모습이 나올 수 있으므로 직접 몸소 체험하는 것 만큼 좋은 공부는 없을 듯합니다. ^^
위 이박사2 님께서 잘 설명을 해 주셨네요
하는 기준을 잡기에 바닥이 고르지 않아도
찌목 노출 길이가 일정해 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