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날 봉재지로 가족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경 너무도 빠르게 빨려들어가는 입질에 챔질을 했지만 28칸 천향을 새우지도 못하고 버티는데
허무하게 재 손에 남은건 손잡이대 뿐...
5번, 6번대가 산산조각나서 물속으로 수장되고 남어지대는 예인찌를 달고 유유하게 수초쪽으로 가더니
몇번을 들어올리기를 반복하다가 전자케미를 달아논 예인찌가 물속으로 잠수...
아침에 배를 띄어 찾아보았지만 흔적도 없었습니다...
애지중지하던 28대천향과 6마넌짜리 예인찌를 전쟁터에서 전사시키고 말았습니다.
대도체 어떤놈일까요...
다음주에 낚시대 찾으러 다시 갑니다.
화이팅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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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봉재지 전투 결과 입니다.
1.2미터짜리 잉어 보셨나요..사람도 딸려갈걸요..ㅎㅎ
릴로 잡는걸 봤는데 무서워서 방생 하시더군요....
그래서 낚시대 놓으려다가 버티기 했드만 빠바빡 빡빡 하면서 ㅡㅡ;;
산산조각 나면서 제 손엔 손잡이대만 쥐여져 있더군요. 아놔 ㅠㅠ
수장되는 조각난 절번들을 보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 했답니다.
잉어가 분명합니다...저도 얼마전 천향(3.2칸)대에 잉어 걸었다가
손잡이 윗대가 부러져서 허무하더군요 다행이 양어장이라 헤집꼬 다녀서 대는 찾았습니다
운좋게 잉어(약55cm)도 같이 잡았구요.그리고 천향대는 보증서만 갖고 계시면 1회에 한해서 무상수리 됩니다
그날 저녁에 봉재지에 잇엇기에
다음날 아침에 끌려다니는 낚시대를 보앗습니다
낮낚시에 오십짜리 향어2수 하고
그 다음부터는 어분을 전혀넣지않고하니 잉어도안붙고 밤낚시에 붕어만 잡앗습니다
현재는 낚시대까지 끌고 물속으로 잠수한거 같다고
몇일있음 떠오를 수 있다니 지켜보겠다고 합니다.
우리 월회원님들도 꼬무줄 단디 매시고 장비 안끌려가게 조심들 하세요. ㅎㅎㅎ
부러진 절번 다 찾으셔서 as보내보세요.
잉어가 부러트린게 분명하다면 다 교체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