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쌀쌀해지네요 모두들 즐낚하고들 계신가요~?
요즈음 날이 많이 쌀쌀해지다보니 가까운 유료터에가서 손맛을 보곤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주말엔 7~80명가까이 낚시를 하는 곳인데요
음 저와 반대편에 계신 분들은 조황이 어떤지 모르겠고 제 주위에서 챔질하는걸
보이는 수준이 20명안팎이라 치면 그중에 2~3명 요정도분들은 연신 챔질하는걸 볼수있습니다.
다른분들은 몇시간을 꽝치시는분들도 계신거 같고 또 다른분들은 가끔가다가 한마리씩 건져내시는걸 볼수있는데요
그래서 궁금한게 이 2~3명 정도되시는분들은 어떻게 그래 잘 걸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집어의차이일까요? 떡밥의 차이일까요?(아니면 반죽 점성의 차이) 그날의 운일까요? 고기의 마음일까요?
위에 것들이 대략 어느정도씩 작용하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이상 초보 낚시꾼의 허접한 질문이었습니다.
참고로 계곡형 저수지 아니고 사장님이나 거기 낚시하시는분들이 특별한 포인트는 없고 워낙 개체수가 많아서
아무데서나 해도 잘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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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는 다른 무엇보다 자리선정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보통 정말 잘나오는 자리는 지인들끼리 서로 돌려먹기로 자리를 차지
하는경우도 있고요. 일단 유료터 가시면 바로 낚시하지 마시고 한바퀴 둘러보시고 낚시하는 사람 어망보고 그 바로 옆자리에 앉거나
그사람이 하던자리 그대로 같은 칸수로 하는게 좋아요.저번주 토요일 유료터 갔다왔는데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스위벨채비에
떡밥은 아쿠아텍2 1.5봉다리 찐버거 2.5봉다리 들이부었는데도 안나오는거 보면...
제 옆쪽으로 7번째 옆자리는 계속 나오더군요....그 자리 제외하곤 거의 안나오네요.
유료터(양어장)전문가로서 제가 평상시 옆사람들에게 양어장조과에대해 하는 말 과같은 경우를 몸소느끼셨네요.
양어장낚시... 100명이 낚시를 하면 50명 꽝! 입니다. 20명 1~2마리 잡습니다. 20명 5~6마리 잡습니다.
7명 10~15마리 잡습니다. 3명 셀수없습니다. 이게 제일 이상적인 양어장조과 그림입니다.
더 많이 나와도 매리트 없구요. 100명이 들어가서 붕어 10마리 나온다면 그 양어장 당장에 물벼룩약 줘야합니다.
그러면 반나절지나면 고기 쏫아집니다.
... 그럼 고기못잡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그건 자리가 않좋아서 못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다음주에는 저기 고기잘나오는자리로가서 나도 많이잡어야지... 그래서 한주..한주..
결론은 양어장 중독입니다.(이경우는 지금은 덜하지만 80년대 항어낚시..정말 중독자들 많았습니다)
양어장 기본있는 조사라면 자리싸움입니다. 거기에 약간의 밑밥배함술 입니다.
참고로 선수들은 양어장에 다모여있습니다.
또 얼마후에 가보면 또다른곳에서 많이 나오는걸 봅니다.
그래서 혹시나 자리보다 다른 무슨 특별한 것(?)이 있나 궁금해 여쭤보았습니다. ㅎㅎ
저도 언젠가 팔이 부셔지도록 챔질하는날이 왔으면 하네요 ㅋㅋ
일단 토요일에 사람이 많으니 그중 잘잡히는 자리는 분명 나올겁니다. 일요일오전에 들어가면 잘잡히는 자리에선 계속 낚시를
하겠죠..그러다 오전쯤 철수를 할텐데 바로 바톤터치 받아 똑같은 칸수로 낚시하면 괜찬지 않을까요.
저야 직장인인 관계로 일요일은 푹쉬어야해서 한번도 이렇게 해본적 없지만 확률상 괜찬을듯 해요.
고기도 토요일날 푸니깐 일요일까지는 개체수가 꽤 많겠죠
가볍게 편하게 손맛 보고 쉽게 낚시도 하고 옆에서 고기 나오는데 나만 못 잡음 오만 생각이 다들고.
양어장 평수에 비례해서 자리도 차지하는 비중이 잇겟지만 양어장에서는 무조건 집어 싸움 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낚시를 해야 집어가 되고 어느정도 집어군이 형성이 되야 고기들간의 먹이 싸움으로 시원하게 올려주는 찌맛도
볼수 있습니다..
한번씩 보면 집어 효과를 노린다고 바늘에 떡밥을 큼직하게 달아서 던지시거나 아님 아에 떡밥을 그냥 던지시는 분들이 있는데
고기들이 제일 먼저 반응 하는것은 물에 떨어지는 소리 입니다.
쌍포를 운용 하신다면 한대 밥 넣고 찌 세우고 다른대 던지고 찌세우면 다시 다른대 던지고 해주셔야 집어효과를 어느정도 볼수
있습니다.양어장 부지런해야 잡습니다..
물에 물벼룩이 많으면 고기가 입질이 확연히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물벼룩약 주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확실히 고기들 입질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비상으로 물벼룩약을 가지고 다녀야 하나..-_-;;
하지만 붕어가 회유어종이란 사실을 미루어보면 "밑밥질 열심히하고 집어하면 잡힌다" 에 백만스물두표 드립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전체적으로 몰황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손맛정도는 다들 보시드라고요
집어이야기가 나와서 한말씀 덧붙이면 밤알만(물 표면에 착지후 바로 풀림을 주는 정도의 비빔,배합)하게 풀스윙해서 채비를 정렬시키는분들이 대다수인데 고수들은 하프스윙으로 찌가 서는 위치에 떡밥을 떨어뜨려(쌍포운용시 유리) 일명 샤워효과로 고기를 유인하고, 유인된 고기가 바닥층에 안정되지 않으면 비중이 무거운 떡밥비율을 늘려서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기법으로 낚시를 하더군요. 또한 초기에 집어되기전 채비는 조금 가볍게 채비안착(봉돌이 바닥에 닺는)시간을 길게하여 고기의 집어상태를 체크 및 사선입수 예방 등....
집어이후에는 안정적이 찌올림을 위해 채비를 조금 무겁게 하고, 비중이 무거운 떡밥으로 바닥층에서 입질할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저도 올해 매주 출조했지만 꽝인날도 있었으니 정답은 아닌듯 합니다
참고하시고 손맛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