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회원님 봄철 강한바람에 낚시하기 힘든 계절입니다
손맛 찌맛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구요 월척도 많이들 하시길바랍니다
제가 요즘하는 찌맞춤인데 한번 봐주십시요
우선 떡밥낚시이구요 짧은대가 아니라 긴 장대에 쓰는 방법입니다
우선 현지 도착하면 바늘을 제외하고 모든 채비(캐미포함)를 한 상태에서 낚시할곳에
수심측정용 봉돌을 달아서 수심을 측정하고 실제 낚시할때 내놓는 찌높이까지 일치(캐미아래 1-2cm노출)시킨상태에서
5-10분정도 담구어둡니다 그사이 물론 떡밥을 만들구요
떡밥이 어느정도 만들어지면 숙성되는 동안 찌맞춤을 하는데
캐미와 수심측정용 봉돌를 제거하고 현장 찌맞춤을 시작합니다
(물론 이미 수조찌맞춤이 다 되어있는 상태구요 바늘제외 캐미포함 캐미꽂이 중간에 맞춘찌이며
캐미를 제거했을때 찌탑 노출정도를 표시/기억해 둔상태입니다)
이때 현장 수심에 따라(깊을수록) 캐미를 제거해도 찌가 잠깁니다
이 상태에서 봉돌을 깍기 시작합니다 수조 찌맞춤에서 캐미제거시 노출됐었던 그 찌탑위치까지 찌가 노출되도록
물론 원줄의 무게 때문에 투척후 시간을 오래두고 관찰하면 찌는 계속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특히 카본원줄을 사용할수록
허나 어느순간 찌가 선뒤 서서히 가라앉다 원하는 찌탑높이에서 멈칫합니다 (채비 투척후 찌가 선뒤 5-8초이내)
그럼 캐미를 꽂아봅니다 처음 수심맞춘 찌높이까지 가라앉는지 해서 원하는 높이에 잘 안착이 되면
바늘을 달고 낚시를 합니다 (단 원하는 수심까지 가라않지 않으면 봉돌을 너무 깍은 것이므로 쇠링으로 조절을 하면 됩니다)
제가 이렇게 현장 찌맞춤을 하는 이유는 잔잔한 물결도 아닌 요즘 날씨에 긴대는 캐미 노출정도를 육안으로 식별하기도
힘이들고 캐미꽂이의 수면장력의 차이등등 해서 찌탑 노출정도를 이용하면 캐미보단 식별하기도 좀 낫지 않나 싶고
또 찌고무를 올렸다 내렸다 하지않아도 되고 수심측정한번으로 끝낼수있어서 간단한거 같습니다
이런 현장 찌맞춤을 하시는 조사님 계시면 장단점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찌올림폭은 떡밥운용술이 더 중요하지만 이런 찌맞춤에 요즘 관리터에서 잉어도 미터찌 찌탑중간까지는 천천히 잘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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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쌓이면 외봉님처럼 할껏이고..
더나아가면 찌맞춤에 즉 가볍고 무겁고 챔질 타이밍에 자기껏에맞는걸 추구합니다
정말 성의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