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질문글) 적당한 합사 목줄 길이.

안녕하세요 월척 님들 여러가지로 검색해 보아도 도무지 해결이 나지 않아서 질문 드립니다. 저는 원줄 2.5호에 쌍바늘 (붕어 5~6호) 정도를 즐겨 사용하는데요 목줄 길이를 긴쪽은 17CM 정도 짧은쪽은 12CM 정도로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미끼는 옥수수 와 새우 위주로 낚시하며 찌맞춤은 평균맞춤 보다는 약간 더 무겁게 (봉돌만 달고 수평맞춤. 바늘달고 천천히 가라앉도록) 사용합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외바늘 (붕어10호) 정도에 합사 목줄 7~8CM 정도로 사용하다가 아는 분의 권유로 모노줄 가지바늘 채비의 20CM 정도로 바꾸고 나서 조과가 조금 향상되었고, 몇번의 저만의 실험 끝에 합사 15~17 CM 정도의 목줄로 바꾸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바꾼데에는 여러 번의 시행 착오가 있었고 그나마 이런 채비가 가장 저에게 맞는(?) 채비였는지 조과가 가장 좋았고요.. 그런데 저번주에 턱월 정도 되보이는 붕어를 랜딩 하다가 2번이나 떨구고 나니 챔질 타이밍에 문제가 있는건지 몹시도 궁금하더군요 (당시 상황은 찌가 정점에 오르기 전 2/3쯤 된 상황에 챔질하였습니다.) 목줄길이와 챔질 타이밍은 목줄길이가 길수록 찌에 전달되는 찰나의 시간이 길어지므로 입질 초반에 빠르게 챔질 하는게 유리하다고 알고 있는데,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목줄이 짧으면 붕어가 이물감을 빨리 느끼므로 빨리 채는게 유리할것도 같은데 제 생각과는 반대의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합사 목줄 20CM 는 정말 과하다 라고 생각되었지만 목줄이 너무 부드러워서 입질 전달력이 약할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이상하게 맞지 않더군요. 인터넷에서는 적당한 합사 목줄 길이가 10CM 이하라고 하니까 제가 쓰는 채비는 적당한 목줄 길이의 2배..;;;; (처음에는 아예 찌를 밀어 올리지 못할것 같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모노 줄 보다는 합사를 선호 하는 제 입장에서 볼때 옥수수 + 새우 미끼의 (옥수수 새우 짝밥도 즐겨 사용합니다.) 적절한 목줄 길이가 있을런가 해서 여쭈어 봅니다. 그리고 그런 목줄 길이에서의 챔질 타이밍도요. 자신만의 채비와 낚시 방법을 고집스레 사용하는것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는 낚시 또한 그 자체게 즐거움이기에 이런 고민들도 즐겁게 받아들이려고 하지만서도 머리속이 복잡해 지는것 또한 사실이네요..ㅜ.ㅠ 한가지 더 여쭈어보면 요즘 같이 활성도가 떨어져 붕어 입질이 예민할때 긴목줄이 유리 한가요? 짧은 목줄이 유리 한가요? 긴목줄은 활성도가 떨어졌을때 붕어의 이물감을 줄여주어서 유리할것 같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먹이를 취하는 행동자체가 예민하여 찌로 전달되는 전달력이 떨어져서 입질을 못받게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어서 불리할것 같구요 짧은 목줄은 전달력은 좋아 지지만 가뜩이나 활성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쉽게 이물감을 느껴 붕어가 삼키기도 전에 뱉어 버리는 상황도 올것 같구요 알송달송.. 저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데. 경험 많으신 많은 조사 분들의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