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거의 10년만에 아부지와 낚시했습니다. 토종토종 붕어터.맹탕에 땟장만 연안에 조금 발달.... 근데 아부지 낚시대를 13 17 19 20 4대를 펴시더니 제 낚시대 32 대 한대 빌려서는 대각선 연안을 노리시더군요... 전 36 44 40 44 48 36 ... 아부지 한심하다는 듯이 요즘 낚시는 그게 유행이냐? 하시더만요... 결론은 아부진 준수한 씨알로 20마리 이상 전 그냥저냥 한 6마리 낚았습니다... 글고 낚시하는 내내 긴대 친다고 일어서는 절 못마땅해 하시더군요... 마치고 나셔서 니랑 낚시 못하겠다 정신 사납고 시끄러서리...ㅠㅠ 여튼 한수 배운 하루였슴다... 월님 중에도 짧은데 좋아하시는 분들 운용 방법이나 짧은데가 잘 먹히는 저수지 특성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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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양어장 기준 32칸이 기본이 되다보니 집어군이 그쪽으로 형성이 되고 실제로도 조과가 좋다보니
그게 일종의 공식(?) 처럼 노지로까지 옮겨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둘째. 낚시인구가 많아져 연안이 소란스러워지고, 배스터가 늘어나는등 어떤 이유때문에 붕어가 연안으로 붙질않는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장대를 피는 경우가 늘어나고있다고 생각되네요.
노지에서도 특정포인트 특정칸으로 낚시를 많이했다면 그쪽이 포인트가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꼭 떡밥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바닥 밑걸림이나 낙엽등 부유물도 수차례의 챔질로 걷어내 바닥이 비교적 깨끗한편이라 먹이활동을 편하게 할수있으며 일종의 학습(?)효과로 그 자리를 다시 찾게되는게 아닌가란 예상을 해봅니다.
독조를 할경우 짧은대도 조용히 펴보세요. 심지어 1칸밖에 안되는 장난감같은 낚시대에도 월척급 올라오기도합니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에의하면 바닥이 마사토 또는 짧은칸포인트 바닥이 깨끗하고 주변에 은폐할만한 곳(돌이라던지 나무밑둥이라든지 기타등등)이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아무리 짧은대라도 시험삼아 펴보시기바랍니다. 간혹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하실수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론 짧은대로 고기 올라오는게 왜그리 재밌는지.....장대와는 다른매력이 분명이 있더군요 ^^
고르시고 긴대를 가지신 분은 그에 맞게
포인트를 고르십니다
중요한건 짧은대일수록 채비의 안정성이
좋죠
그러나 긴대는 웬만한 발소리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조용하게 짧은 대..
2. 시기적으로 봄철 산란기엔 발소리고 뭐고 넣으면 물어버리는
때엔 짧은 대 유리하죠!! 짧은 대 아주 유용합니다.
3. 수심이 깊은 곳, 여름철 예민한 붕어는 짧은 대로 어렵죠..그럴 땐 긴대..
4. 수초가 잘 발달한 곳에선 짧은 대 긴대 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역시
관건은 조용함입니다. 여기서 조용함이라는 것은 발소리와 같은 정도의 충격
5. 겨울철 깊은 수심엔 장대 필요..왜냐? 한 곳에 모여있는 붕어들을 잡기 위해
골자리 까지 다다를 수 있는 곳에 투척해야 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