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참게 성화에 가지채비를 하려 합니다.

수로 낚시를 하는데 참게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안그래도 기온이 낮을땐 낚시가 안되고 요즘때만 손맛을 즐길수 있는데 참게가 야속하리만치 항상 덤벼듭니다. 보니깐 옆자리 조사님들도 참게 때문인지 "으이구 게xx들" 같은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작년에도 참게 때문에 애 많이 탔습니다. 게님들의 식사타임이 지나가고 잠깐 붕어들이 찌를 올려주고......그리고 다시 게님들의 식사가 이어지고... 게도 몇마리 건져올려봤습니다만 일부로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잘 못잡겠더라구요. 낚시대를 슬슬 꺼내보기도 하고 찌가 한마디 이상 움직일때 챔질해봐도 피곤한 낚시만 되더라구요. 게님들의 성화는 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제 게님들 덕분에 바닥낚시는 안하고 가지채비로 한번 해보려해요. 청태 꼈을때 가지채비로 하시는 분들 있는것 같더라구요. 찌-봉돌-바늘이 아닌 찌-바늘-봉돌 이렇게 오게 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물 흐름과 떡밥의 풀림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안그래도 보통찌맞춤에 유속 때문에 좁쌀봉돌 끼고 겨우겨우 할까하는데 이 가지채비로 유속에 안정감 있는 낚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게다가 미끼를 바닥에서 띄어서 하려하는데 제가 지금 쓰고있는 떡밥을 달면 1분도 안돼 풀어질것 같습니다. 떡밥은 어분에 글루텐 플러스 한두가지 를 섞어서 집어제 겸 미끼용으로 약간 질게 쓰고 있습니다. 과연 떡밥은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