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고천암 수로에 8년전 부터 800Km를 가야하지만 참 자주 다녔습니다
초기 몇년은 물도좋고 고기도 좋았는... 이번에 내려가서는 정말 실망스럽고 놀랐네요
어둑할 무렵에 해남수로 쪽에 급히 차리고 낚시를 밤낚시를 하는데
밤이되니 무슨 인분을 뿌려서 나는 고약한 냄새가..
심한 악취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데 그냥 참고 낚시하기에는 정말 괴로웠네요
아침에 주변을 살펴보니 전에 없던 사료공장이 멀리 두군데나 보이네요.. 저 공장에서?
또 아침에 물을 보니 냄새도 그렇지만 물도 완전히 썩어서
물가에 수초의 뿌리 주변이 너무 더럽더군요
고천암은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라 군에서 철저하게 관리할텐데..
왜 이렇게 몇년 사이에 오염이 심해질까요?
고기는 저기압 탓인지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찌가 한번도 안움직이더라구요
이제 고천암 가는 재미를 접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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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나구요, 비가오면 수로로 흘러서 들어가니까 수질도 안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