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 아산 수철리 저수지 산들낚시터 입니다.
오늘은 무슨 말부터 어떻게 꺼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뉴스거리가 넘 많은데..
머ㅡ슴이 비아냥 거렸던 기상청,
그리고 하늘!!
단단히 혼 났습니다!!!
앞으론 절대 안 까불겠다고 다짐합니다!!!
7월 3일,
오후 밤 부터 집중호우란 예보를 들으면서
아무래도 아래쪽 수심깊은 좌대가 걱정되서
부랴부랴 총무님하고 2대를 중류권으로 옮겨놓고...
너무 잘한것 같아 내심 속으로는 룰~루~랄~랄~~하면서,
아무리 집중호우라도 1m~1.5m 정도 올라오겠지 라는 머슴 생각!!
잔교도 돌아보고 왔다리 갔다리~~이리저리 시간이 흘러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밤 부터 줄기 차게 내리기 시작한 비.
아침이면 적당한 수위와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거라는
머슴 생각에 그대로 방~~콕!!
잠시 잔것같은데...
핸드폰 음악 소리에 눈을 비비고 전화를 받으니!!!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소리!!
난리 났슈~~~잔교가 떠내려가유~~~
사람도 있는디 빨리 좀 와 봐유!!!!
머슴! 이게 뭔 소리래~~ 또 뭔!! 난리랴~~~
밖을 내다보니, 어멈!!
꽉!! 찼네~~
머리를 흔들어 보고 다시 보니,
그래도 꽉 찼네,난리가 아니네~~~
부리나게 보트를 몰고 가보니
둥 둥~~ 떠내려가는 잔교위에 한 조사님이 당황한 모습!!!
한잔 하시곤,주무시고 잃어나셨는지!!
머슴 몸달아 돌아가시겠는데
그제사 주섬주섬 짐 보따리 챙기시는데!!
눈이 튀어 나올지경입니다.
어째든 재 빨리 내려 드리고,
좌대로 이동 해보니 이리 둥둥!!
저리 둥둥~~ 새벽3시에 모든 조사님 철수 시키시고
그제사 한 숨을 내쉽니다.
아무쪼록 인사 사고 없이 지나가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잠시 나마 불안해 하셨던 조사님들에게도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 올립니다.
그리고 어제까정 쓰레기 청소~~~
머슴!!
앉았다 잃어 날려면 한바퀴 반을 돌면서 아이쿠~~ 소리가 절로 오네요.
온 몸이 저리 저리 한것이 샥신이 쑤십니다.
그런데 주변정리,쓰레기 청소 등등
아직도 멀었네요~~
중요한것은 흥탕물인데도 나옵니다!!!!
몇 일 지나면 맑은물 소리가 다시 나오겠지요?????
그냥 저냥 올리옵니다.
비 오기 바로 전 사진 입니다.
이래 잔잔한 산들의 잔교 모습!!
난리가 났던 날~~ 얄미운 아침 모습!!
그리고 밀려온 쓰레기 더미!!
머슴!! 죽어유~~~3일 꼬박 쓰레기 치우고!!
그래두 많이 치웠습니다.
이것도 치워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납니다.
만수된 흥탕물의 산들 모습!!!
그러나 아직 물이 많이 부족한 주변 낚시터들,
그쪽에도 많은 비를 내려 주길 바라는 머슴 맘!!
하늘에 통하길 비네요.
문의전화 041)532-6980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