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너무 오랫동안 가는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갈때는..물가 만큼 좋은..
치료제가 없지요..그래서.. 막내 아들과 지난번에..
다녀 왔던 봉 낚시터로 더위 사냥을 떠나 봅니다..

산내음이 물씬 풍기는 봉 낚시터는..
피서 낚시터로 좋은것 같습니다..

상류는 가뭄에도 산속에서 물이 내려 오고 있습니다..
계곡물은 아니더라도..시원함을 조금 느껴 봅니다..


저와 막내 아들은 무너미 근처에 있는..
특급 포인트 하모니 좌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사목이 잘 어울리는 포인트 입니다..

수초도 제법 많은 멋진 포인트 입니다..

멋진 포인트는 꾼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막내는..요번 만큼은 아버지를 이겨 보겠다고..

채비도 직접 만들고..찌도 직접 고르고..

미끼도 직접 배합해서 낚시를 시작 합니다..



대물 전자찌가 예민한 향어 입질을 감지 할수 있을지..


와우..히트..굿..


봉 낚시터 향어의 강력한 파워는 ..
역시..짜릿 합니다..



향어 사이즈가 4~ 5 키로 이상 나가서..
손맛이 아니라 몸맛 입니다..ㅎㅎㅎ..


오늘..막내가 몸맛을 진하게 봅니다..

살림망이 점점 향어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막내가 처음으로 아버지를 박살내고..
웃음꽃이 피었습니다..ㅎㅎㅎ..


아들은..향어 낚시 삼매경에 빠져서..

눈이 찌속에 빠져 들어 갈것 같습니다..ㅎㅎㅎ..

낚시대도 오늘 고생이 많네요..ㅎㅎㅎ..

막내도..꾼으로 점점 성장 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두자리수 향어를 낚았습니다..굿..


저는..파리 아니 잠자리 날리고..ㅎㅎㅎ..

철수 준비를 합니다..


그래도..아름다운 일출도 보고..

시원한 새벽 공기 맛사지까지 했으니..
저도..즐거운 낚시를 한것 같습니다..

아들은..살림망 가득 행복을 낚았습니다..

저 멀리 1 인 좌대가 보이네요..


봉 낚시터는 진입 잔교도 새로 만들고..

노지로 가는 다리도 새로 만들고..


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봉 낚시터..
땡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