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을 맞아 두메지를 찾아 주신 조사님들이 많았는데 궂은 날씨에 고생을 하셨습니다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강풍을 동반하며 낚시 자체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새벽 1시를 넘어서며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자면서 손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돌아본 조황은 개인차가 크게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벽 낚시를 하신 조사님들은 제법 묵직한 손맛을 보셨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낚시에 영향이 나쁘게 작용하지 않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옛말에 "곡우에 내리는 비는 약비다" 라고 하니 이제는 오히려 좋은 영향을 끼치는 비가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두메지는 다시 산란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몰나무 또는 수초대로 들어오는 붕어들이 목격이 되고 있고 입질도 활발해지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밤시간 위주의 조과이기에 낮시간 충분한 집어는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꾸준한 자원조성의 여파로 매우 안정적인 조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4월말까지 하루낚시가 넉넉해지는 그런 두메지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