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쌀쌀한 날씨에 산골붕어 잡으러 다니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지라
3월12일 오후 때늦은 이서 낚시터로 친구와 둘이서 갔습니다.
밤중인데도 노지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했으나
날씨 탓인지 조황도 별로인것 같고 날씨도 춥고 해서
하우스로 들어갔네요.
열댓분 정도 계셨는데 조황이 심심찮게 괜찮았습니다.
내림12척으로 먼저 도전후 7시부터 12경까지 7~80여수는 한것 같네요.
집어제를 쓰지도 않았는데
몸짓도 많고 깔끔하게 찍는편은 아니었으나
너무 잘올라오니 별로 재미없어 올림으로 도전!
하우스 올림낚시는 거의 잘안되는 곳이 대부분이라
채비를 좀더 신경써서 예민하게 맞추어 해봅니다.
저부력 올림찌(2푼대)에 외봉돌 ,바늘빼고 반목찌맞춤.
원줄1호,목줄0.6호 ,바라사2호 외바늘, 목줄길이는 10~20cm 조정해가며
입질상태를 보고 오링을 한두개씩 가감해가며 채비를 조정한 결과 두어달만에 접하는
하우스 붕어의 환상적인 찌올림으로(찌톱5~6마디 이상 올라온것만 챔질함)
12시부터 3시까지 3~40여수 정도 만끽했습니다.
미끼는 흔들이,부양탄,지렁이,어분등을 준비해갔으나
그날은 흔들이(내림,올림)가 제일 잘 먹혔습니다.
한숨자고 아침에 노지로 나왔으나
아직은 기온탓인지 입질이 많이 까칠하더군요.
10시경 철수하면서 인근 탐사낚시 한곳 들르고
점심식사후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우스는 끝물 이지만
행여나 이서낚시터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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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각북낚시터 는 안가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