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19일에 걸쳐 고령에 있는 운수메기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18일
오후 1시쯤 식구들과 도착해서 주차장과 가장 가까운 좌대에 자리를 잡고 32, 36대 장전하여 지롱이 2마리씩
끼고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날씨가 흐렸다가 잠깐 햇빛이 났다가 바람도 좀 불고...암튼 낚시하기는 좋은 날씨..
30분쯤 지나니까 찌가 들락날락하는 입질이 들어오는데, 아마 잔챙이 붕어입질 같습니다. 몇 번의 챔질끝에
5치 붕어 생포..계속 짜증나는 입질 들어오다가 갑자기 찌가 사라졌네요..힘껏 챔질하니 약 35cm정도의
메기..낚시대가 헤비메탈(?)대라서 그런지 질질 끌려와서 손맛은 그저그런데 암튼 간간히 입질이 들어오고
주변 조사님들도 자주는 아니지만 입질을 꾸준히 받고 계신듯...
7시까지 메기 7수에 붕어 5치급들 5마리 하고 딸래미가 자꾸 보채서 철수했습니다.
19일
어제 밤낚시 못한게 한스러워서..오후3시쯤 다시 찾아갔는데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낚시하다가 사람잡을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어제 앉은 자리에 다른 조사분이 계셔서 옆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3시간 동안
입질 무..간혹 반대편 조사님이 한마리씩 잡는걸 보긴봤는데..영 입질이 없더라구요.
사장님이 수차도 돌리고 메기도 추가로 방류하고 했지만, 낮에는 낱마리 수준..
7시경 자리를 옮겨서 청지렁이를 끼우고 낚시하는데 입질이 들어옵니다. 챔질...피아노 소리와 함께
처음으로 5짜 메기를 올렸네요.."좋아 오늘은 씨알로 승부를"
해가 지고 나니 간간히 입질이 들어왔으며, 관리소 반대편 자리에서 잘 올라왔고 주차장 가까운쪽은
가끔 나왔는데 나오면 40cm이상...
11시까지 낚시를 하고 총조과는 메기6수 (40이상, 최고 53cm) 붕애 2수..
집으로 돌아와서 토,일 양일 잡은 메기는 손질해서 냉동실로 직행
총평..
1. 전체적으로 입질이 잦은 편은 아니지만, 손맛은 볼수 있다.
2. 낮에는 잔챙이 붕어의 입질이 있는 편이지만, 그냥 놔두면 메기 입질 들어옮
3. 자리 편차가 큼. (저는 8시간동안 6수, 맞은편자리 1시간에 4수)
4. 지렁이의 신선도와 사이즈에 따라 입질의 편차가 있음. 다음에는 거머리로 도전할 예정.
이상입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네비게이션 입력 : 사부골소류지 (고령군 운수면)...?
입어료 : 25000원 (지렁이 한통)
다 가져와서 요리 해먹었습니다.
손맛끝내좋겠네요
그날 날씨탓인지 몰라도 밤낚시하면서
붕순이 입질도 없고 밤새 말둑같은 찌만 바라보고 왔어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까지의 조과는 5치급 붕어한수,
메기한수가 전부..............
메기잘 잡으실려면 메기어분에 지렁이 쓰면 죽입니다...닭간 쓰면 좋긴 좋은데 그쪽 사장님께서 별로 안 좋아 하실거구요...
그리고 채비를 지렁이채비해가시는 건 기본이구요...유료터 떡밥낚시하듯 바늘채비하시면 조황이 확실히 떨어지구요...
저 만의 비법은 메기낚시할때 자리를 이동해서 잡아보세요...귀찮지만 분명 조과 좋습니다...보장합니다...
메기는 붕어처럼 크게 회유성어종이 아니므로.... 뭐든지 상대의 특성을 간파하고 덤비면 보다 좋은 성과를 얻는법
아니겠습니까??ㅋㅋ
그리고 메기낚시에선 1000원짜리 막대찌가 젤 최고 입니다...일부러 좋은찌 쓰실 필요없구요...채비는 당근 대물채비처럼
찌가 부드럽게 입수하게끔 사실 급하게 입수해도 상관없음!!ㅋ 무겁게하시고...또...........음.......
제 경험상으로 찌가 완전 입수하고 속으로 하나 둘 셋.... 셋에 챔질하면 99프로 후킹입니다 빨리 채니까 한 번씩
빠지더라구요....ㅎㅎ 운수사장님 별로 안좋아하지싶당..................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드실 만큼만 적당히 잡아오시구요.....전 갈때마다 20수 정도는 하고 먹을만큼만 가져옵니다.......
암튼 메기에 첨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되길 바랍니다...........
20마리정도는 잡아야 손맛, 매운탕맛 다보겠는데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