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가족들과 가까운 무태낚시터로 출조로 했습니다.
초짜들은 붕어탕에 몽땅 1만원에 집어넣고 난 큰탕에 대를 폈습니다.
마침 토요일이라 고기를 풀더군요.
고기 푸는 바로 옆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이것이 판단미스였습니다.
난 자리를 잘못 잡았는지, 초짜들 수발든다고 그런지, 아니면 실력부족인지 1마리
밖에 못잡았습니다.(3번째가 정답이었습니다.)
찌 맞춤을 좀 예민하게 해야하는데 옛날 실력만 생각하고 그냥 담갔습니다.
밤에 집에서 영점조절을 해보니 그냥 가라안네요. 이런 채비로 고기를 상대하니 입질이
없을 수 밖에 1마리도 그냥 차고 나가는것 건졌습니다.ㅎㅎㅎ
여기저기서 잉어가 나오는데 와이프에게 핀잔을 들었습니다. 왜 못잡냐고...
아무튼 무지 나옵디다. 한분은 한 20마리 정도 연타로 잡아내더군요...
모두다 막 잡아냅니다. 난 입질도 안하고 속상했습니다.
고기 없다는 말도 못하고 나중에는 딸이 아빠 실력을 알로 봅니다.
붕어탕은 물반 고기반이라 초짜들도 평균 15마리씩 잡아냅니다.
이놈들 고기잡기가 아주 쉽다고 착각들을 합니다.
초저녁이 되니 모기연막을 일일히 뿌려 주시더군요...
저녁이 되어 안갈려는 초짜들 달래 철수하느라고 애 좀 먹었습니다.
난 손맛을 못봐 자판두드리는 지금도 근질근질 합니다. 조퇴하고 함 당구러 갈까나...
대구 무태낚시터 가족과 다녀왔습니다.



조사님이 고기를 못잡은 이유는 아마 아이들과 등을 마주하고 낚시를하셨으니
사모님이랑 아이들 수발드시느라 그런것 같습니다..
너무 가까이 앉으셔서 신경 써 주시느라 그런게 아닐지..
가족과 함께 유료터에 가시는 것도 가정 화목에 무척 좋습니다...
아이들이랑 사모님이랑 가면 우선 보는게 화장실 이거든요
화장실 없는 노지는 마누라는 따라 갈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지는 세번째 좌대에 있었읍니다...
잘보구 갑니다.................
주정차금지님 반갑습니다. 저 있을때 펴자마자 한마리 하신분 맞지요..
다음에 뵈오면 인사드릴께요...
요즘은 바빠서 잘 못갑니다
우리 일행 ( 그날 많이 잡았다고 하는 그양반) 수요일에도 2시간만에 20마리쯤 했습니다. 같이 낚시하는데 1타 1피 였습니다.
수요일 뵈온분이 맞는것 같군요.
저번주엔 안동 일직낚시터에 출조했었는데 정말 다시한번 가고싶은 낚시터란 생각이 들더군요! 사장님 친절하시고 음식 맛깔나고 푸짐하고 또 토요일 저녘마다 삼겹살 파티 서비스까지~~~ ㅎㅎ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토요일 오전엔 좌대에 꼴랑 4명있었는데 고기 방류 대량으로 하시더군요!
감탄 ! 감탄!
전 대구 살지만 멀어도 무태보단 일직으로 가고싶니다!
손님은 왕! 아닙니까?
돈주고 낚시하는데~~~돌아오는길이 너무 불쾌하더군요!
내일 수요일 괴기 온다는데 찐한손맛보러 한번가시죠?
무태무태무태 무태로! 아님?
요즘도 무태는 비가 오면 환장을 하는지.? ㅎㅎ 예전엔 비가 오면 고기들이 미쳐서 막 물어댔거든요.^^
궁금해지네요.^^
잉어, 향어 힘이 좋아 넘 많이 물면 잡아내기 힘듭니다. 몸살 날 정도입니다.
한번 가보고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