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석낚시터》다녀 왔습니다

2015.10.12 월요일 최강전설님, 전투붕어님, 그리고 저 와룡산하마 셋은 붕어낚시의 명품 낚시터 《대석낚시터》로 출조하기 위해서 매장에 모였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조황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대석낚시터 사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전날 조황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역시 명품 낚시터 ^^ 대구에서 220km 결코 만만한 거리는 아니더군요 전투붕어님 차에 짐을 같이 싣고 출발 ~~~♡ 대석에 도착하니 새벽 두시반 월요일이라 조사님들이 일찍 철수하신 좌대도 있는듯 하고 열심히 붕순이를 낚아 올리는 분들도 있었다 23번 좌대부터 29번 좌대에는 만석이었다 요즘 이쪽이 조황이 좋다는 소문이 사실인것 같았다 우리팀이 예약한 곳은 23,24,25, 좌대 하나는 개인좌대 24,25는 2인 좌대 대충 휘~~ 둘러 봤는데 기온도 괜찮고 조황도 괜찮아서 가슴이 콩콩콩 뛰었다 낚시를 다닌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올때마다 설렌다 ㅋ 여긴 새벽6시에 들어가서 다음날 10시까지 낚시를 할수있다 입어료는 개인좌대는 입어료 좌대비 포함 5만원 일반 좌대는 입어료 3만원 대구 경북권에는 일반좌대가 거의 대부분인데 반해 경기권에는 대부분 이런 시설을 갖춰놓고 영업을 하고있다 백프로님은 빈좌대에 짐을 옮겨놓고 전기판넬 틀어놓고 한숨 주무시고 저랑 전투붕어님은 외대일침 모드로 탐색전 ㅎ 6시가 되니 대석 시장님께서 좌대별 조황사진을 찍으러 다니신다 조황이 궁금해 오늘 할 좌대에 사진 촬영을 할 때 따라가서 사진 한장 찰칵 ~~ ^^ 그런데 빵공장에 다니는 붕어들인지 빵이 장난 아니다 대구 경북권에는 어쩌다가 재수 좋으면 구경할수 있는 붕순이들 ~~ ♡ 어제 조황은 다들 괜찮았다고 하신다 우리가 하는 오늘은 어떨지? ~~~ 물안개+안개가 자욱히 낀 대석의 새벽 풍경이 멋드러진다 ( 길조인가? ㅎㅎ ) 아침을 먹고 9시쯤에 본격 낚시 모드 시작 ~~~ 2.9대 쌍포만으로 유료터를 다닌지라 3.2를 펴기가 그래서 세명다 2.9를 펴기로 협약을 하고 ㅎㅎ 정말 죽으라고 집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기야 이 시간부터 붕순이 얼굴을 보자는것은 과욕일수도 ㅋ 점심을 먹고 한번 열심히 쪼아 보기로 하고 근처에 유명한 보리밥집에가서 맛나게 점심 식사를하고 오는길에 세명의 꾼들은 3.2로 대를 바꾸기로하고 낚싯대를 교체 역시 처음가는 곳은 만만치 않다 ㅠ 대를 바꾸자 마자 최강전설님께서 한마리 걸어 올리신다 역시 체급차이가 우리동네하고는 게임이 안된다 날씨가 완전히 가을이다 ㅎ 이쁘죠? 한 편의 그림 같죠? 저녁 먹기전 낚시터 탐방을 시작했다 ㅎㅎ 역시 명품 낚시터 ~~ ^^ 5만원이 결코 아깝지 않은 곳이다 1.낚시시간 06시 ~ 익일 10시까지 2.개인 좌대 이용하는 조사님들 배려한 취침시설 3.깨끗한 화장실 4.온수까지 나오는 샤워장 5.깔끔한 개인 수상좌대 커피 한잔을 하면서 사장님과 몇마디 나누었는데 경영마인드도 남다르신듯 했다 얼마전 유료터고기가 잘아서 안 좋을때 그 고기 안넣고 3일동안 낚시터 영업을 안 하신적도 있다고 한다 손님을 위한 마인드 짱 !!! ~~ ^^ 대구 촌놈들이 왔다고 나루예 조사장님이 방문해주시고 저녁식사도 쏘셨다 오징어 두루치기, 돼지 두루치기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 먹기전 고기들이 집어했는 수고로움을 어엿비 여겼는지 모이기 시작해서 라이징도 하더니 밥을 먹고 오니 입질이 뚝~~~ 끊겼다 어둠이 깔리고 비장의 무기 전자탑을 점등할 시간 ㅎ 오늘 전투에 나갈 병사는《 소연》이에 5목 전자탑 장착한 떠오르는 샛별 ㅎㅎ 입질이 유난히 깔짝거리다 밤인데 바람도 안 그치고 ㅠ 밥질을 그만큼 했는데 고기들이 안붙는다 고기는 밑에 있는것 같은데 미끼가 마음에 안드나? 역시 처음 오는곳은 빡세다 ㅠ 미끼만 이것저것 만들고 쓴게 일곱가지 ㅠ 자정이 넘어서자 조사님들이 하나둘씩 폐점하신다 아까부터 심심치않게 올리던 젊은 친구한테 미끼를 뭐 썼냐고 물었더니 《이모 , 와다 , 알파21》썼어요 한다 미끼를 바꾸었더니 반응도 빠르고 찌 올리는 폭도 달라진다 몇마리 계속 걸어 내었다 ㅎㅎ 역시 미세입질 잡는데는 전자탑이 최고다 ㅎㅎ 현지꾼이나 자주 오는 조사한테는 이길수는 없다 진작에 물어볼걸 ㅋㅋ 새벽까지 전투낚시 모드로 말뚝근무를 섰다 그 덕인지 마릿수는 제법 ㅋㅋ 화요일 다들 일이 있다고 하시길래 평소보다 조금 빨리 철수하고 대구로 항했다 터가 좀 쎌건데요 대석은요~~ 하는 조언은 이정도면 탐사전에서는 실패는 아닌것 같고 담주에 한번 더 도전해 보자고 최강전설님이랑 약속을 했다 차를 몰고 나오는데 관리소 앞에서 사장님께서 일일이 배웅해주신다 ~^^ 인사를 건내고 오는데 흐뭇한 웃음이 입가에서 가시질 않는다 담주에 한번 더 보자 ~~ 대석 ㅎㅎ 역시 명품 낚시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