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 10시에 대평지로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한분만이 낚시터를 지켜주고 계시더군요..
입어료 1만원을 지불하고 낚시하러 갈려는데 낚시터 사모님께서 시원한 음료수 한개를 마시라고 주시더군요 ㅎ
작은거지만 너무 고맙더라구요 ㅎㅎ
자리를 잡고 낚시터를 펴고 떡밥을 달고 던지게 무섭게 시원한입질을 하더라구요
근데 우찌된일인지 고리봉동12호나 먹는 장찌를 몸통까지 올려주는것을 보고 챔질해도 후킹이 안되더라구요..
챔질시기를 바꿔보고 했는데 후킹이 ㅠ.ㅠ 이번에도 고기들한테 ㅈㅈ치고 왔습니다..
비록 고기 얼굴은 구경 못햇지만 시원한 입질은 한것 보고왔네요...
대평지 다니시는 조사님 챔질시기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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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낚시터에는 엄청난 개체수가 있지만 치어가 많아 챔질 타이밍 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확산성 있는 떡밥보다는 단단히 뭉쳐진 어분 계열을 쓰는게 도움됩니다
처음엔 치어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가벼운 채비를 쓸 경우에는 찌가 내려가지 않거나 혹 안착되었다 하더라도 갑자기 찌가 솟구쳐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챔질을 포기하고 더 기다리거나 새로 떡밥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입질 패턴을 파악해야 하는건데요
잉어를 타깃으로 하셨다면 찌올림보다는 살짝 빨리는 입질에 챔질하셔야 하고 붕어를 타깃으로 하셨다면 천천히 올라오는 입질을 기다리셔야 하는데(붕어도 빠는 입질이 있습니다) 요즘엔 붕어보다는 잉어가 많이 올라 오기 때문에 올라오는 입질보다 빠는 입질에 챔질해 보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상 부지런히 밥질하다 보면 덩어리들이 모여듭니다
덩어리들이 모일때까지는 치어들의 피곤한 입질을 견뎌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아무쪼록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엔 님처럼 입질타이밍 잡지 못해서 좀 당황했는데요...
아쿠아텍처럼 어분계열 85%에 찐버거 15% 배합해서 처음엔 약간 단단히 그리고 좀 크게 그다음엔 약간 질게해서 좀 작게
던지면 하늘향해서 쭉올라오
는 입질에 잉어 실컷잡아내실수있습니다...
무조건 입질이 나오면 댕기 보고 봐야 합니다. 고기가 많아서...
정확한 입질을 받기는 좀 힘들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