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기를 잡는 조행기에 더불어 옥포랜드의 조금은 특별한 주말 이벤트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저는 오늘도 옥포랜드 서편 낚시자리에서 파라솔에 의지하여 예의 단척 낚시를 즐겼습니다.
약간은 여린 채비로 놀고 싶었기에 오늘은 목줄을 0.3으로 낮춰 보았습니다.
이제는 0.3 목줄로도 제법 물고기들과 상대를 할 만한 상태가 되었더군요.
역시나 오늘도 재미있는 낚시를 하였네요.
옥포랜드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주말 이벤트가 있습니다.
우리의 맘씨 좋은 수달 주인장께서 손님의 수에 따라, 넉넉한 경품(절대 상품이 아닙니다. 그저 재미로, 운에 따라 받아가는 경품 입니다.)을 내 걸고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시는 행사 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중복해서 받아가시는 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소외 되는 분도 없습니다. 과반수 이상은 행운의 경품을 기분 좋게 하나씩 들고 가시니까요. 꼼수도 없고 요행도 없습니다. 실력껏 정흡이면 좋고, 몸통걸림이라도 좋습니다. 그저 틀채에 고기를 담아, 홀수날엔 홀수번째 고기 잡은 분들이, 짝수날엔 짝수번째 고기 잡은 분들이 기분 좋게 경품 한가지씩을 선물로 받으십니다. 혹여 홀수날 짝수번째 고기를 잡거나, 짝수날 홀수번째 고기를 잡아도 섭섭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력껏 세마리만 잡으시면, 번외로 맘씨 좋은 수달 사장님이 준비하신 맛난 참기름 한병을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참 아름답고 즐거운 이벤트 입니다. 실력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혹 실력이 없더라도, 고기를 걸어 올리기만 하면... 경품(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만, 상품이 아닙니다.)을 받으실 행운이 따르시니까요.
저는 다른 낚시터의 행사는 모릅니다. 꼬리표니, 금반지니, 상품권이니, 그런 이름은 모릅니다.
그저 모든 이들이 흐뭇하고 즐거운, 요행 받으면 좋고, 옆의 조사님이 받아도 즐거운, 옥포랜드의 뜻 깊고, 정 많은, 흐뭇한 경품 이벤트만 알 뿐입니다.
오늘도 토요일이라, 옥포랜드에서는 열다섯분 중 무려 여덟분에게 행운의 경품을 드리는 재미있고 즐거운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도 수달 사장님은 남는 것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전혀 사행심이 개입 되지 않는, 그저 한자리에서 낚시하는 모든 이들이 일시적으로 짜릿하면서도 즐겁고 불쾌하지 않은, 이런 이벤트가 있는 내 놀이터 옥포랜드가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흐뭇하고 즐거운 낚시를 원하시면, 다정다감한 사장님의 소탈한 미소가 보고 싶으시면, 한번쯤은 옥포랜드에 와서 대를 담구어 보십시오, 거짓 없이 권할 만 한 바람직한 낚시터라 느끼실 겁니다.
출조 하시는 모든 조사님들께 항상 즐거운 어복 충만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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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서 오세요~~~~"" 하는 인삿말이 물속 붕어에게도 들릴듯....
오늘도 오는 손님 맞이 하겟지요.
나는 또 커피 생각이 난다오.
최근에 참 좋은 조사님들 여러분을 만났답니다.
어르신께도 소개 시켜드리고, 더불어 다 같이 도란 도란 의견 나누어 가며 낚시를 하였으면 참 좋겠다 하고 혼자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어르신 뵙고 싶습니다.
아,,,이거 매우 좋은제도 이지요
홀짝제로 합니다
홀수가 될지,,,,짝수가 될지는 그날 수달사장님 맘이구요,,,,
중간에 징금다리 놔주시는 조사님은,,,,3번만 도우주면,,,참기름 자동빵으로 당첨,,,ㅋㅋ
거의 50% 조사님께 이벤트 당첨되게끔 운영을 하시는데,,,
아,,,,이거 보기보다,,,,잘 안맞는듯
어케,,,이벤만 하면,,,,갑자기 찌가 말뚝으로 변하는지,,,,ㅋㅋ
아직까지 덕을 더 쌓아야 하는가 봅니다
옥포랜드의 특징은
초보 낚시인들이 연습하기 딱 좋은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고수님들도 손맛 즐기기에 안성마춤이구요
그나저나 옹박이 새끼들은 다 분양이 완료되었나 모르겠네요,,,,^^*
언제 또 시간나면,,,,옥포랜드로,,,,실력 좀 쌓으러 들어가야 할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