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교대 근무마치고, 아침일찍 입장낚시터로 달려갔습니다.입장낚시터 관리소 앞은 많은 조사님들로 분주했고 잉어산란이 시작되어 만석이였습니다. 자리탐색후 3.2 쌍포로 폭풍집어를 계속하던중, 까불고 방정맞은 향어입질이 오길레.. 아~오늘도 향순이구나~ㄷㄷ 떨던중 ,갑자기 묵직하고 중후하게 올리는 찌올림시작되었고 캐스팅과 동시에 아싸!! 엄청난 괴성과 함께 4자에서 1cm 모자란 39cm 괴물 떡붕어가 나왔습니다.ㅋㅋ 신이나서 입장사장님한테 달려갔고, 떡붕어 방류하셨냐고 물어보았는데 사장님이 이런말씀을 하십니다. 수질계선 문제때문에 몇개월 문을안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허가받고 오픈하였더니 예전부터 자생했던 떡붕어가 이렇게 자란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ㄷㄷ계속 신이나게 폭풍집어를 하던중 집사람한테 전화가옵니다.ㅠㅠ 내일아침 일찍 회사가서 일해야 하는사람이 잠도안자고 낚시터에서 배도 쫄쫄굼고 낚시하는게 그럭게좋냐? ㅋㅋ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접습니다. 순간!!! 헉~~예신에서 한마디, 본신에서 쭈~우~욱 몸통까지 찍는 만세 올림이 시작됐고.,캐스팅과 동시에 피아노소리와 분노의 곡함성이 입장낚시터에 울려퍼집니다. ㅋㅋ 조사님들이 달려왔고. ..드디어 말로만듣던 괴물4자!! 계측하고 신이나서 사진한장 찍습니다.ㅋㅋ 아쉬움을 남기고. 가정의평화를위해 마무리를 합니다.ㅠㅠ 오늘만은 날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