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릅~*의 낚시여행 <경기도 김포 김포낚시터- 편>

오래전부터 중부권 유일하게 바다와 민물이 공존하는 낚시터로 많은 조사들의 인기를 누려왔던곳
6년간을 이곳에 가끔 다니기는 하였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하고는 거리가 먼 컨셉으로 운영되던 곳이라 많이 찾아가지는 않은것 같네요ㅠ
왜냐면 소위 잡탕터로 운영되는 곳중에 하나였으며 주인이 바뀌기전 이곳의 주 방류어종은
메기,붕어,향어,장어,철갑상어,역돔,잉어,송어등등 민물에서 사는 모든 고기가 낚이는곳 이기도 했지요 ㅎ
필자는 붕어낚시에서 1.5호 이상의 원줄을 사용 안하는데 이곳에서 잉어나 향어 대물급들 이런거 걸리면 그냥 채비고 바늘이고 뭐고 다 날라가버려요..
그리고 팔도 ㅈㄴ아프고ㅎㅎ 적당히 힘쓰고 찌 쭉쭉 올려주는 붕어낚시가 필자에게는 딱!
이곳 낚시터에 이런 예기 쓰면 전 주인이 뭐라 생각할지 모르겠네요..ㅎ;;
어쨋든 필자는 잉어에 몇번당하고 찌 두개 날려먹고 등한시 했던곳중에 하나입니다 ㅎ SORRY~

이곳에서 상주하시는 지인에게 소개받고 잠시 이곳에 들려 낚시터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려 합니다~
붕어낚시를 즐겨하시는 조사님들에게 는 아주 좋은 희소식을 전해드리게 되겠네요~
앞으로 김포낚시터는 100% 붕어전용터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집에서 가까운 놀이터가 하나더 생기게 되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ㅎㅎ

놀이터를 생기게 해주시는 감사의 의미와 번창의 의미로 저기 돼지님에게 엎드려 절하고 입속에 세종대왕 5개 꼽아드렸습니다..ㅋ
번창하시길 바래요~

초대는 받았지만 오늘은 다른곳으로 낚시를 가기로 해서 이곳의 개장 분위기만 후다닥 찍고 철수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지인들도 은근히 많이 만나서 이곳에 죽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먼저 선약된 곳이 있어서 오늘은 일찍 철수해야 하네요..ㅠㅠ

곧이어 붕어차가 들어오며 어제 오늘 방류량이 1톤 방류를 하였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컨셉을 잠깐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그냥 붕어터 , 무조건 붕어터로만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뭐 대물이나 비늘없는 입크고 길쭉하며 미끄덩거리고 끈적거리는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별루시겠지만..ㅎㅎ
필자의 머리속에는 똘망똘망 붕어들만 바글거리는 김포낚시터를 생각하니 기분은 좋습니다..ㅎㅎ;;

오늘은 못하고 다음에 찾아올께~ (어짜피 어제,오늘 방류되서 어안이 벙벙해서 입질도 안해줄 꺼잖어~다알어~~)
적응 잘하고 나중에 찾아오면 입 자알~ 벌리고 내 떡밥 넙죽넙죽 받아먹어주길 바래^^

뭐 이른 시간인지 많은 조사님들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어쨋든 이곳 저곳 낚시하는 조사님들의 모습이 보이내요~

드문드문 파이팅 장면을 확인해보니~
붕어는 솔직히 단 한마리도 못봤네요~
향어나 잉어 그리고 송어만이 입질해주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지기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전에 방류된 녀석들만 나오는 상황이었으며 어제 오늘 방류된 붕어들은 필자가 보았을땐 하나도 안나와요~

먼거리서 카메라를 들이대니 무섭게 노려보는 어린아이의 모습...ㅡㅡ
눈 깔께..미안 SORRY ㅠ

시간이 오후인지 활발한 입질은 볼수 없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꾸준하게 붕어만을 방류하고 수온이 오르면서 녀석들도 본격적인 입질을 해주겠지요

그래서 다음주 평일에 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그때까지 필자가 무서워하는 향어님과 잉어님들의 개체수가 조금 빠져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요즘은 1호 원줄에 0.4호목줄쓰고 자자손손꺼며 나노추고 뭐고 친환경봉돌이다 뭐다 채비값도 장난 아녀요 ㅎㅎ
그리고 평균 찌 하나에 3~4마넌 짜리만 쓰는데 날려먹으면 쪼까 그래요...
찌 안날려먹어도 원줄터지면 채비 다시해야 하잖아여..귀찮습니다 귀찮아요~

캠핑장도 연안방갈로도 잘 꾸며져 있네요~

내부사진은 못찍어서 퍼왔습니다~~
요렇게 생겼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냉장고 , 티브이 , 온돌시설 , 드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샤워실까지 완벽하네요~~
그러실분은 당연히 없겠지만 장박하실려면 세탁기만 들고 오시면 되겠습니다.ㅎㅎ

강화도권의 낚시터에 잠시 들리기전 찾아본 김포낚시터
날도 서서히 어두워지고 필자의 일행들도 기다립니다
어서 철수준비를 해야겠내요~

이곳은 평균 수심도 상당히 깊은 곳이라 붕어터 하면 참 좋겠다...
생각만 했었는데 5년만에 필자의 뜻대로 붕어터가 하나더 생겨주니 아주 기분이 베리 굿입니다.^^

아직까지는 낚이는 고기는 전부다 향어 송어
아마도 1~2주뒤면 대물의 개체수와 송어들의 모습은 거의 볼수 없을꺼란 생각이네요~
정말 붕어터로 운영이 될껀지 예전처럼 짬뽕탕으로 운영이 될껀지..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또 조행기를 작성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위치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125번지 (네비게이션:김포낚시터)
전화번호 : 031-988-9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