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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거북이 낚시터

IP : 507374a015b87ad 날짜 : 조회 : 4491 본문+댓글추천 : 0

7월30일 토요일 수원에서 4시쯤 출발해서 춘천으로 향함, 서울외곽선을 거쳐, 남춘천ic에서 나와서 거북이까지 120km를 2시간에 걸쳐 도착했습니다. 카카오네비를 끼고 와서 비교적 막히는 곳 없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답게 맑은 강이 쫙 펼쳐지며 강변을 따라 주행하는 맛이 좋습니다. 백반을 먹고 7시 넘어서 본격적으로 수초대를 향해 총 7대의 낚시대를 2.5, 2.8. 3.0, 3.2등등 으로 던졌습니다.
춘천 의암호 거북이 낚시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자정무렵까지는 지렁이에 블루길만 잡히고, 재미가 없어서 마리텔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서 재밌게 보다가 창문을 통해 바라보니 2.5칸대 찌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겁니다. 후다닥하고 나가보니. 벌써 뒷꽂이까지 빼서 낚씨대를 끌고 도망간 뒤였습니다. 4.4칸에 무거운 추를 던져가며 30분정도 낑낑대며 건져보니 향어가 나오더군요.
춘천 의암호 거북이 낚시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바로 이녀석입니다. 사진찍고 방생. 얘도 힘이 많이 지쳐보이더군요. 새벽2시까지 하다가 힘도 들고해서 잠을 청했습니다. 오전 7시경에 기상해서 다시 투척을 하고, 08시경 가운데 3칸대 찌가 쑥 빨려들어가는 겁니다. 챔질을 하니 작은 발갱이가 걸려나옵니다.
춘천 의암호 거북이 낚시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날이 더워지니 양측 밤샘하신 좌대에서 철수를 순서대로 하시네요. 11시 넘어 아쉽게도 철수를 했습니다. 멀리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해준 의암호 향어, 발갱아. 고맙다.

1등! IP : fe8761a97e4b63a
먼길 수고했습니다.
그래도 완전빈손은 아니었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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