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하루 속에서 토요일 오후 짬낚이라도 잠시
다녀올까 하는 맘으로 여섯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광주에 택암낚시터로 차를 몰고 가는데
이번주는 차가 하나도 안막힌다는 일림 교통 표지광고판이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맘을 가질수 있게 해줍니다.
저기 고속도로 뻥 뚫렸다고 하늘색으로 전광판에 알림이 보이죠?
오늘도 동곤지암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하고 ㅎㅎ
이곳이 낚시터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오전 낚시에 손맛을 보셨다는데
찌를 서서도 열심히 응시하시는 집중력
대단합니다.
저번주도 오시고 이번주도 이곳에서 만나뵈는
안양 단골 조사님 오늘도 화이팅
낚시를 즐기면서 간단히 맥주나 막걸리 한잔 드시면서
낚시를 즐기시는 여유가 진정 낚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술 잘 드시는분들 생각 ㅎㅎ
앗- 동동주
고기 먹을 떡밥 다 주시고
본인도 동동주로 목을 축이시는 조사님
야간낚시전에 여기에 삼겹살 제대로 구워서
한잔 하면서 낚시를 해야는데
열분정도 되시는 분들이 맛나게 삽겹을 구워 드실
화로에 불이 활활 타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요즘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꽃들과 잎사귀등 많은 것들이
낚시터 물위로 떠 다니고 있는데
이곳은 맑은 유입수가 계속 들어가는 낚시터로 물이 맑습니다.
드디어 날이 어두워지고 삼겹살을 구워 드실분들
불판앞으로 모여 드시고..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여기저기 물위로
케미에 불빛이 수면위로 하나둘씩 자릴 잡습니다.
요새는 날씨가 좋아서 밤낚시 하기에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모기가 물지 않으니까요
노지에 나가면 벌써부터 모기들이 날리를 치고
하루 살이들고 날리를 쳐대니 준비 단단히 해야는데
이곳에는 아작 모기 걱정은 없네요
저번주는 금요일 토요일에 조황이 저조하다고들 하시던데
이번주는 저번주 보다는 좋은 조황이라고 해서 열심 낚시를
할려고 하지만 하루종일 일을 마치자 마자 달려온
낚시터이기에 낚시에 즐거움보다
피곤한 몸이 오늘도 야간 낚시를 자꾸
방해를 합니다.
택암으로 유입되는 유입수인데 정말 물이 맑네요
특히나 요즘같은 시기에
낚시터로 이 맑은 물이 가득 들어가니
낚시터를 찾는 조사님들이나 낚시터 사장님 까지
물 걱정 없이 낚시를 즐길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항상 낚시를 즐기지만 고기는 잡는 것보다 주변에 사물들과
변화하는 자연이 좋아서 찾은 낚시터에서
자주 뵙는 또 아시는 지인분들과
인사는 항상 행복한 미소를 지울수 있는
또다른 낚시에 매력인것 같습니다.
항상 여유가지시는 낚시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