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주말-대물의 태동

설레였던 한주간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날씨의 변덕도 한목 거들었던것 같고 대부분 저수지들의 배수와, 가족행사에 또 초파일의 종교행사 까지 겹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던 조황이 잠시 주춤한 상태 였습니다. 요즘 인터넷 상에는 경산권 조황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이지역이 시즌에 들어 왔다는 것과 일맥상통 하는 말이 되는데요. 지금은 어느 저수지를 가보나 배수의 악재만 없다면 환상의 찌올림을 볼수 있을 거란, 기대치를 갖기에는 충분 한것 같습니다. "올것 같은데 오지 않는다. 작년 이때 여기서 손맛을 보았는데." 노림수 뒤엔 변수가 항상 따라 다니기 마련 입니다. 그렇지만 끈기있게 소신껏 공략에 나선다면 변수를 줄이는 방법이 될수도 있겠지요? 남들이 쉬 놓칠수 있는 곳을 공략 한다던지 몇년새 붕어 배출이 뜸했던곳, 좀처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곳 등 남과 색다른 방식으로 대물 낚시에 도전 하신다면 의외의 성과를 거둘수도 있습니다. 영천의 소류지에서 밤새 혼자 저수지를 전세내신 붕어마음님은 올 2호 월척을 뽑아 내시는데 성공 하셨는데요. 이는 자신의 소신에 의한 결과물 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붕어마음님의 34.3cm 월척 반면에 믿음이 가는 저수지를 꾸준히 공략해 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잘 알려진 저수지 이지만 포인트 탐색은 물론 몇번씩의 끈기있는 재도전 밑밥 품질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 준다면 좋은 결과는 당연한 것입니다. 좀처럼 입질 받기 어렵다는 효막지(안촌지)에서 36.5zm의 월척 손맛을 보신 안촌사랑님 올해도 많은 마릿수 월척이 기대 되는데요. 위 방법의 좋은 예라고 생각 합니다. 빨강코님이 대신 포즈를 잡아주신 안촌지의 36.5cm 제법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비가 내렸습니다. 낚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칠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군요. 이번 주말엔 날씨가 좋다고 하니 기대를 해 봐도 될것 같습니다. 예년의 조황에 미루어 본다면 워낙 대물 출현이 많은 시기 이다보니 출조하시는 분들도 채비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될것 같구요. 소신있는 출조지 선정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경산 청도 지역의 각 연밭에는 지금도 꾸준한 조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맛 보시기에는 어렵지 않아 보이고요. 아직 까지 대물보다는 턱걸이 급들이 자주 출몰하는 그림좋은 부들밭 이나 때장밭 에는 자리 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이번주는 구경지나 현내의 후곡지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박삼일 정도로 장박을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이번 일요일 진량의 연지에서 붕어낚시 연구소가 주관하는 환경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조우님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자인의 삼정지와 적재지 영대 삼천지의 조황이 좋다고 귀뜸까지 해주신 정홍수 회장님의 환경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물안개에 젖은 명주 청곡지의 부들밭 사진을 올려 드리면서 이번주 조황을 접을까 합니다. 대물과 함께 하는 멋진 주말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항상 새로운 정보와 행복한 조행기로 가득찬 낚동 홈피를 방문 하실려먼 여기를 클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