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배수와 더운날씨가 한 달여 이어지다 보니
4짜급 대물붕어들은 활동을 거의 하지않고, 잉어들과 잔붕어들은 수면으로 뜬 상태이다.
하지만, 내일과 모래 약 30미리의 강수예보가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 동안의 심한 갈증으로 호기가 될 것이다.
바짝 찌든 소류지 상류쪽 큰 물골이 있다면, 첫 흙탕물이 드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길바란다.
물골이 여러 곳인 저수지라면, 골이 깊고 물 유입량 많은 골자리를 선택하자.
비바람이 심한 날일 수록, 대물은 방심하여 당신 가까이에 와 있다.
모두가 차안에서 아침을 맞이 할 때..
누군가는 거친파도와의 싸움을 즐겼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