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태풍나리가 상륙한다는 예보를 듣고 고흥권배수현황을 알아보러 열심히 달려갑니다.
태풍이 오기전에도 너무도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고흥권전 저수지및 간척호수가 만수일것으로 알고있지만 역시나 의외의 곳에서 낚시가 가능할지 답사차 9월3주차 출조하실분의 도움이 조금은 되겟다싶어 다녀왔습니다.
먼저 도착한곳은 고흥군에서 가장 가까운 대서면쪽입니다.
대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풍천지입니다. 역시나 만수이며 흙탕물이 전역을 덮고있습니다.
서호2지입니다. 아직은 흙탕물이 퍼지지않았지만 엄청난양으로 빗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율곡지입니다. 거의 제방을 넘을듯 만수상태이며 흙탕물이 전역에 퍼져있습니다.
봉계지입니다. 거의 만수상태입니다.
상류육초대가 거의 잠겨있어 흙탕물이 조금 풀리면 조황이 좋을듯 싶습니다.
대서면을 지나 남양면에 위치한 소류지들을 찾아서 떠나봅니다.
남양면 장동리에 위치한 장동지입니다. 전역이 흙탕물상태입니다.
몇일간은 출조는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거군지가 거의 70%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의 바닥상태를 보이고있던 거군지도 물을 많이 차 올랐네여.
암석지대포인트가 물에 전부 잠겨버린 상태입니다.
월악지입니다. 거의 만수상태이며 몇일동안은 태풍만 지나간다면 조황이 좋을것 같습니다.
엄청난 배수량을 자랑하는 월악지인만큼 당분간은 배수를 하지않을것 같습니다.
송정지입니다. 전역이 흙탕물로 퍼져있어 3~4일후에나 출조해야 할것 같습니다.
육초와 마름이 전부 잠겨버립니다.
사반지입니다. 녹조로 몸살을 앓던곳이 이젠 제자리를 찾는가 봅니다.
만수상태를 언제까지나 유지해 줄것인지에 따라 조황편차가 있을것 같습니다. 작년에 4짜배출한곳이기에 기대가 됩니다
과역면 호덕지입니다. 역시나 만수상태입니다.
상류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엄청나 무넘이로 넘어가는 물소리가 도로가에서도 들려오네여.
여호지입니다. 손이덜탄곳이지만 역시나 만수상태라 몇일후 조황이 좋아질것 같습니다.
방내지입니다. 상류부들밭만 바라보고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과역면을 마지막으로 영남면에 위치한 작은소류지와 수로등을 찾아보았습니다.
방내지에서 영남면으로 이어지는 방내수로입니다. 역시나 육초대가 전부 잠겨버렸습니다.
간간이 보이던 낚시인들도 전혀 찾기힘이들면 일단 태풍이 지난후에는 좋은조황이 예상됩니다.
영남면으로 가는도중 좌측편에 정말 보기좋은 둠벙형태에 소류지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영남면을 지나면 해창만수로 시목강이 보입니다.
시목강모습입니다. 시목강을 지나 옥강에서는 촬영이 너무도 힘이들어 그냥 도화면쪽으로 직진합니다.
부들밭이 잘 발달되어진 우산지입니다. 세끼지라고도 부른답니다.
우산지입니다. 멋진수초분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산지 언제든지 가고싶은 곳이기에 다시한번 둘러보고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포두면 남성리에 위치한 남성지입니다. 대물급이 엄청난량으로 유명한 남성지.....이제는 녹조도 사라지고 기대백배...
남성지 일급포인트인 곶부리포인트가 보이네여....
남성2지입니다. 낚시인이 그리좋아하는 저수지는 아닙니다.
전역이 흙탕물로 덮혀있습니다.
도화면에서 포두면으로 가다보면 좌측편에 보이는 세곡지입니다.
예전에 대물터로 잘알려진 미후지입니다. 현재는 배스가 너무도 많어 붕어얼굴 보기가 힘이듭니다.
8월중순경 5짜가 마릿수로 배출되어진 세동지(차동지)입니다. 역시나 만수상태이네여.
봉덕지입니다. 세동지에 밀려 대물터임은 분명한데 낚시인이 잘 찾지않는곳입니다.
쓰레기를 거의 찾을수 없고 현재는 만수상태라 다음으로 기약을 하고......
힘차게 쏟아붓는 강수에도 오늘은 기여코 가봐야겟다고 다짐한 마음이 편안해질쯤 마지막저수지인 봉덕지를 뒤로하고 찬찬이 귀가를 하였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강수만 조금 주춤해 준다면 지금 들려본 어디든 대물을 만날수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질것 같습니다.
쓰레기없는 저수지모습들을 보시고 낚시인이 해야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자연을 지키고 자연과친구가 되시기를 바라며 고흥권 배수현황을 마칠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