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영천권 주말 조황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북영천 못지킴이 박재원 인사올립니다...화창한 봄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이곳에서도 대형지를 중심으로 덩어리들의산란이 여기 저기서 이루어지는 것이 목격되고 있네요....짐짓 그런 좋은 움직임들이 푸짐한 조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아쉬울 따름입니다...이곳 역시 기온이 한참 떨어지는 한밤중보다는 새벽녁부터 해가 뜨기 직전 아침까지 그리고 오후 늦게부터 초저녁까지의 입질타임이 집중되는 편이고 덩어리들의 입질은 대개다 새벽 낚시에 집중되다 보니 체력분배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쉬이 허탕을 치는 일이 다반사이니 조금더 요령있고 집중력 있는 낚시가 성패를 좌우하지 않나 싶습니다....더불어 저수지 주변으로 농번기가 다가 오고 있으니 농사지으시는 분들과 마찰이 없도록 포인트 선정시나 차량 진입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기도 합니다.... 이제 제법 저수지에서 물소리도 들리고 분위기도 한껏 고조 되는 상황입니다.... 갈수록 조황이 올라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지만 그래도 산란철 특수라 부르기엔 부족함이 많아보입니다... 이곳 북영천권으로도 부쩍 조사님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저수지 환경문제에 대해서 자주 거론하게 되는데요. 철수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 주세요,,,,하룻밤 물맑고 공기좋은 곳에서 좋은 여가를 보내고 돌아서는 발걸음또한 가벼워야 하지 않겠습니까....무언가 개운치 않은게 있다면 찜찜한게 있다면 ...과연 즐거운 하루 아늑한 공간을 내어준 자연에게 너무 미안하지 않겠습니까...부디 즐거운 취미 생활에 오점이 남는 행동은 삼가해주시길 바래보면서 이곳 북영천권 못지킴이도 더욱 환경문제에 발악좀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잠시 가져봅니다.... 즐거운 놀이터.....모두가 함께 지켜가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