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계절은 4월 입니다.

4월, 확연히 봄을 느끼게 하는, 분명 좋은 계절이 확실 하건만,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나,업을 하는 우리네나 마음만 바쁜것 같습니다. 물색좋고 어자원 많은 곳을 피하는 이유, 아침에 철수 하면서 핑계거리 하나는 있어야 된다는 어느 꾼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데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조황에 그저 안타까운 마음 뿐 입니다. 몇일 반짝 따스한 날이 있었지만 봄비가 내리면서, 예년의 기온과 수온을 회복하지 못한것이 최대의 원인으로 보여 지는데요. 이번 주말을 전후에 20도 정도의 낮기온이 이어진다고 하니, 이번주는 정말 기대를 해 봐도 될것 같습니다. 경산 진량의 황룡지와 같이 일찍 산란을 시작한 곳도 있지만 아직 대부분 저수지 들이 산란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기온이 올라 간다면 서둘러 산란을 시작 하가나 아니면 자리를 보러 나오는 놈들로 저수지 연안이 울렁일 것입니다. 낟마리 월척급들이 보이던 저수지 들이 전혀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경동신지와 소고당지, 자라지 등인데요. 이번주 정도면 기대를 해도 좋을것 같구요. 적재지,반월지,황룡지, 기리지 등은 연일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고 계십니다. 씨알과 마릿수가 점점 좋아지는 추세라 확실한 시즌을 열어가고 있는데요. 자리를 잡을수만 있다면 손맛 보시기에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물색이 점점 살아 나고 있는 용성의 율능지,와촌의 소월지,남산의 밀못등. 중형급 저수지 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 했으며. 출조 시간을 조금 일찍 서둘러 발품을 판다면, 물색좋은 소류지에서 대물 과의 조우를 기다리며,멋진 밤을 보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물의 손맛을 늘 일찍 전해주던 문천지가 아직 제대로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상류 수로를 중심으로 평일 하루 20여분이 이곳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마릿수가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는 군요. 그러나 주초 낚동 보트클럽 회원분들이 수심이 조금 나오는 곳을 중심으로 낚시를 해보신 결과 수준급 씨알(최대 38cm)의 붕어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산란이 임박한 모습을 알수 있는데요. 아마 이번 주말쯤 연안에 붙을것으로 보여 집니다. 영천 금호의 새미골 윗못은 찾는 분들이 많으나 조황은 별로 인것 같습니다.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고 씨알은 아주 잘게 나오는 군요. 오히려 근년에 못둑을 수리한 새미골지가 조황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밤낚시를 하신 분들이 월척급을 포함,마릿수 손맛을 즐길수 있었다고 하는 군요. 오후 한때 즐거운 나들이를 즐기고 계시는 이곳은 대장곡지 입니다. 전에 같으면 벌써 시즌에 들어 왔었는데 올핸 조금 늦어진 감이 있습니다. 작년 3월 초순과 비슷 하다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요. 이곳도 하루가 다르게 물색이 달라 지고 있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경산 아사의 꼬박지에 부들이 새순을 틔웠습니다. 이쁘지요? 배수가 많이 되어서 상류에는 수심이 나오질 않지만, 지난주에 비해 수온은 조금 오른듯이 보이네요. 오늘밤 이곳에도 점빵을 차리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아침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작년 3월부터 대형급 히나리를 토해낸 먼못이 아직도 조용 합니다. 자원이 다 빠진것은 아닐진데....... 중층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남산의 대광지나 한못,며느리못 등을 한번 둘러 보심이 좋을듯 싶군요. 먼못은 아직 잔챙이 낟마리 조과가 전부 랍니다. 물색좋은 자라지 상류를 점하신 분들이 보입니다. 쓰레기 봉투 큰것을 가지고 다니시는 청수님들 이시군요. 좋은 조황을 기대해 봅니다. 복숭아 밭 앞에서 매일 조금씩 낚시를 하시는 분의 살림망 입니다. 몇일 모으신것 같은데요. 아홉치가 제일 큰것 같습니다. 몇일전에 올라온 꽉찬 아홉치의 자라지 붕어 인데요. 기온만 올라 준다면 월척급들의 입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됩니다. 현재 자라지는 물색도 좋고 자리도 넉넉하게 나오는 곳이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한 단점이 있습니다. 출조시 이점, 꼭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루가 다르게 봄의 색의 짙어 집니다. 손에 꽉찬 봄붕어의 앙탈을 느껴 보실때가 된것 같네요. 좋은 주말, 나들이 하기에는 아주 괜찮은 날씨로 보여 집니다. 나물도 케고 손맛도 즐기는 그런 멋진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새로운 정보와 행복한 조행기로 가득찬 낚동 홈피를 방문 하실려먼 여기를 클릭 하세요))